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건망증 때문에 일을 그만둘까 싶어요.

아줌마 조회수 : 501
작성일 : 2011-06-27 11:51:10
경리로 재취업한지 두달 되었어요.
실업계를 나오긴 했지만, 숫자감각이 없어서 그동안 회계관련일은 아예 하지도 않았어요.
다시 취업하려니 이쪽 계통밖에 없어서 작년에 자격증 몇개 따고서, 그나마 수월한
단순경리로 일하고 있는데요...

집에서야 깜박깜박..하며 지냈지만, 출근해서 일도 깜박깜박하니 미치겠어요.
메모..합니다.
그런데, 메모하면 뭘해요...메모 해놓은것도 잊어버리고, 찾고 있어요.
노트에 일일업무내용 적어놓고 보는데도 잊어버려요..
확실히 건망증을 넘어서 치매기가 있나봐요.
아까도 이달초에 입금한 거래처를 물어보시는데, 전혀, 정말 전혀 기억이 안나는거예요.
사장님은 물어보시는데  기억은 안나고,,,식은땀은 흐르고......피가 마르는것 같아요.

오늘 출근할 생각을 하니 토요일 퇴근후부터 걱정되고, 편히 쉴수없을만큼 마음은 무겁고...
일을 하면서부터 제 모습은 세상근심 다 짊어진 사람의 모습이 되어버렸어요,.
아이들도 눈치보며,,,엄마..힘드시죠..많이 힘들어보이세요...ㅠㅠ
그런모습 보이지 않으려 해도 어쩔수없이 나타나나봐요..

벌어야하는데...벌어야하는데요...
실은 ...집에서 살림만 하고 싶어요.
제가 회사에 폐를 끼치며, 언젠가는 큰 사고를 칠까 두렵구요..
늘 전전긍긍하며 지내느라 마음도 육체도 허물어져가는것만 같아요...
이겨낼수없는 이 건망증과 일에 대한 두려움으로 매일매일 바보처럼 살고 있네요...
벌써 내일이 두려워요...
IP : 220.120.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1.6.27 12:04 PM (219.254.xxx.159)

    취업한지 두달밖에 안 되셨음 이달초에 있었던일 잘 기억 못 하는것 당연하다 생각해요.
    여러 거래처들 헷갈리고, 아직 확실하게 인지 하려면 시간이 좀더 필요할것 같아요.
    특히나 오래 쉬었다가 취업한 경우에는 숫자 감각이나 일에 대한 대처 능력이 빨리
    안 될수도 있구요. 저도 45살 경리로 일하고 있는데요. 전업으로 있다가 재취업했을때
    비슷한 고민 했어요. 메모 많이 하구요. 날짜별로 달력에 꼼꼼이 기록하고, 여러번
    확인하면서 해보세요. 힘내세요. 화이팅..

  • 2. 제친구도
    '11.6.27 12:07 PM (218.156.xxx.175)

    40후반에 새로운 회사에 취직하고 몇달은 밥맛도 없을 정도로
    힘들다고 했거든요..
    처음이라 너무 긴장하셔서 그럴거에요..
    익숙해지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하시고
    자신감있게 하다 보면 어느새 극복되어 있으리라 생각해요

  • 3. ..
    '11.6.27 12:25 PM (175.210.xxx.243)

    TV보니 건망증이 심각할 정도의 사람이 있던데 본인도 괴로울테고 주위 사람도 그럴것 같아요.
    전 제위의 상사가 약간의 건망증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사람인데요, 결과적으론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것 같았어요. 내가 잘 못들은것인가 하는 생각도 여러번했고 본인이 기억못해서 잊은 일을 제 탓으로 돌리는 그런 경우 맞으면 진짜 황당하거든요.

    컴퓨터 앞에 열심히 포스트잇 달아놓으시고 달력에도 메모해놓으셔서 계속 확인하시는 방법밖에 없을것 같아요. 스맛폰이라도 갖고있으면 메모해서 그날그날 알람울리게 할수도 있겠지만...

  • 4. 111
    '11.6.27 2:31 PM (180.227.xxx.30)

    거래처가 많으면 당연히 잊어버려요. 엊그제 입금한 업체이름도 기억을 못하는걸요 ㅎㅎ.
    저는 회계프로그램에 입력해 놓은거 찾아서 알려주거나 없으면 엑셀로 정리해놓은 문서보고 알려
    드려요. 당연히 찾을동안 오너는 기다려주고요.
    건망증때문에 크게 회사일에 손해 끼치지 않은 이상 그만둘 필요있을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3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951
68213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89
68213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403
68213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95
68213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814
68213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83
682130 꼬꼬면 1 /// 2011/08/21 28,512
68212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023
68212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374
68212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93
68212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042
68212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434
68212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749
68212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758
68212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347
68212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916
68212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293
68211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72
68211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411
68211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94
68211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84
68211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500
68211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252
68211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93
68211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713
68211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844
68211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53
68210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32
68210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403
68210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85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