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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일욜 저녁 콘서트 후기

연우신짱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1-06-28 00:15:49
마지막 콘서트 후기는 아무도 안 올리시길래 짧게나마 적어볼께요.

먼저 게스트 대박이였습니다.
1부에는 김연우의 아버지 유희열
2부에는 성시경이였답니다.

유희열은 좋은 사람을 불렀는데 그것도 김연우 콘서트에 꼭 자길 부른다고 사람목숨 살리는셈치고 같이 불러달라더군요 자기 노래 부른 동영상은 디씨 유머란에 뜬다고...ㅋㅋ
첨에 첫소절 부르다가 객석에서 어떡해~ 라는 말에 웃음이 터져서 잠시 중단....
정말 끝까지 소신껏 열창해주셨습니다.
나는 가수다가 노래 잘 하는 사람이 기준이 아니고 인물이 기준이여서 김연우 김건모 정엽이 떨어진것같다는 농담과 함께 왜 김범수는 아직 있는지 모르겠다고 ㅋㅋㅋ

성시경은 감기로 상태가 안 좋은데도 너는 너는 나의 봄이다와 처음을 불렀답니다.
김연우가 나가수에서 빼먹을거 쏙 다 빼먹고 잘 빠진것같다고 해서 또 한번 웃었네요.

거짓말 같은 시간을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되었고  미련 lately 등등...
연인을 부를땐 객석을 다니며 비행기를 날렸답니다. 비행기에는 사인과 함께 프렌즈 시디 교환권이...
이별택시를 부를때 아코디언이 그렇게 멋진 소리를 낼수 있다는 것도 새삼스러웠고
신나는 노래와 함께 약간의 가무도 있었답니다.
결혼식 신랑 입장때 신부의 요청으로 지금이순간 을 부르면서 입장했다는데
와~~그 결혼식에 가신분 완전 감동이였겠더라구요.
띠동갑이고 명랑하고 밝은 사람이라고 신부이야기도 했어요.
노래 끝나고 장미 한송이를 앞줄에 앉은 어떤 여자분에 주길래 순간 그분이 그분인줄 알았는데
제 아내 아니예요~ 하더군요 ^^~
나와 같다면을 부르기 전에는 자기를 있게한 노래라고 소개하더라구요
자기가 어떻게 지방 투어는 생각이라도 했겠냐며 감사함을 거듭거듭 표하더군요

앵콜 마지막 노래는 아시다시피 마이크 없이 무반주로~~~ 음....그 감동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여러분 고맙습니다. 라는 마지막 인삿말이 정~~~말 진심으로 느껴졌어요.
성시경이 나와서 하는 말중에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하고 있으면 언젠가 성공한다 뭐...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김연우씨 콘서트...
노래가 CD와 똑같다 립싱크같다는 말은 익히 들으셔서 잘 아실테고 - 아마 당분간 다른 콘서트는 좀 시시할듯 -
늘 바쁘고 변화를 요구하고 이기적이고 정신없는 일상에서 바람직한 이상형을 보는것같아 흐뭇했어요.
팬클럽 배너에 10년 20년 30년 40년 50년 후에는 관리 잘 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는 약속이 생각나네요

팬들도 얼마나 착하고 얌전하신지....
기립박수 치고 싶었는데 아무도 안 일어나서 자리는 끝까지 지켰다는 슬픈 이야기로
두서없이뒤죽박죽 콘서트 후기를 마무리 짓습니당
IP : 175.209.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부러
    '11.6.28 12:22 AM (115.23.xxx.228)

    로긴했어요....^^
    솔직,담백한 후기 참 좋네요.. 못본게 아쉬운 느낌이 들 정도예요..
    정말이지 진솔하게 자기 생활을 잘 한 사람들이 성공하고 대접받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면에서 김연우씨 화이팅입니다......ㅎㅎㅎ

  • 2. 정말
    '11.6.28 2:11 AM (112.151.xxx.85)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부러워요. 저도 어떻게든 예매전쟁에 뛰어들어볼껄..
    저도 다음번엔 꼭 가보고 싶어요.
    으..게스트가 희열님이었다니..더욱 부럽부럽.

  • 3. 비행기 다 내꺼
    '11.6.28 2:26 AM (121.133.xxx.206)

    저는 금요일 평탄 김연우 선생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비행기도 받았어요. 미친듯이 날아가는 비행기 쪽으로 몸을 날려 잡기는 잡았으나, 옆에 있는 김연우 선생이 급 의식되어 조금 쑥쓰러웠습니다. 아줌마의 거친 본성을 그 분 앞에서 드러내고 말았어요. 으허헝~

    비행기에 붙은 선물쿠폰으로 받은 선물은 비누로 만든 장미 꽃다발이었습니다.
    연우님이 노래도 불러주고, 옆에서 비행기도 날려주고, 꽃다발도 주고,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계 탔다는 것일까요?

  • 4. ^^
    '11.6.28 8:34 AM (125.186.xxx.11)

    전 첫공.^^
    근데 아코디언 아니고 멜로디언이었어요 ^^;
    아코디언은 원래 좀 거창한 악기지만, 초등생 쓰는 쪼끄민 멜로디언으로 그리 구슬픈 연주를...
    소리는 다르지만, 느낌은 거의 색소폰..

    고맙습니다 라는 인사를 그렇게 정중하게 진정으로 마음담아 해주는 사람 흔치 않은데, 저도 그 인사가 가장 감동이었어요T.T

    절대 단타로 치고 빠지지 않겠다고, 계속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ㅎㅎㅎ

    다음 크리스마스 즈음 전국투어 또 할것 같던데, 거기서 또 뵈요, 원글님^^

  • 5. 그저 부러울
    '11.6.28 10:01 AM (58.78.xxx.5)

    뿐입니다... 언제고// 꼭// 콘서트 가야지 벼르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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