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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후쿠시마의 엄마, 떠나야 하는가?
CBS에서 제작한 이 동영상은 버퍼링이 심합니다만 참고 기다려 보실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인구 30만명의 후쿠시마에서 교외의 한적한 생활을 누리던 한 엄마의 집입니다. 마당에는 그녀가 가꾸는 아름다운 장미들과 푸른 채소들이 있습니다.
그녀는 요즈음 자주 생각합니다. “여길 떠나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그녀가 가르쳐준 자기집 정원 한켠에 리포터가 방사능측정기를 들이댔습니다. 작은 채소를 키우는 곳 같습니다. 그러나 방사능 측정기의 수치는 공포의 6,000 nSv/h(6.0 μSv/h)가 측정됩니다. 소위 말하는 방사능 특오염 지대인 ‘핫스팟’이 그녀의 정원에 있다니…
후쿠시마의 학교는 야외 수업을 못하고 여학생들은 죽도를 들고 창문을 꼭 꼭 닫은 복도 안에서 땀을 흘리며 검도 체육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남학생들은 실내 강당에서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축구를 하는 남자 아이 중에 실내인데도 마스크를 쓰고 공을 모는 아이가 보입니다.
후쿠시마의 학교 운동장 한켠의 핫스팟은 세슘으로 오염되었기때문에 마스크를 쓴 포크레인 기사가 흙을 파서 새흙으로 채워넣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지역의 한계방사선량을 연간 1mSv에서 20mSv으로 왕창 올렸습니다. 후쿠시마에는 방사능을 잘 견디는 새로운 인류가 이사온 것도 아닌데 전부터 살던 똑같은 사람들에게 20배의 방사능을 견디라고 하라니… 과연 20배의 방사능을 견디고 삼십만의 후쿠시마 시민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유치원의 어린이들은 거의 다 부모들과 함께 이 도시를 빠져나가고 이제는 몇 명 안 남았습니다. 유치원 설립자인 한 여인은 이제 유치원 건물의 월세를 내지 못하며 울며 말합니다.
“전세계가 우리 후쿠시마를 쳐다보는데도, 일본 정부가 우리를 보호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까 아름다운 장미정원의 소유자이며 네 아이의 엄마는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엄마는 말합니다.
“만약 내 자식들이 자라서 십년 후 이십년 후에 암에 걸려서 쓰러진다면, 그것은 내 책임이 될 것이다”
낮은(?) 수준의 방사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사람의 경우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다고 리포터는 말합니다.
- 미국 CBS 동영상에서-
아이의 엄마들은 산모들은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한채, 아니 제대로 된 방사능 수치도 전달받지 못한채 공포의 미래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 행위의 셈을 치러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죽음 후 천주님의 심판 대전에서 말입니다.
하늘을 무서워하지 않는 자의 최후란 형언할 수 없는 비참인 것입니다.
http://금.tv/
1. 연두
'11.6.30 12:37 PM (180.67.xxx.224)2. .
'11.6.30 12:39 PM (114.200.xxx.56)낮은(?) 수준의 방사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사람의 경우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다고 <---- 아마도 이것은 우리가 될듯한데요. 우리가 데이터가 될것 같아요.일본이나 한국이나 너무 가까워서
3. 연두
'11.6.30 12:43 PM (180.67.xxx.224)오늘 금tv님 방사선량을 다시 계산해서 업데이트 해주셨는데 역시 높은 수치입니다.
아래 원문이예요.
--
오늘은 사진으로 방사능 수치를 촬영해보았습니다. 오늘 오전 6시50분 방사능 수치입니다.
지난 24시간 시간당 평균 방사능은 195 nSv/h 입니다( 0.195 μSv/h). 이 수치로 구한 예상 1년 개인 선량 총계는 0.195 X 24 시간 X 365일 = 1708.2 μSv
즉 1.71 mSv 입니다. 일본 정부가 전에 정했던 개인 방사선 년간 선량 한계치 1mSv의 약 1.7배 입니다. 방사선 쬐도 되는 총합계량의 1.7 배나 되는 높은 선량입니다.
댓글(COMMENTS)의 문을 여시면 여러 지역의 방사능 수치를 올려주시는 분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아마 우리나라와 일본은 새로운 역사를 쓰겠네요.
새로운 실험체가 될테구요. 잔인합니다.4. ....
'11.6.30 12:44 PM (211.207.xxx.166)낮은(?) 수준의 방사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사람의 경우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다고 <---- 아마도 이것은 우리가 될듯한데요 222222222
5. ..........
'11.6.30 12:57 PM (121.50.xxx.83)3333333333, 태아도 xray에 민감한데..... 걱정이네요 아까 금tv보고 모두들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6. .
'11.6.30 1:44 PM (125.177.xxx.79)넘 슬프네요.
눈이 따거워서 오전부터 할 일을 못하고 있어요
책의 글자가 눈에 들어오질 않아요.7. 125님
'11.6.30 5:30 PM (121.130.xxx.187)저도 갑자기 코가 매운듯 하고 눈도 따꼼 거려서 물로 막 헹구었네요...낮 1시 좀 넘어서 ...이상해서 창문 열어 놓은것 다 닫아 버렸네요 ㅡ,ㅡ....오늘 12시 경 부터 서울 수치가 오른것 혹시 구경하면 말씀해 주셔요,.,,,,,,,,,,,,,,,오늘 이상했어요....엉터리 기계지만 측정기 삐삐 작렬했구요 ㅠ,ㅠ
8. .
'11.6.30 8:19 PM (116.125.xxx.121)봄에는 황사때문이라고 했다치고 요즘 왜 가래 끓고 목이 아픈지..
목도 이상한 부위가 아파서 스피루리나 열심히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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