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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확 심해진 틱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움 절실합니다 ㅠㅠ
초등2학년인데
틱증상은 학교 입학 하면서 조금씩 나타났어요
처음엔 눈이 좀 불편하거나 한가 보다 할 정도로 경미해서
틱은 생각도 못했구요
지나다 보니 배를 꿀럭 댄다거나 코를 킁킁 입술을 핥는
여러가지 증상이 짧고 경미하게 돌아가며 다 하더라구요
수준은 그냥 무시할 만한 수준인..
1학년 2학기 정도엔 거의 없는 수준?
스트레스 받아서 그랬나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다 2학년이 되고 4월부터 마치 윗옷이 불편한양
어깨를 들썩이고 고개를 비틀고..처음엔
옷이 불편한 줄 알고 왜그러냐고 불편하냐고 많이 묻고
했어요 ㅠㅠ
나중에 보니 틱인 것 같아 최대한 모른척 하고
증상도 아주 가끔 그런정도여서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구요
그런데 요 며칠 사이에 정말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네요...
본인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 할 정도로 심합니다. ㅠㅠ
어제 수학 문제 물어봐서 가르쳐주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였어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스트레스 받을 만한 상황도 없었구요
2학년 들어와서 선생님이 굉장히 규칙에 엄한 분이시라
스트레스가 있겠구나 싶었는데 그영향 때문에
심해진것 같기도 해요
집에서 공부를 많이 시키 거나 하진 않고 본인이
원하는 특기적성 (미술, 체육) 외에 시키는것도 없습니다
어젯밤에 아이 옆에서 자면서 거의 뜬눈으로 지샜어요
ㅠㅠ
평소에 틱에 대해 찾아보면 무관심이 최선이라 하여
병원 치료는 아직..이라고 생각했는데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아니면 한의를 찾아야 할까요?
수원 영통이 여기서 가까운데 예전에 수원 한의원에서
치료받아서 좋아졌다는 분 혹시 병원 위치 라도 알려주실
수 있는지..
밥이 안넘어가네요...
1. ..
'11.6.29 10:07 AM (211.253.xxx.49)학교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같은데요
선생님 또는 괴롭히는 애가 있다거나2. 틱장애
'11.6.29 10:07 AM (112.153.xxx.114)어깨랑 고개를 막 뒤틀어서 언뜻 보면 신체장애가 있는 아이 처럼 보일 정도에요..
엊그제 부터 갑자기 그렇게 심해져 너무 당황스럽고 힘드네요 ㅠㅠ3. 틱장애
'11.6.29 10:11 AM (112.153.xxx.114)그러고보니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자꾸 그러는 친구 몇이 있어
일기에도 쓰고 속상해하긴 했어요..예민한 성격이라 더 영향을 받는건지
선생님께서 많이 엄하시긴 합니다 그래도 선생님을 싫어하거나 하진 않아요
제 생각엔 선생님께서 학기 초 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주시긴 했어요
아이는 그걸 좋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부담으로도 작용 하나봅니다 ㅠㅠ4. 펜
'11.6.29 10:13 AM (175.196.xxx.107)소아정신과 가세요.
틱은 스트레스가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일어난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고 환경적인 부분(학교생활이 힘들다건가 그런거)도 영향을 준다고 하더군요.
다만, 스트레스를 받으면(환경적인 요인)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죠.
보니까 님 자녀분은 증상이 좀 심각한 상황인 것 같고요,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틱은 근육틱과 음성틱 두 종류로 나뉘는데, 자녀분은 두가지를 동시에 보이는 것 같아요.
이건 틱을 넘어서 투렛 증후군이라 볼 수도 있어요.
그리고 담임에게도 알려서 너무 엄격하게 하지 말아 달라 부탁 드려야 할 것 같고요,
틱을 가진 아이에게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도움은 정서적인 공감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힘들어 하는 부분을 이해해 주며 다독여 주는 것이죠.
완치는 가능하다니까 큰 걱정은 마시고 (성장기에는 많은 아이들이 겪는 증상이니까)
병원 가서 전문의와 상의해 보세요.5. 아...
'11.6.29 10:21 AM (210.102.xxx.9)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제가 들은 말만 조금 드리면...
지난 주 우리 초등 1학년 아들이 입이 워낙 짧고 키도 작고 해서
입맛 돌게 보약 한첩 먹이려고 한의원에 갔었어요.
그 한의사 선생님이 공부하신 학파(?)가 그러하신지
우리 아이는 화성 체질이라 하시네요.
성격이랑 체질이랑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용한 점쟁이 사촌 쯤 될만큼 아이의 특성을 말씀하시는데 거의 비슷했어요.
아이가 밖에서는 부모 욕 안 먹이고 집에서는 부모 힘들게 할 아이다.
그러니 밖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크니 부모는 무조건 다 받아줘서 아이의 화를 풀어줘야 한다고.
아이 버릇 잡는다고 엄하게 하면 안된다고 하시네요.
첫 애인데, 첫애라고 장남이라고 엄하게 하면 절대로 안된다고.
그만큼 집에서는 아이를 최대한 풀어주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평소에는 다 받아주고 하되,
돈을 훔치거나 하는 그런류의 나쁜 행동에 대해서는 아빠가 문 걸어 잠그고 죽겠구나 할 정도로
따끔하게 잡으라고.(우리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데 화성 인간이 선한 인간은 아니라고..--;;)
그러면서 화성 체질의 아이들에게는 틱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우리 아이도 책보거나 집중할 때 조금 스트레스 받을 때 음음 소리를 내는 경미한 틱이 있거든요.
그러다 화가 지나치면 백혈병 걸릴 수도 있다는 무서운 말씀도.
우리 아이가 안 먹고 정말 예민한 아이인데
키 클거라는 기대는 접으라는 말씀도.
화성 체질은 머리에 기가 가야지 키로 가면 머리가 약해진다는 알쏭달쏭한 말씀도 하셨어요.
결국 말씀에 홀랑 넘어가서 녹용 넣은 비싼 한약 지어왔지만
아이 아빠와 함께 가서 상담했는데 한약에 부모상담비도 들어있다고 생각했어요.
주변에 체질을 좀 볼 줄 아는 한의원을 수소문해보세요.
여긴 청주라서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6. 아...
'11.6.29 10:22 AM (210.102.xxx.9)글 올리고 보니
펜님 글이 올라와 있네요.
제가 한 말은 참고로만 하시고 아이에게 허용적이고 포용적인 부모가 되시라는 말씀만 건지시고
꼭 소아정신과 상담 받으세요.7. .
'11.6.29 10:29 AM (14.52.xxx.167)제가 소아틱, 성인틱을 가지고 있어요. 원글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댓글 씁니다.
틱의 원인은 영양부족이 아니라 수치심이에요. 내 존재 자체에 대한 뿌리깊은 수치심, 그리고 나를 사랑해주지 않은 세상에 대한 부모에 대한 분노. 그게 원인이에요.
타고나길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파악하지 못하고 엄마나 보육자가 너무 야단치거나 무시한 아이들에게 생깁니다.
저에게도 틱증상이 나오기 전에 어떤 생각이 드냐면, 오늘 하루 있었던 일 혹은 과거의 일 중에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만큼 부끄러운 일이나, 나자신이 싫은 생각 문득, 나에게 함부로 대했던 사람 생각 문득, 뭐 그래요.
요샛말로 자다가 하이킥한다고 하죠? 그게 틱이에요.. 넓게 보면..
님 아이 스스로도 모를 님 아이의 상태를 한번 이해해보시라고 썼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전 치료 받아야 할 수준까진 아니구요, 샤워중에 소리를 지르거나, 일상생활 중에 헛기침을 하거나 그래요.
아주 심할 때는 샤워 중에 욕이 나왔습니다. 지금은 좀 덜해졌어요.
원글님, 틱 치료 굉장히 어려워요. 저는 "나자신에게 근원적인 수치심이 있구나, 그게 원인이구나", 하는 걸 제 몸으로 깨닫게 되기까지 (정말 느껴져요.. 수치의 감정이..) 오랜 기간이 걸렸습니다.
영양제.. 한약.. 나쁠 거야 없겠죠. 하지만 영양제나 한약을 써서 치료한 경우는 그렇게 나에게 신경써주는 엄마의 기운을 아이가 느껴서 나아진 거지, 기존에 영양이나 한약성분이 부족했기에 그걸 보충해서 고쳐진 것은 아니랍니다.
틱 치료의 기본은 무조건 정신과나 소아정신과에요. 한의원이 아니라. 한의원에 가신다 하더라도 윗분처럼 부모상담처럼 상담을 해주는 곳을 찾아서 가세요.
원인은 수치심이라는 거 기억하세요.. 사랑받고 싶었는데 사랑받지 못한 수치심.. 분노..
상상이 안 가시죠? 어른의 입장에서 보면. 예를 들면, 원글님이 정말 애절하게 매달리고 사랑하는 남자가 원글님을 냉정하게 대한다거나, 그 남자가 주먹으로 원글님의 배를 때렸다거나, 발길질을 당했다고 상상해보시면 그 수치스러운 감정, 분노감이 조금은 느껴지지 않을런지,,
아이를 많이 안아주세요. 둔하거나 순한 아이들보다 민감성이 뛰어난 아이들이 틱 증상을 많이 보입니다.
타고나기를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남들보다 큰데, 엄마나 보육자가 알아채지 못한거에요.8. 전
'11.6.29 10:31 AM (112.144.xxx.43)갑자기 심해진 틱으로 많이 울었었어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 그런생각도 들고.. 혼도내고 달래도 보고.. 정말 틱장애 행동에대해선 무관심이 최고였구여.. 왠만하면 많이 많이 놀아주었어요. 저학년이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주말엔 무조건 밖으로 뛰어놀고 정말 혼날것같은 숙제는 빼고 공부도 일절.. 안시켰구여.. 힘들지만 부모가 함께 놀아서 아이를 충족시켜주었어요.. 어느새 2달정도 지나니 그런모습이 안보이더라구여.. 힘내세요
9. ....
'11.6.29 10:31 AM (122.153.xxx.11)소근육틱에서 대근육틱까지 나타나기 시작한것 같은데...병원가셔서 도움을 받으세요..
그냥 무관심하게 두고 넘길 상태는 지난것 같습니다.10. .
'11.6.29 10:36 AM (14.52.xxx.167)틱에 대한 무관심이라는게, 틱 증상을 보일 때 그 틱 증상이 안보이는 척 하는 그런 모른척을 하라는 거지, 아이를 모른척하라는 말은 아니겠죠? ^^;; 오히려 아이에겐 더 관심을 기울이셔야 해요. 많이 안아주시고 자기 감정 표현하도록 도와주셔야 해요. 엄마가.
멍석 깔아주세요.. 아이가 자기 감정을 마구마구 드러낼 수 있도록요.
저자신이 틱이 있다보니,, 그냥 지나쳐지지가 않네요.11. 댓글에서
'11.6.29 10:43 AM (211.228.xxx.239)저도 많이 배웠네요.
순해보이지만 예민하고 겁많은 아이들이 잘 걸리는 거 같고 이유는 본인을 분노케 하는 일이 내재되어있어서인가보네요. 사랑받고 싶은데 사랑받지못하는데 대한 수치심이라고 설명해주신 분..정답인거 같아요. 맞는 말씀인거 같아요.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지나치게 엄격하게 했거든요.
틱이 생기고 아이손발 많이 주물러주고 제가 잘못했을 땐 미안하다는 말도 많이하고 많이 안아주고 예뿌다. 사랑한다말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상담소도 가보고 한약도 먹어봤는데 없어졌다 나타났다 하다가 한 3년되었는데 요샌 틱증세 안보이는거 같아요.
올해들어 5학년이라 공부도 부쩍 시켰는데 스트레스도 안받는 것 같구요.
댓글주신 많은 분들 원글은 아니지만 감사합니다.12. 틱장애
'11.6.29 10:45 AM (112.153.xxx.114)수원쪽에 소아정신과 추천해주실 분 계신가요?
검색해보니 요즘 틱 관련해서 심리검사랑 부모상담까지 하는 한의원도 많은데 그런곳도 괜찮을까요
검사 항목을 보니 소아정신과랑 비슷한데...아뭏든 병원 추천해주실분..화성 동탄쪽도 괜찮구요13. 원글님
'11.6.29 10:54 AM (183.101.xxx.62)댓글주신 분들 말씀들이 대부분 맞아서 첨언하지는 않으려구요.
님 아드님 같은 경우는 경미한 틱이 아니라, 소아정신과에 가는게 99.9% 정답인듯 합니다.
한의원이나 심리치료는....맞는 상황이 아닌 것 같아요....
엄마가 좌절하거나 아이의 상황에 대해서 속상해하지 마세요. 좋아진다고 믿으셔요.
아이가 엄마의 불안, 걱정, 좌절감 다 감지하거든요.
아이한테 티내지 않는다 생각하지 마시고, 진심으로 좋아지고 있다, 좋아질거다 믿으셔야 되요...
힘내세요!!!14. 틱
'11.6.29 11:06 AM (112.203.xxx.70)저희 작은 아이가 틱이 있어요..
그래서 말씀 드리는데.. 그동안 제가 상담하고 공부한 바에 의하며,, 원글님아이처럼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보통 그또래 아이들에게 일시적을 잠깐 나타나는 일과성 틱은 아니예요..
없어졌다가 나타나다가 를 반복하면서 틱이 이동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틱은 전적으로 환경적요인이나 심리적요인때문은 아니라고 해요... 유전자적으로 틱에 관련된 유전자가 있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스트레스 상황이라도 그렇게 계속적으로 나타나지 않거든요.. 틱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거나 심리적으로 안좋을떄 틱이 나타나는거구요..
저희 아이 겉으로 보기에 아무 스트레스 없어보이거든요.. 둘째라 사랑 넘치게 받고, 저랑 성격이 정말 똑같아서 제가 아이마음 너무 다 읽을수 있구요, 너무 똑똑하고,주위에서 다들 영재 테스트 받아보라고 하고, 운동 잘해서 어디가나 주목받고... 그런데 예민하고 욕심많아요, 그리고 형이 약한 ADHD 예요.. 아빠 성향이 그렇구요..전에 오은영 샘께서 강박증,틱,ADHD 가 한 GENE 에 들어있다고 강연중에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저희 아이도 잠깐씩 눈 위로 뜨고, 입술 빨고, 조금씩보이다가,, 여기 외국에 나와서 학교 들어가기 1달전부터 학교들어가고 까지 계속 그러더라구요.. 천식처럼 숨을 헐떡이고,, 엄마가 옆에서 보구 있기가 눈물이 날정도로..
소아정신과 유명하신 서천석샘 블로그에 봤더니 "내아이가 틱을 가졌다면 이런 주제로 쓰신글에..엄마와 아이가 감당할수 있는 정도라면 약물 치료 하지 않겠다, 그러나 틱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지켜보는 부모나 틱을 겪고 있는 아이가 감당할수 없을 만큼 고통 스럽다면 약물치료 하겠다"라는 글이 있었어요..
전 약처방 받아서 먹였어요.. 그전에 확인한게 한번 투약하면 계속 해야 하는지였구요.. 물론 아닙니다. 틱 증상이 더 이상 보이지 않으면 서서히 줄이다가 투약중지하는거구요..약먹은지 1주일 정도만에 눈에 띄게 줄어들었구요.. 나이에 맞는 알약을 반으로 줄였다가 다시 또 반으로 줄였다가 1달 반만에 완전히 중지 그게 작년 7월 쯤이었는데.. 지금까지 별 증상 없었어요.. 아 중간에 시험기간에 두번 정도 약하게 좀 증상이 며칠 있었어요. 아직 어린2학년인데도 이곳은 시험을 며칠씩 보거든요.. 틱이 약간 보이길래 아이에게 마음이 불편하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만점받고 싶은데 실수 할까봐 걱정이라고 하더라구요.. 괜챦다고 다 틀려도 된다고 했는데.. 엄마는 아니어도 자기는 만점 받아서 메달받고 싶다고,, 그러더니 시험끝나고 싹 사라지구요..
물론 아이 이해해주고, 사랑해주시는거 기본입니다. 그런데 신경계통의 문제라면 그것만으로는 해결이 안된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그리고 아마 그대로 두셔도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을 거예요,, 아니면 다른 걸로 나타나든지.. 아니면 완전히 가라앉았다가 다시 시간이 일정시간 지난후 나타나든지.... 문제는 그 틱이 나타나고 있을떄 상처받지 안고 수치심 느끼지 않고 지나가게 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엄마눈에 그리 띌정도면 참을성 없는 아이들, 시끄럽다, 너 왜그러냐 말 많이 할꺼거든요..
네이버에 서천석 선생님 까페에 가시면 더 많은 정보 얻으실수 있으실거예요.. 추천드려요..15. .
'11.6.29 11:07 AM (58.77.xxx.97)원글님. 윗쪽에서도 얘기하셨지만 지금은 병원 가셔야 할 시점입니다.
틱이 나타난 지 2년째이고 증상들이 옮겨다니기 시작하면 만성화 될 가능성이 높아요.
신경학적인 문제로 자리잡을 수 있으니 한의원 가지 마시고 소아 정신과 가시구요.
(제가 두 군데 다 경험해봐서 드리는 말씀임)
수원 쪽에 적당한 곳이 없으면 강남쪽이나 대학병원 소아 정신과 방문도 고려해보시길..16. 이어서
'11.6.29 11:17 AM (112.203.xxx.70)그리고 저희 아이 님아이와 같은 2학년 이구요,,
처음 아주 약하게 틱이 나타났을때(남들 눈에는 잘띄지도 않았는데.. 전 알겠더라구요,,)
6살 여름부터 1년 반 동안 놀이치료 했었어요.. 1주일에 한번씩 .. 그동안에도 경미하게 몇개월에 한번씩 몇일에서 2주정도까지 틱 증상 보이다 말다 했었구요..
놀이치료를 선택하시더라도 전문의 먼저 만나보시라고 하고 싶구요..
병원 가시기 전에 엄마가 아이의 증상이 언제 부터 어느 형태로 나타났었는지, 기록하셔서 가지고 가시면 도움 됩니다.17. 또 이어서
'11.6.29 11:21 AM (112.203.xxx.70)자꾸 댓글 달게 되네요..
수원 쪽이면 병원은 모르겠고..(사실 저희 큰아이는 오은영 의원에 다녔었는데.. 그분은 틱보다는 ADHD 전문이시고 요새 진료 예약도 어려우시고, 환자가 많다보니 좀 무성의해 지시더라구요)..
상담센터나 치료센터는 아주대 앞에 이화아동 센터 라는 곳이 있습니다..18. 수치심?
'11.6.29 11:37 AM (210.121.xxx.149)저 위에 어떤 분 원인이 수치심이라고 누구 그러던가요?
저도 성인틱이 있고 병원에 다녔는데요..
제 담당 의사분은 제 경우는 유전적인게 가장 크다고 했어요.. 저도 초등 2학년때부터 생겼어요..
저도 원글님 아이처럼 옷이 불편한듯 움직이는거 조금 있구요.. 발가락을 움직이는 등 남들은 잘 모르는데.. 제가 불편했어요..
저같으면 병원에 가볼거 같아요.. 가서 이정도면 치료 안해도 된다 또는 치료가 필요하단 등의 진단을 받으며 좋잖아요..
연대 세브란스 송동호 교수님 추천합니다..19. 원글이
'11.6.29 12:01 PM (112.153.xxx.114)병원 여러군데 알아보다가 일단 오늘 진료가 가능한 곳으로 예약 잡았어요
추천해주신 세브란스 송동호 교수님께도 한번 진단 받아볼 생각입니다.
몇분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유전적 요인도 있는듯해요. 남편이 약한 틱이 있고..시아버지께서도
있다 하시는데 저는 모르겠구요.
저도 어렸을적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살짝 강박증세가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없어요..
심란하고 아이 생각하면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애교많고 명랑한 아이인데..제가 힘을 내야죠20. .님 말씀이 진리!
'11.6.29 1:07 PM (112.150.xxx.53)네요 제 아이가 초등2학년 때 발병해서 지금 고2인데 유명한 소아정신과 한의원
심리치료 놀이치료 약물치료 다 거치면서 점.하나님 말씀이 젤로 정확합니다
틱은 대범한 아이들에겐 안생겨요 겉으론 활발하고 명랑해도 속은 한없이 여린애들
근데 이럴때 제일 실수하기 쉽죠 그런 애들일수록 더 감싸주고 보듬어주고 해야하는데
전 외동이라 버릇없는 애 안만들려고 아주 돌쟁이 때부터 엄격했어요 엄마이기보단
선생님 처럼...그리고 늘 무시하는 말투 비난하는 말투... 심리치료 통해서 본 아이는
늘 수치심과 분노 자존감 바닥...자기를 믿어주고 인정해주지 않는 주변 사람들...
음성틱 운동틱이 동시에 이걸 뚜렛증후군 이라고도 하죠
거기다 소아우울증 까지 겹쳤어요 유전적인 경우도 있을수 있겠지만 제 아인
후천적인 경우였죠 초등 졸업까지 3가지 치료 병행했구요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지만 틱증세도 거의 없어요 지금도 아기 라고 생각하고
저희 부부 사랑한단 말을 하루에도 종종 합니다 아이가 이젠 자기가 충분히 사랑받는다는걸
느끼고 자존감이 회복되면서 모든게 호전되고 좋아졌어요
유전적인 부분보다 제아이같은 경우는 한없는 사랑을 쏟아부어야 해요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거에 대한 분노가 마음속에서 씻겨져 내려가는 순간 이후부터
거짓말 처럼 증세가 완화되면서 스트레스 심할때 조금 나타나는것 말곤 일상 생활에선
거의 사라졌어요
그정도면 절대 일시적이 아니니 꼭 제대로된 치료 받으셔서 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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