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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에 우울증도 있나요?

ㅠ ㅠ 조회수 : 420
작성일 : 2011-06-27 22:28:49
회사도 잘 다니고 건강상 이상도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기다려 온 임신이기에 기뻤고, 지금도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날이 지나면서 왜 이리 우울해질까요?
늘 해오던 회사일도 버겁게 느껴지고, 남편이 조금만 못해도 눈물이 주룩주룩 나고.
오늘은 혼자 저녁을 먹어야 했는데, 만사 귀찮은거에요. 해먹기도 제대로 사먹기도.
삼각김밥2개 먹었네요. 먹고 싶지도 않았는데 머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먹었어요.
표면상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데, 왜 이리 자꾸 슬퍼지고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자꾸 울면 아기한테도 안 좋겠죠? 근데 자꾸 슬퍼요...
IP : 175.114.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27 10:34 PM (175.196.xxx.107)

    아주 심하게 올 수 있습니다.

    임산부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임신 중 호르몬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도 있어요.

    이유없이 우울하고 울고싶고 무기력하고 가끔 죽고싶단 생각도 들고
    그러다가 또 이유없이 마구 화가 나고 짜증나고 속에서 부글거리고
    주변 모든 것들이 다 맘에 안 들고 가슴이 답답하고 등등....

    저도 둘째때 그랬었거든요.

    근데 애 낳고 백일쯤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ㅎㅎ

    아무튼, 너무 그렇게 축 쳐져 있는 거 여러모로 좋지 않으니까
    남편분이랑 자주 외출하시고 기분 전환 하시고 즐거울만한 거리들을 찾으세요.

    실상, 임신중이나 출산 직후 우울증 오는거 갠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호르몬 영향도 무시 못하지만, 일단, 몸 자체가 힘들잖아요.
    몸이 힘들면 마음도 우울해지고 어두워질 수 밖에 없겠죠.

    암튼, 좀만 참으시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나아지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 2. 저도
    '11.6.27 10:44 PM (123.215.xxx.38)

    둘째 출생 세 달째...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기이건만
    왜이리 우울한지...
    정말 몇년만에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생명을 앞에 두고 우울해 하는 내 모습도 정말 기가차고...ㅜ.ㅜ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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