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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 자녀를 둔 부모님께 여쭈어요..

부모맘 조회수 : 2,065
작성일 : 2011-07-01 18:32:23
공부잘하고, 부모님 말씀 잘듣는 모범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께 여쭙니다

그런 자녀분들도 미울때가 있나요?

사람은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있으면 눕고 싶고, 누워있으면 자고싶다고...

모범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도 욕심때문에 혹은 자식은 랜덤이라고...미울때가 있나요?

정말 부럽기도 하고, 저는 그런 아이가 없어서 정말 궁금합니다.

IP : 119.64.xxx.1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손
    '11.7.1 6:40 PM (125.181.xxx.5)

    저요.. 남들이 보기에 모범생인 남자애가 있지요..
    밖에서는 잘한다고 하네요.. (안보니 아나요 머)
    바뜨 집에서는 이기적이에요.. 어떨 땐 뒤통수를 때리고 싶을만큼 얄미워요...

  • 2. **
    '11.7.1 6:49 PM (123.111.xxx.215)

    다 잘하니 얼마나 좋겠어요..란 말을 듣게해주는 중딩딸아이..
    저 맨날 반성합니다... 예뻐해줘야지 하면서요...
    당연 밉기도 하고 그렇죠.. 특별히 잘못하는 것도 없는데,,, 엄마가 신경질적이라 그런지 가끔
    미워하기도 해요...

  • 3. 여기도 손
    '11.7.1 6:55 PM (121.148.xxx.128)

    다른 엄마들이 나한테 아이때문에 속상할일은 없어 좋겠다고 해서,
    내속을 누가 다 알겠냐고 했네요.
    집에서 제방 바닥에 읽은책 한20권.책상위는 온갖 만화그려놓은 노트.
    융통성은 제로.차려 내준 밥은 잘먹어요
    또 있네요 거실까지 돌아다니는 그 책들 다 밖에다 내놓고 싶어요.
    전 공부 좀 못해도 괜찮아요 좀 싹싹하고 지 정리 좀 잘하면...

  • 4. .
    '11.7.1 7:44 PM (125.152.xxx.2)

    당근....미울때가 있어요.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하는 거 반만 엄마한테 하라고 잔소리....ㅡ,.ㅡ;;;;

  • 5. ...
    '11.7.1 8:00 PM (114.205.xxx.236)

    그간 학교 선생님들, 학교 행사 때 가서 제가 누구 엄마입니다~ 하면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들이,
    아들 정말 잘 키우셨다~ 최고의 모범생~
    ㅇㅇ는 대체 못하는 게 없어요~ 고칠점을 말할래야 말할 게 없어요~
    집에서도 야단칠 일이 하나도 없으시죠~? 랍니다.
    근데...ㅠㅠ
    집에서 저한테 하는 말대꾸 모으면 책 한권은 족히 될 거예요.
    말은 또 얼마나 잘하는지 당해낼 재간이 없을 정도.
    책을 잘 읽는 건 좋은데 여기저기 흩어진 책들...잔소리해도 그 때 뿐이고.
    학교 청소는 맨날 발벗고 제일 열심이라는데-_-;;

    윗님과 똑같은 말이 제 레파토리입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하는 거 반만 엄마한테 하라고 잔소리....ㅡ,.ㅡ;;;; 222222

  • 6. ..
    '11.7.1 8:52 PM (121.168.xxx.108)

    미울때 많지요..

    제가 우울증걸린듯하다면..주변에서 당신딸이 내자식이라면 있던병도 낫겠다고들 하지만..
    밖에서 자신감있고 잘하는만큼 집에서도 얼마나 자신감넘치고 큰소리치는지..-_-
    저도 윗님처럼..말대꾸하는거보믄..혈압 쭈욱 올라가네요.
    교복부터 속바지까지 허물처럼 벗겨져있고...

    책상밑에 양말벗어놓지말라면..알았다고 하고..단하루도 지키는날이 없어서..
    참.. 저런 꾸준함으로 공부하나보다.. 혀를 내두릅니다..
    저 안닮아서 전 이해가 안가요..-_-

  • 7. .
    '11.7.1 8:53 PM (125.129.xxx.31)

    공부 잘하는건 좋은데 반찬투정이 심해요 집밥보다는 맨날 패스트푸드 떡볶이 통닭 이런거만 좋아해서 저녁 맨날 그런걸로 먹자고 조르고

  • 8. 재수
    '11.7.1 9:37 PM (111.118.xxx.89)

    없을지도 모르시겠지만 기억에 없을만큼 미울때가 거의 없네요.
    강남에서 상위 1%, 성실하고 유머있고 젠틀해 동네 아줌마들까지 좋아해요.
    항상 감사한 마음이구요
    대신에 아이로 인한 이 행복이 깨질까 자주 불안하기도 하구요
    아이때문에 실망할 일이 생기면 극복이 될까싶어 두렵기도 하고 그래요.

  • 9. 그럼요
    '11.7.2 12:36 AM (125.177.xxx.193)

    저도 선생님들께 아이를 참 잘 키우신 것 같아요..라는 말만 듣는데요.
    그래도 아이 미울때 싫을때 얄미울때 있어요.
    하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을 다잡고 아이한테 항상 고맙게 생각하며 살아요.

  • 10. 범생이지만
    '11.7.2 3:48 AM (122.37.xxx.14)

    학교에서는 온갖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모범생이라지만
    게다가 학원 하나 안다니고 프린트해준 문제 저 혼자 풀고도 올백 척척 맞아 오지만
    동생한테 하나도 양보 안하고
    우리 부부가 이른바 자유로운 영혼이라 부르는 동생에게 사사건건 잔소리하며
    이기적인 행동 보일 때는 내 자식이지만 미울 때도 있지요.

  • 11. 당연히
    '11.7.2 10:22 AM (118.46.xxx.61)

    미울때도 있습니다.
    소위말하는 엄친아 아들이있습니다.
    공부만 할줄 알구 세상을 너무 모릅니다..
    이뻐보일때가 99번이라면 미울때는 1번정도입니다.

  • 12. 밉다기보다는..
    '11.7.2 3:43 PM (183.100.xxx.19)

    약간 서운할적이 있어요..
    두녀석 모두 공부 잘하고 예의 바르고 착하고.. 교우관계 좋고
    아직도 심부름 시키면 네.. 라고 대답하고.. 퇴근하는 엄마 시키지 않아도
    팔,다리 주물러 주고...
    정말 착한고 이쁜 아이들인데...
    제가 그렇게 키운탓도 있겠지만 너무 독립적이고 쿨~~ 해요.
    어린것들이 부모인생. 본인들 인생에 대한 선이 분명해서 가끔은 서운해져요.

  • 13. 미울때
    '11.7.2 5:11 PM (123.214.xxx.42)

    라는 표현은 좀 그렇고, 동생이 더 예뻐서 마음이 쓰일 때가 있어요.
    욕심 많은 아이라 동생에게도 지기 싫어하거든요.
    우애있는게 더 좋은데 서로 자극 받는게 보일때 부모로서 마냥 기쁠 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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