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바로 그랬던거 같아요. 한달만에 임신하고
애낳고나서, 엄마 아파서 직장 그만두고, 엄마 간병하고 2년
그러고 나서, 남편은 갑자기 사고쳐서 2년은 또 우울한 삶을 보내고,
그리곤 좀 몇년 지내다가, 아이 아파서 근 3년 병원비만 날리고,
다들 결혼하고 우여곡절이 있다지만, 저는 우울증도 있고, 앞날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특히나 엄마 남편 애들 이렇게요.
그런데, 이렇게 우울하게 지내다 보니 41세가 되었고, 세상에 보람된 일도 없고
여행간 기억도 없고, 제 나이가 취직도 안되는 나이가 되었다는데, 너무 슬프네요.
주변에 보면, 다들 무슨일이 터져도 잘해결하고, 살던데,
저는 그냥 노력해도 여기까지 밖에 안된다는 생각에 더 우울하고, 그렇네요.
주변을 보면 다들 행복해보이고 저만 불행해 보이고 왜그럴까요?
앞으로 또 무슨일이 터지면 이젠 도망가고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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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적이 없었던 삶
.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11-06-29 01:51:37
IP : 121.148.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faye
'11.6.29 2:10 AM (216.183.xxx.53)힘이들때, 몸까지 안좋으면, 더욱 안 좋죠...
등산이라도 하셔서 몸을 먼저 추스리길 바랍니다.
제행무상입니다....2. 고통안녕
'11.6.29 2:18 AM (122.34.xxx.16)그러게요 왜 나만 이렇게 힘들죠
지나온 삶이 아니라 지금 이순간이 고통과 안녕을 해야 행복이 올텐데
난 왜 그 안녕식을 못하는지..
다 제 마음이 그렇게 시키는거 같아요
대범하게 그럴수도 있지라고 넘기기엔 소심한 나의 성격이 자꾸 나를 작아지고
움츠러들게 하네요
근데 시간이 좀 지나주고 가족 끌어안으려 하니 또 으쌰으쌰 힘내야죠
평온한 일상이여 감사히 여겨주며 살테니 어서와라3. 원글
'11.6.29 2:22 AM (121.148.xxx.79)처음엔 지금 괴롭더라도 참고 그냥 견딘다 생각하자.! 하고 견뎠던거 같고
그냥 지내다 보면 나중엔 행복할거라, 최소한 애들도 잘키우고, 여행도 다니고 살줄 알았는데
애는 공부도 못하고, 여전히 남편은 주식빚도 안갚고 제 애를 태우고,
전 이미 늙어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상하듯 오늘 하루 모두 건강하고, 무슨일 없음 행복하다 생각해야 할까요?
모두들 감사해요. 산에라도 가고 작은 기쁨 찾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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