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니 생각나네요.
저희가 객지 생활하는 관계로 고향가면 항상 만나는 남편 친한 친구가 있어요.
고향 내려가면 항상 같이 밥을 먹고 형편이 더 나은 저희가 항상 계산을 해요 .
그런데 한번은 밥을 먹고 남자들이 술을 많이 먹은 관계로 처음으로 그 집에서 자게 되었어요.
그 집에 가며 저는 슈퍼에 들러 집들이 휴지하고 음료수 ,맥주 ,안주까지 사들고 갔지요~
그리곤 담날 아침이 되어 그 친구 부인이 아침밥을 차려 주는데 진짜 딱 밥에, 된장찌게 하나, 김치, 도시락용 반찬김 하나 ....
그것도 김을 접시에 옮겨 답지도 않고 비닐 포장 그대로~
형편도 저희보다 못할뿐 자영업 해서 아파트 있고 자기 가게있고 보통정도로는 살거든요.
그리곤 또 그때 저희 아이가 어려 밥먹고 나서 우유를 찾길래 혹시 우유 있냐 하니..없는데요 ~하고....끝!
할수없이 제가 슈퍼에 가서 그 집 아이들 먹을 우유랑 과자 남자들 숙취해소 드링크 까지 사왔네요.
참 경우없고 염치 없고... 다시는 안만나고 싶더라고요.
지금도 그날 그 아침 밥상이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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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삼겹살 먹자해서..글을 읽고
..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1-06-25 20:33:42
IP : 175.112.xxx.1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여름
'11.6.25 9:14 PM (218.101.xxx.6)참...왜 그러고 살까요?? 제가 다 기분 나쁘네요.. 숙취해소 음료는 왜 사가셨어요..
2. ..
'11.6.25 11:28 PM (175.112.xxx.147)그날 그 밥상을 받고 제가 오히려 무안해..김치가 너무 맛잇어요~ 된장찌게가 너무 맛있네요~ 분위기 뛰웠어요. 집에 돌아와 분노폭발 ..한번도 어김없이 일방적으로 밥사주고 술사준 대접이 이거냐고..친구 맞냐고.. 그래도 남편은 자기 친군 착한데 그 부인이 이상 할뿐이라네요~
친구 부인이 그때 얘기도중 저한테 그러더라구요..자긴 먹는거 집꾸미는거엔 관심없고 여잔 꾸며야 한다고..그래서 자기는 모든것 포기해도 옷 화장품은 제일 좋은것 산다고 ..그러면서 외제 화장품 보여주며 자랑하더군요~
먹는거 포기하는건 자기 가족들 있을때나 하는것이지..생전 처음 자기집에서 잔 손님한테 `~ 진짜 황당하죠3. ㅎㅎ
'11.6.25 11:31 PM (218.158.xxx.163)원래 남 신세만 지고 사는 사람들 있어요
저두 결혼전,
백수인 친구하나가 제직장에 자주 왔었는데
그럴때마다 점심을 사주었었지요..난 돈벌구, 그앤백수니까..뭐 아깝단 생각은 안했구요..
나중에
걔 결혼해서 한번 놀러갔는데
그친구는 통닭집하는 친구예요..통닭 한마리 싸달라니까,,통닭값을 받더라구요 ㅎ
그래서,,이그..성품이 이런 친구였나부다 하구 말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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