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밑에 유산한 친구 상처준 글을 보니 저도 생각이 나서요.

뒤끝 조회수 : 1,396
작성일 : 2011-06-30 14:10:59
밑에 유산한 친구한테 전화해서 너 아기옷 이제 필요없으니 나한테 넘기라고해놓고

왜 그 친구가 상처받았는지 모른채 계속 왜 연락이 안돼냐고하는 진상친구 글 읽으니 제 경우가

생각나네요.

제 아이가 호흡곤란으로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에 입원했어요.

면회하러 내려갔는데 2.6키로로 내어나서 손대면 부서질것같이 작고 연약한데

이리저리 링겔 꽂아놓고, 위에 피가 들어갔다 그래서 3일째 아무것도 안먹이고

아이는 배고프다고 우는데 목에 호흡기 꽂아나서 울음소리조차도 못낸채

응애응애 울고있는 모습을 보면 눈물부터 흘러내렸어요.

그런데 병원에 면회오신 큰형님. 보고 웃더군요. 그래요. 어미마음같지 않을수도 있죠.

그런데 병원나서서 그러더군요.

"우리 딸보다 이쁘면 안돼는데~"

기가막혀서 벙찐 얼굴로 쳐다보는데 큰아주버님이 제게 위로전화 주셔서

유아무야 그냥 지나갔어요. 저도 한판 뜰 체력이나 장소가 아니었는데

그 뒤로는 인간취급도 하기 싫네요. 자기 딴에는 아기 이쁘다는 칭찬으로 한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애 아픈 어미한테 사람이 할말은 아니라고 판단돼서 이제 영원히 제 마음에서 아웃이네요.

진짜 임신, 출산관련해서 마음아픈일 겪는 사람한테 말한마디가 상처고 독이라는걸 꼭 겪어봐야만

알까요?
IP : 121.165.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1.6.30 2:30 PM (125.187.xxx.175)

    표현이 참 이상하게 말하긴 했지만
    딴에는 아기 아픈 얘기 하면 엄마가 상심할까봐 예쁘다고 칭찬한다는 게 그리 된 건 아닐까요?
    임신했을때, 아기 낳고 잠못자고 힘들때는 제 자신이 너무 예민해져서 별거 아닌 일도 서운하고 눈물나고 가슴에 사무치곤 했거든요. 신생아가 그렇게 누워있었으니 원글님 마음이 오죽하셨겠어요...
    앞으로 형님이 하는 말이나 행동 봐서 영 아니다 싶을 정도 아니면 조금 용서해주세요.

  • 2. ...
    '11.6.30 2:33 PM (1.176.xxx.221)

    위로하자고 한 말은 아닐거고, 형님이란 사람이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네요.
    피 안 섞인 시조카이니 마음이 찢어지게 아프진 않겠지만 내색이라도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마음에서 아웃시키세요..

  • 3. 그게
    '11.6.30 3:27 PM (57.73.xxx.180)

    우리 남편 같은 분이시네[요..
    무슨 말을 해도 밉상으로 하는 족속들..꼭 있지요..
    그냥 위로하고 싶은데 말주변이 없다고 보기엔..정말 ...이건...아니죠..
    배워먹지 못한..이 말이 속으로 치밀어 올라요 울 남편 보면요..정말요..
    울 남편이 그 형님같은 여자랑 결혼했어야 하ㅡㄴ데..
    그랬다면..둘이 서로 보고 좀 느끼고 배웠을라요..ㅜㅜ

  • 4.
    '11.6.30 4:52 PM (112.155.xxx.11)

    한마디로 그런것들은 못배워처먹어서 그런겁니다

  • 5. 그런사람은
    '11.6.30 4:59 PM (110.12.xxx.40)

    말이 뇌를 거치지 않고 맹장에서 올라오나 봅니다

  • 6. 최고의 사랑
    '11.6.30 5:46 PM (61.170.xxx.33)

    구애정이 독고진 이름을 스마트 폰에 *꼬진이라고 입력시켰던 게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그 양반 입은 입이 아니고,*꼬가 확실하네요, 참 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12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6,000
682111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125
682110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428
682109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017
682108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857
682107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834
682106 꼬꼬면 1 /// 2011/08/21 28,551
682105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082
682104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468
682103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819
682102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090
682101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488
682100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819
682099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809
682098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369
682097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959
682096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407
682095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506
682094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433
682093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318
682092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303
682091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519
682090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286
682089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625
682088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745
682087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875
682086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80
682085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43
682084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437
682083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87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