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 험담을 쉽게 하고,거짓말로 이간질 하는 아이는 대체 왜 그런걸까요?

답답.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1-06-28 21:02:33
아이가 초등 저학년입니다.
반의 한 친구가 제 아이를 매우 힘들게 하네요.
아이는 더 이상 그 아이와  얽히고 싶어 하지 않는데, 싫다고 해도 자꾸 와서 치대는가 봅니다.
평소에도 뜬금없이 와서 귓속말로 남 험담을 늘어놓기도 하고, 어떤 아이가 너에대해 이런 욕 하더라며 절대 그 아이한테 말하지 말라는 둥. 알고보면 지어낸 얘기더라구요.
너무나 많이 들어와서 제 아이도 그 아이 말이라면 흘려버리는데 그래도 한켠엔 상처로 남나봅니다.
다른 아이들한테도 제 아이가 그랬다며 이상한 말을 지어낼것 같아요.
그 외에도 여러 황당한 일들이 많았구요.

예전에 그 아이 어머니에게 말씀을 드렸고,  얘기도 잘 끝냈는데 전혀 달라지지 않으니 그냥 참 답답하군요.

IP : 125.176.xxx.1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8 9:17 PM (216.40.xxx.60)

    아이들 학교도 사회생활의 시작이다 보니 온갖 부류의 아이들 다 만나게 되지요.
    아이가 스스로 그런 모습이 좋지 않고 흉하다는걸 느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교육이 된다고 생각해요. 평생을 온실속에 살수가 없다보니, 별 이상한 애들 다 만나고, 당하고, 그러면서 대처방법이나 적응방법도 찾게 되고요.

    아이들이라고 다 순수하고 착한거 아니거든요. 아이들 문제행동 보면 다 그 부모 복사판입니다. 성향도 결국 유전이고, 천성이 그런 애들은 커서도 그렇게 커요. 교육은 다만 후천적으로 보조역할일 뿐이고요.

    님 아이에게, 네가 그런 모습 보고 안좋다는걸 느꼈다면, 너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그리고 그렇게 와서 이야기해도 무시하고, 못들은척 하라고 하세요. 그래도 계속 옆에 와서 이야기하면 자리 옮겨달라고 선생님께 이야기 하거나,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시구요.

  • 2. -
    '11.6.28 9:46 PM (115.126.xxx.223)

    저도 직장에서 그런 사람한테 잘못 걸려서 퇴사하고나서도
    헛소문에 시달리고.. 정말 정신과까지 갈뻔했었네요.
    어려서 그런 사람들은 커서도 그러지 않을까요...?
    정말 보통 사람들은 혀를 내두를만큼 말도 어찌 그리 잘 지어내는지...

  • 3. 어쩜..
    '11.6.29 4:48 AM (119.67.xxx.167)

    제가 쓴 글 같네요... 그런데 그 아이 엄마는 자신의 아이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아이는 불안심리가 있어서 그런다네요...친구에게 따돌림 당할까봐, 선생님에게 이쁨못받을 까봐, attention 못받을 까봐.....

  • 4. 답답.
    '11.6.29 9:13 AM (125.176.xxx.193)

    답글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이에게 행동 팁을 알려주긴했는데, 아이들이란 알게모르게 젖어들어가는 법이라
    혹 보고 배울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제 아이에게 수시로 와서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면 화내고, 소리지르고 가서 험담을 하고서는 오후에 미안하다고 메세지를 보내기를 여러번. 제가 보다못해 무슨일있니 사이좋게 지내거라 하고 말을 해 주었는데, 그 아이가 제게 자기 엄마께 혼나니 말하지 말아달라며 메세지를 보낸적도 있어요. 참.. 타고난 천성인지 어렸을때 상처를 받아 방어적으로 그러는 건지 힘들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8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0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6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5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2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7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09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8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5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1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0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6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4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2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3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4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79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5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