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한번 상의 드렸었는데
아이들에 대한 정이니 받아도 된다고 하셨죠
남편은 몸서리치도록 싫어요
남편 마주치기라도 하는날엔 몸이 아프고
두통에 시달릴정도로 안보고 싶고 재결합 0%예요
그러나 예전부터 저와 부모님과의 사이는 좋았어요
이혼후 부모님 많이 속상해도 하셨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가 진리라는 말을 잊지않고 마음엔 늘 경계태세를
갖고 있었던것 같아요
근데 시간이 꽤 되었는데 아들은 아들, 저는 저, 아이들은 아이들
별개로 각각의 따뜻한 사랑을 늘 주십니다
먹을거며 건강 식품 등 제것까지 잊지않고 다 해오시고,
더 신경써주시려고 노력하세요
그런데 저는 부담스럽다기보다 양심까지 속이는 기분이 들어요
마치 전남편과의 재결합이라는 희망 고문을 하는것 같은...
말로는 안할거라고 넌즈시 늘 하는데 그래도 부모님을 따뜻하게 맞을때는
그런 희망이 없지는 않겠지요
예전부터 사이가 좋아서 오실때 따뜻하게 해드립니다
그래도 한때 부모인연을 십년넘게 해온지라,
그리고 아들의 허물을 인정하시고 저를 이해하시는지라
매몰차게 한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이게 어쩌면 더 나중에 그분들께 더 충격이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어요
만일 좋은 감정을 나눈는 이성이라도 생긴다면
정말 몸져 누우실지도 모르겟어요
이 상황에서 저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예전부터 전남편과 부모님 별개로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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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부모님의 넘쳐나는 호의에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전에도 한번 조회수 : 1,881
작성일 : 2011-06-26 19:41:26
IP : 114.206.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들
'11.6.26 7:44 PM (220.86.xxx.152)할머니 할아버지시니 잘해드리세요. 그런분들도 없는 듯싶어요. 지금 이대로 지내면 되지 않을까요. 남편분과 재결합안하시면 되고 그런말은 안뱉으면 되구요. 이혼후에도 잘 지내신다니 님도 시부모님도 인품이 있는 분들이시네요.
2. 그냥
'11.6.26 8:06 PM (14.52.xxx.162)계세요,,
그분들께는 사랑스러운 손주잖아요,그분들이 원글님 재혼하지 말라고 하는것도 아니구요,
아이들 할머니 할아버지로 대접하세요,
그리고 행여라도 그분들떄문에 새 인연을 안 찾는다던가,,그러지도 마시구요,
원글님이 재혼을 해도 그분들은 아이들 조부모입니다,3. 딱 조부모..
'11.6.26 8:37 PM (122.36.xxx.11)로 대하세요
그러나 한번 확실하게 못 박고 지나가세요
위에 적을 거 처럼 재결합 가능성 없는데
혹, 제가 하는 행동이 두분께 희망을 드리고 있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
이렇게 이야기 하세요
그리고 집으로 오는 것은 좀 삼가게 하세요
애들을 그 댁으로 보내세요
원글님 집으로 방문하는 것은... 전 며느리 인생에 개입하는 걸로 보여져요
재혼을 막고 ...암튼 며느리의 사생활을 침범하는 걸로 보여요
원글님이 다른 사람과 재혼을 하던 데이트를 하건 그런것과 상관없이
두 분은 원글님 집에 드나들면 안됩니다.
그 점만은 확실하게 하세요
어쩐지 집에도 드나들 거 같은 분위기라서 댓글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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