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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스스로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 계신가요?

생각하기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11-06-26 22:59:31
가끔 저를 되돌아봐요.
과연 내가 남자였다면 나 같은 여자랑 결혼하고 싶었을까?
남들 눈에 비춰지는 진실과 다른 사람은 볼 수 없는 가려진 부분을 본인은 잘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나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가끔씩 생각해봅니다.  

집안, 외모, 학벌은 부분은 제외하고
성격, 생활력,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부모로서의 자격......등

생각해보면 저는 저 같은 여자랑은 결혼하지 않을 것 같아요.

너무 게으르고,
성격도 가끔씩 욱하는 성격도 있고,
이웃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사교성도 없고)
아아이들도 제대로 양육도 못하는 것 같고
초등 중등 아이들한테 우리역사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설명도 잘 못해요(지식도 없어요)
그래도 생활력은 강한 것 같아요.

이런 것이 자존감이 낮은 건가요?
나를 온전히 오픈했을 때 객관적으로 나에 대하여 평가를 받는다면 그럴 것 같아요.
물론 장점만 있는 사람은 없겠지만 저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IP : 119.64.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존감과
    '11.6.26 11:02 PM (125.146.xxx.148)

    착각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단점이나 문제점을 인지하고 그렇게 문제 있는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게 자존감이지
    나는 너무 잘났다..이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 2. 줴이케이
    '11.6.26 11:04 PM (218.159.xxx.123)

    난 누가 봐도 미모가 워낙 출중하기 때문에 단점 따위 없음.

    오늘따라 jk님이 보고 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ㅋㅋ
    '11.6.26 11:34 PM (121.177.xxx.194)

    제가 그런 생각해요
    내가 남자로 태어나면 나랑 결혼한다구...
    키크지 이쁘지..다 참아주지..항상 남 배려하지..
    애들 이쁘게 낳아서 잘 키우지...
    알뜰하지...
    ㅋㅋ..저 쐬주 한잔했어요...돌 던지지 마세요..
    네..그러고 사는데...
    가끔 내가 용쓰는게 힘들어...지치네요
    울 신랑 죽어도 또 나랑 결혼한다는데...
    내가 다참아주니까요..
    근데요...전 참나무가 되려해요...
    전 남들에게 자존감은 높은데...
    이러고 사는 내가 정말 싫어서 가끔씩 혼자 울어요
    전 정말 멋지게 살고 싶었는데...
    너무 헌신적인 제가 싫어요..
    내 중심이 아니라 남 중심이랍니다.

  • 4. ..
    '11.6.26 11:47 PM (183.101.xxx.3)

    저도 원글님처럼 게으르고 욱하고 사교성없고 양육도 잘 못하고
    비슷한데가 많은 사람인데요,전 자신이 못낫다고는 생각안해요.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로서도 엄마로서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외모도 머리도 괜찮은거같고 남들한테 베풀고 살지 남들 기준보다 내기준으로는 좋은 사람인거같네요.
    자신을 사랑하는게 제일 소중하지않나요?
    내가 날 소중히 여겨주지 않으면 누가 날 아껴주나요?

    윗글쓰신 분처럼 jk님처럼 사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워요.^^

  • 5. 정말까지는 아니지만
    '11.6.27 1:10 AM (183.102.xxx.63)

    제가 남자라면
    저같은 여자를 선택하겠어요.
    객관적인 스펙은 제외하고 생각하라 하시니 더욱..ㅋ

    부족하고 나쁜 점도 많지만
    제 성격은
    아내로서 여자로서 엄마로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 남편의 속마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니라고 한다면.. 혼내주려구요..ㅋ

  • 6. 이전에
    '11.6.27 1:54 AM (180.66.xxx.23)

    학창시절에 모 선생님이 가장 중요한 모토를 주셨는데
    자중자애...

    지금도 다른이에게 잘 써먹어요.

    자신을 사랑하는게 제일 소중하지않나요? 내가 날 소중히 여겨주지 않으면 누가 날 아껴주나요?222222

  • 7. 저는
    '11.6.27 4:14 PM (110.12.xxx.137)

    제가 괜찮다고 생각해요. 뭣보다 배우자로서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니까.
    좀 게으른 면도 있지만 그건 남편도 같이 그러니 서로 편안하고 그러니 패스.
    전업으로 있지만 그건 남편이 잘 버니 패스.

    제가 제 남편이었다면 저 같은 사람과 결혼했을것 같아요.
    집에 들어오면 편안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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