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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엄마들때문에 상처받아요

.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11-07-01 18:38:05
엄마들에게 상처 받는거 싫어서,  맘을 잘 안주는 편인데,  

무척 잘해줘서 참 친하게 됐는데,  그것도 결국,

제게서 캘 정보가 있었고,  필요해서,  두학년 위의 아이들 있으니,  학원 공부 문제,  좋은정보 묻다가

 더 이상  필요없으면 갑자기 다른 사람 생기면 토사구팽 되는군요.

또 다른 사람 사귀면서는 극도로 집안이야기도 안하고,  친해졌다 또 가겠지 싶어서

거리를 두게되니,  그아짐에게 미안해지네요.

그런데,  다들 그래요.  제가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어짜피 원래 수순인가요?  그냥 엄청 친해서 술도 먹고 집안이야기 다하고,  남편보다 더좋다 하다가

또 그만이고,

그아짐  제 욕하고 다닌다네요.    남편 허물도 이야기 했더니,  

남편이 아주 한심하다더라

회사 다니는것도 아닌데,  아줌들도 이익 집단이예요.   도움되면 쓰고 아님 버리고

이젠  82만 해야겠어요.!!!1
IP : 121.148.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 6:43 PM (112.149.xxx.27)

    원글님만 그런건아닐거예요
    저도 그런 경험많아서 이젠 혼자지내는게 익숙하네요

  • 2. .
    '11.7.1 6:47 PM (121.148.xxx.79)

    윗님 정말 다 그럴까요? 어디 사람 찾기 힘드네요. 좋다고 생각했는데, 어찌그러는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스타일이고, 그대로 있음 우울증도 있어서,
    만나 이야기 하는거 좋아하는데, 저는 그냥 그대로 만나 이야기 하는건데
    참 생각이 많은 아줌마들이예요.

  • 3. ,
    '11.7.1 7:02 PM (180.66.xxx.147)

    그냥 이야기 끝에 그러는 걸꺼예요..너무 마음닫지 마세요..그래도 사람사는세상 사람이 중요하죠..

  • 4. ..
    '11.7.1 7:02 PM (110.14.xxx.164)

    관계가 쭉 유지되기 힘들어요
    가능하면 아이나 남편 흉 안보고요
    적당히 지냅니다

  • 5. ㅇㅇ
    '11.7.1 7:06 PM (211.237.xxx.51)

    안타까워요..
    님은 여기서도 계속 털어놓다 보면 상처받아요.
    가족이아닌 누구에겐가 정서적으로 의지를 하다 보면, 그 누군가의 성향에 따라
    님은 상처를 받을수 밖에 없는 종속적 관계가 되는거에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자존감도 그닥 높지 않으실꺼에요.
    남이 뭐라고 하던, 님 자신이 강해져야 합니다.
    저는 아예 누구랑 어울리지 않습니다. 업무상 필요한 상대와 업무적으로 교류하고
    그 이외엔 절대절대 의지하지 않아요.
    사람에게 의지하면 배신당할수 밖에 없어요.
    그 배신이라는게 뭐 큰게 아니에요. 내가 그사람이 싫어지면.. 필요없어지면
    좀 멀리하게 된다 이게 바로 배신이죠.
    님도 의도치 않았겠지만.. 남이느끼기에 님이 배신했었을때도 분명 있었을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

  • 6. ^^
    '11.7.1 7:12 PM (14.45.xxx.155)

    처세술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공부하시면 도움되실듯해요^^

  • 7. 그래서
    '11.7.1 7:19 PM (121.190.xxx.228)

    진심이 통하는 친구 하나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쟎아요.
    그냥 사람이니 한가지 허물 정도는 있겠거니,
    나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 하세요.

  • 8. 저도
    '11.7.1 7:50 PM (59.20.xxx.203)

    저도 그렇더라구요
    ㅇㅇ 님 말씀처럼 누구든 마음을 열면 의지하게 되면서
    내가 약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면서 멀어지면 속얘기한거 후회되고
    이사람은 괜찮겠지... 하고 마지막이다 하고 그러면
    또 그렇더군요
    심지어는 저는 가족조차도 그렇더군요
    친구나 이웃관계의 좌절을 하나뿐인 여동생한테 풀면서
    의지하려고 했는데.. 여동생도 남이나 다를거 없더군요
    오히려 편한사이라 저를 더 무시하는 상황까지 와서
    이제 동생한테도 신세한탄 안하고... 혼자 강해지는 연습하고
    있어요
    자존감이 낮은게 제 원인인거 같아
    이무석님의 자존감이라는 책 읽고 있구요
    비슷한 책들 찾아서 다 읽어 보려구요

    결국 자기 자신이 강해져야 해요
    어떤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나 스스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전 아직도 제자신이 너무 싫거든요
    자신감도 많이 결여 되어있구요

    전 너무 친구나 가족한테 의지하려는 성향이 강해서
    오히려 대인관계에 모두 실패 한거 같아요

  • 9. 성내시장
    '11.7.1 8:50 PM (120.142.xxx.230)

    흠...전 윗분들과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자존감 많이 얘기하시는데 이 문제는 자존감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 기본 성향의 차이 때문에
    벌어진다고 생각해요.

    일단 원글님 입장이라면 누구라도 배신감 느껴요, 단물만 쏙 빼먹힌 느낌..
    그 배신감 자체는 지극히 당연한 느낌이기에 그걸 자존감이 없다고 보기에는 무리에요.
    다른 사람과 교감하면서 정서적으로 위로받고자 하는 욕구는 당연한 거예요.
    그게 자존감이 낮은 거라면, 결혼하고 연애하고 서로 친교를 맺고,
    이런 관계가 다 자존감이 낮아서 벌어지는 건가요? 전 아니라고 봐요.
    여기서 남편이 배신하고 애인이 배신하면 다들 자존감 있게 의지하지 않고 쿨하게
    그렇게 사시지는 않잖아요.

    원글님! 그 단물 빼먹었다고 여겨지는 느낌, 저도 느껴 봤는데요,
    아, 그냥 네 인간성은 거기까지구나, 라고 생각하고 마음 거두세요.
    저도 딴사람을 통해서 내가 누군가에게 털어놓았던 비밀스러운 일들, 다시 전해들었어요.
    전 그렇게 얘기한 적이 없다고 부정했구요.

    원글님의 비밀 떠들고 다닌 여자는...앞으로도 딱 그 수준의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자기가 얼마나 사람으로서 신의가 없고 교양이 바닥인지 스스로 뽀록내고 다녀요.
    그 사람이 잘못한 거예요. 원글님의 자존감이 저얼대 낮은 게 아니랍니다.

    기운 내세요.

  • 10. ...
    '11.7.1 9:19 PM (118.176.xxx.90)

    그런생각 하지마세요. 전 아이 키우면서 만난 동네친구 남편회사동료 부인으로 만난친구가 어릴 때 친구들 보다 더 돈독하게 잘 지냅니다. 아무에게도 못한 속얘기도 하구요.
    절대 말 샐거 걱정 안하고 ....
    몇번 만나보면 대충 인간성 나오는데 길게 만날사람 그만둘 사람
    가려내는것도 중요해요 사람보는 눈을 기르시면 됩니다. 다 그런거 아니예요...

  • 11. 원글
    '11.7.2 1:33 AM (121.148.xxx.79)

    다들 감사해요. 여기서 위로 받아서 정말 좋아요.
    아님 뭐 위로 받을데도 ㅠㅠㅠ
    생각보다 사람 만나기도 정말 힘드네요. 인생사 참
    상처받기 너무 두려워하는데, 오늘도 우울했는데, 감사해요. 말씀들 새겨 들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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