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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4학년 딸아이 친구문제로 고민을 하네요..^^;

엄마딸 조회수 : 454
작성일 : 2011-06-30 11:34:16
얼마전부터 아이가 친구문제로 저에게 불만을 얘기해요.
학교가면 애들끼리 2명씩 4명씩 이렇게 짝지어 놀잖아요..
근데 우리아이가 끼어있는 모둠애들이 다들 기가 쎈애들이에요.
성격적으로나 외모나 뭐~ 한마디로 잘나가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우리딸은 평범하거든요.
전 순한애들이랑 놀아라 ...그러는 편이구요.
근데 한번씩 그애들하고 사이에서 자기 말로는 자기가 왕따 당한거 같다고 울고 불고 하고..
어느 순간에는 자기를 미워했던 다른아이랑 다시 단짝하기로 하고 원래 친했던 애들을 미워하고..
자기가 이용당했다고 이친구가 얘기했다고 하구요..
제가 보기에는 양쪽 애들이 다 기가 쎈애들이라서 우리딸이 갈피를 못잡고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하는거 같아요.
엄마로서 그런게 너무 속상해서 너 다른애들하고 놀면 안되냐고 하면
그애랑 단짝되어서 친해졌다고하구..
곧 기말고사인데 시험공부보다 친구문제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네요..
혹시 딸아이 키우시는분 친구문제 어떻게 해결해주시나요?
제가 일일이 이래라 저래라 할수는 없지만 답답해서 가끔 한마디씩 얘기는 해주거든요..
정말 답답합니다..ㅠ.ㅠ  


IP : 14.48.xxx.1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6.30 11:40 AM (58.228.xxx.175)

    심각한 왕따 문제가 아닌담에야 그런문제는 여학생들 사이에서 늘상 일어나는 감정문제라고 보고요.우리때와는 비교를 할수 없는게 제가 애들을 보니 요즘애들은 집 학원 그게 다거든요. 닫혀있죠 생활자체가.분출구가 없는.그러니 더더욱 사소한데 목숨거는 감정적 문제가 많더군요.
    그러니 이게 또 왕따문제랑도 결부되고..어디 시골애들은 이런문제가 훨 덜하잖아요..


    아무튼 제 생각은 그래요.울딸도 맨날 저런 이야기 하고 다녔지만 결국 엄마가 어떻게 4학년이나 된 애를 해줄수가 없어요.
    지금 글쓴내용 보세요.4학년이 벌써 저런식으로 한다는것자체가 엄마가관여할수 없는 나이가 되었다는거죠.
    저는 우리딸에게 말합니다.
    그런상황에서 네가 어찌해야 할지...그리고 네가 결정내린일이 어떤식으로 흘러가는지 잘 관찰해보라고 합니다.
    안좋은 상황이 되면 그 안좋은 상황에서도 배우는게 있더군요.
    지나고 보니 그렇더라구요.
    아이들 친구문제로 너무 안달복달 안하셔도 되구요 그러면서 애들도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구나 하면서 크는거라고 봐요.

    그리고 여기서 좀 더 커서 중등되면 더 힘들어요 미리 초등때 아이가 처세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아놓고 가는게 수월할거예요.
    엄마가 누구랑 사겨라 이래봐야 아이는 아이 나름의 자기와 맞는 아이와 소통하거든요.

  • 2. 맞아요~
    '11.6.30 11:53 AM (119.67.xxx.4)

    그냥 딸내미 말 들어주시고 동조해주시고~~
    며칠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지들끼리 또 잘 놉디다...

  • 3. 한가지 더...
    '11.6.30 12:10 PM (119.67.xxx.167)

    엄마가 보기에 친구가 순해보인다고 해서 순한 건 아닙디다.....
    저는 그런 걸로 된통 당하고 있는 중이에요.

    저의 결론은 아이가 판단한 게 더 맞더라 입니다.
    우리애는 그 순해보이는 애를 싫어 했는데.... 제가 그러지 말고 잘해주라고 맨날 편들어주다가....우리애가 맞다라는 걸 깨닫게 되는 머리아픈 일을 겪었답니다..

  • 4. 엄마딸
    '11.6.30 2:11 PM (14.48.xxx.164)

    저도 학교다닐때 친구때문에 고민 많이 했을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고등학교때였답니다..
    요즘애들은 왜이리 빠른가 모르겠어요.
    조언 해주신분들 말슴대로 일단 지켜보고 얘기잘들어주고 그래야겠네요..
    자식키우는거 정말 힘드네요..
    남자애들은 다른쪽으로 친구 잘못사귈까 걱정이고 여자애들은 나름대로 또 걱정이네요..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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