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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너무 서두르는 남자친구
방학때만 한국을 가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없어도 저희 집에 찾아가서 결혼 시켜달라고 조르더니 결국..저희 부모님도 그냥 너 좋다는 남자랑 사는게 뱃속 편할거다 사람도 맘에 들고 결혼해라 라면서 허락해주셨네요^^
올 여름 상견례(사실 날은 나왔는데 명목상 하는;;)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결혼 직전이라 그런지 싱숭생숭해서요... 내 남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아직은 적다면 적은 나이에 부모님 품을 떠나서 새로운 가정을 꾸려 나간다는게 많이 걱정돼요. 내년 1월에 식을 올린다고 해도 한학기 공부가 더 남은 상황이고 ..따지고보면 결혼조건으로는 정말 꽝인 학생일뿐인데 남자친구가 너무 결혼을 서두르는게 이상한 생각도 들어서요. 남자친구는 28이 마지노선이다 그 전에 꼭 장가 갈꺼다 란 말을 입버릇 처럼 하던 사람이라 굳이 내가 아니라도 이렇게 서두르겠구나 싶기도 하고ㅜㅜ
벌써 주변 선후배 동기들한텐 1월에 장가 간다고 다 자랑해놨대고 새로운 자릴 가서 첫 인사를 할때도 항상 1월에 장가간다는 말을 빼놓지 않는 사람이라 저희 부모님께서는 팔불출이라고 하시면서도 은근 좋아하시네요ㅋㅋ
남자들은 결혼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들었는데 제 남자친구는 왜 이런 걸까요...
상견례를 앞두고 그리고 내일 시험을 앞두고 싱숭생숭한 처자의 넋두리였어요^^;;
1. //
'11.6.30 1:00 AM (59.9.xxx.175)님은 그 때 해도 좋으시다면 그 때 하는 거지요.
근데 게시물만으로 보자면 님의 의지가 굉장히 안 섞여 있네요 그 결혼 날짜라는 데엔?2. 예비남편
'11.6.30 1:03 AM (112.155.xxx.8)분께서 가정을 일찍 가지고싶으셨나 보지요..
그리고 원글님을 사랑하는걸테고
날잡아놓고 다 싱숭생숭해져요..^^
넘 이쁜나이에 결혼하시네요..축하해요3. 겸디
'11.6.30 1:05 AM (218.10.xxx.149)아..제가 빼먹고 안 썼네요^^ 저희 부모님께서 아직 나이가 덜 차서 직장 잡고 일년 정도 사회생활하는 거 보다가 보내고 싶다고 계속 반대하시던걸 제가 이 사람인거 같다고 시집 가겠다고 말씀드려서 허락을 받았아요^^ 제 의지 없이 저런 중요한 일을 하진 못하죠^^
4. ..
'11.6.30 1:09 AM (211.199.xxx.239)남자들도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빨리 결혼하고 싶어합니다..^^
5. 핑크레이디
'11.6.30 2:49 AM (121.185.xxx.121)윽 그래도 조금만 더 늦게 하세요...
결혼하면 포기하는게 많아지는게여자랍니다.
유학마치고 사회생활을 하신 후에 결혼해도 늦지 않을듯해요.6. 25살이면
'11.6.30 6:49 AM (202.136.xxx.160)대학 한번 더 가고도 남겠네요..정말 많은걸 할수 있는 시기에 직업군인이면 자주 이사도 해야 하고 님 꿈을 거의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데..뭘그리 급하다고 졸업도 안하고 결혼하시려고 합니까..?
주변에 졸업도 안하고 결혼했다 애 생겨 아예 학교 포기해서 지금 40넘어서 대학 중퇴로 남아 어디 취업하려고 해도(실력은 정말 좋은 데..)힘들어 하는 분 봐서...그런지..정말 후회 많이 하시던데요..지금 대학 다시 다니려 해도 등록금이 갑절로 늘어났으니..
남친 급하면 걍 냅두고 님 미래를 위해 커리어 쌓으세요..남친이야 군인이라 관사(맞나?)도 나오니 집 구할 걱정도 안하고..제가 25살로 돌아가면 전 인생 바꿨을 겁니다..7. .
'11.6.30 8:26 AM (14.52.xxx.8)복합적인 요소들이 있겠죠 남친이 결혼을 서두르는덴.. 한가지가 아니구요.. 이여자다 싶은것도 당연히 있고 남친 직업탓이나 성향도 무시할순 없겠구요. 님도 굉장히 일찍 결혼하시는 편인데, 얻는것도 잃는것도 다 있을겁니다. 유학까지 해놓고 제대로된 사회생활 몇년없이 결혼한다는건 님이 결혼만을 꿈꾸어왔던 여자가 아니라면 답답할때가 있을거고요. 좋다는 사람 있을때 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면 있고요. 뭐, 세상사는게 그렇지요.
8. 음..
'11.6.30 9:56 AM (163.152.xxx.7)사실, 유학 마치고, 어디 취직해서 1년 쯤 지난 다음에 결혼하는 게 가장 좋긴 한데..
이미 날까집 잡아놓은 상태에서 파혼할 것 아니면 그냥 하는 거죠..
날잡은 결혼 미루면, 잘 안 되더라구요..
그런데, 결혼하고도 유학 한 학기 마저 마치는 것에 대해 남자친구분도 동의하신거죠?9. 네
'11.6.30 1:02 PM (211.104.xxx.8)유학까지 다녀왔는데 사회 생활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공부한 게 너무 아까울 거 같아요.
어느 정도 경력 적어도 1,2년이라도 쌓아 놔야 나중에 일하고 싶을 때 써주지
학벌만 있고 실무 경험 없는 사람 능력 써먹기 어려워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직업 군인이라니 결혼 기피 대상이기도 하고...
놓칠까봐 서두르는 것 같긴 하네요.
이 사람이다 싶으면 기다려 달라고 하고 부모님 말씀 따르는 게 맞을 거 같아요.
정말 이 사람하고 결혼할거면 일년이든 이년이든 시기가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
취직하고 일해보세요. 그러면 세상 보는 눈이 열려서 남자 보는 눈도 또 달라져요.
무엇보다 유학까지 다녀온 분인데 부모님이 해주신 지원 생각해서라도
능력 썩히지 마셨으면 해요. 군인 남편하고 결혼하면 정착이 잘 안되서 힘들어요.
우선 취직해서 일 년은 다녀보고 하셨으면 해요.
제 여동생이면 정말 간곡히 부모님 말씀 따르라고 말릴텐데... 아쉬워요10. 겸디
'11.6.30 1:59 PM (218.10.xxx.149)원래 작년에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약혼이라도 하고 다시 들어가는게 어떻겠냐고 먼저 말씀을 꺼내셨구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그때까지만 해도 전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으셔서 거절 비스무리하게 하셨었었어요...이번에 결혼 허락하시고선 남자친구 불러다가 서로 한발씩 양보하자시면서 남자친구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는 28살 음력으로 완전 넘기기전에 결혼 시켜줄테니 대신 한학기 남은거 남자친구 부모님께 잘 말씀 드리라고 하셨구요^^
사실 사회생활 한번 못 해보고 가는건 아쉽지만 저 역시 부모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제 전공살려서 번역자격증 준비 하고 있구요 또 과외 준비도 하고 있어요~ 주말부부 하는건 제가 스무살때부터 외국에서 혼자 살아서 그런가 더 이상 외롭기 싫어서 이사 다닐때마다 쫓아다니려구요. 그렇게 하려면 직장보단 번역 자격증이랑 과외가 낫다고 생각이 되네요^^ 다들 많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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