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애 엄마가 딸 둘을 데리고 왔어요..
큰애에 비해서 작은애가 너무 예쁘게 생겨서 유심히 봤는데요..
애들이 먼저 들어오고 엄마가 나중에 들어왔는데 탕에 들어간 애들을 불러서 머리부터 싹 감겨서 탕으로 보내더라구요.. 우리집 아니니 그냥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면서.. 바로 제 옆자리였거든요..
근데 작은애가 음료수를 먹고 병을 깨뜨렸어요.. 그랬더니 나와서 병을 줍고 물로 뿌리면서 주위 사람들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거에요.
사실 걔가 병 깼을 때는 좀 그랬는데 엄마가 너무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니까...
마지막에는 다 씻고 앉았던 의자며 대야 같은거 정리해서 갖다놓고 물로 자기 자리 한 번 싹 뿌리고 나가더라구요..
전 목욕탕 다녔어도 제가 썼던 물건 한 번도 정리해 놓고 나온 적 없는데.. 그 모습을 보니 부끄럽고 덩달아 저까지 정리해놓고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 겠습니다. 참 보기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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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목욕탕에 갔었는데요
.,. 조회수 : 799
작성일 : 2011-06-27 10:35:28
IP : 58.145.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27 10:39 AM (123.248.xxx.203)당연한 것 아닌가요..?
저는 오히려 목욕탕 오면서 유리병음료수 이해 안 되는데
요즘 아이들 음료수 이름은 모르지만 플라스틱에 마개 입구 조절해 가면서 먹는것
사들고 들어 오지 않나요..?
어른도 아니고 아이들
더구나 목욕탕에서
그리고 당연한 겁니다
안 하는 삶들이 많다보니 신기하셧는가 본데
그 젊은 엄마분이 정석이신 거죠 유리병만 빼면2. ㅋ
'11.6.27 10:46 AM (121.88.xxx.105)뭘 ~당연한걸 가지고..;;
3. ...
'11.6.27 10:47 AM (220.80.xxx.28)당연하지만 안그런 엄마들도 많죠..^^;;
4. ..
'11.6.27 10:53 AM (116.39.xxx.74)저도 목욕탕에서 목욕끝나고 나올때 아이 대야랑 제 대야한쪽으로 치우고 정리하고 나오는데
어떤 분들 보면 자기가 쓴 대야에 물도 안버리고 그대로 둔채 나가던데........ 자기집꺼 아니라고 함부로 하는 분들 보면 얼굴이 다시 챠다보게되요5. .
'11.6.27 11:03 AM (222.251.xxx.59)전 목욕중에도 사용중 아닌 대야들 바가지들 치웁니다..
아주 오래전에 일본에서 사우나를 몇번 갔었는데 연휴때라 (동경에 있는 온천 비슷한곳)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샤워기 있는곳에 짐같은거 없더라구요..
필요할때 가서 쓰지 사우나 몇십분씩 하면서 짐 갖다 놓고 미리 자리 잡는게 없어서 좋게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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