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올해 마흔넷이고요. 직장생활 여태까지 했어요. 남편은 작년부터 회사 옮기면서 바쁘고 조금 승진하기도 했고요. 그전에는 회사에서 일이 안풀려서 외토리비슷하게있는 동안 계속저랑 저녁에 같이 놀러 다니고 밥먹으러 다녀서 근 몇년간을 매일 붙어 다니기도 했어요. 그런 남편이 좀 잘된건데.... 이상하게저는그냥 외로와요. 마음이허하고... 오늘도 칠월에 출장과 팔월에 미국 출장이라고 여름휴가도 없다고 하면서... 알아서 아들하고 지내라는데....남편이 버릇을 나쁘게 들여놔서 그런가...아들둘하고... 휴가보낼생각을 하니 그냥 마음이 답답하네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남편한테 잘해주고.... 또 혼자서도 씩씩하게 휴가도 멋지게 놀러가고 그랬으면좋겠어요. 그냥 남편한테 기대고만 싶은건지...( 몸은 곰과인데... 이거 어울리지 않게 마음은 기대서만자라는나팔꽃인지...쩝)
82님들 제가 비정상인 거 맞죠? 나이마흔 중반에 남편하고 무슨 재미를보겠다고.... 저녁에 누구하고 술이라도 한잔 하지 않으면 허전해서... 마음이 심난한데... 술먹는것도 잘안되고 해서 혼자 마시기도 하고 그래요... 집에와서 말안듣는 큰아들하고 부딪히는 것도 괴롭고.....회사도 요즘은 다니기가 귀찮기만 한데... 아는 엄마들 친구도 없는데.... 회사까지 그만두면 사십대히코리 될까봐... 회사도 그만못두겠어요.
아무래도 우울증인가 싶기도 하고... 만사 귀찮고... 우울하고 남편보면 제 이런맘을 알지도 못하고 기가 막혀 하는표정을지으니....그냥 이야기도 서름하고 하네요....도대체저도 제맘을 잘모르겠어요.
야단좀 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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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와 다르게내면이약한가봐요.
보기와 달라~~ 조회수 : 339
작성일 : 2011-06-25 02:23:40
IP : 220.85.xxx.17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늘도 행복해
'11.6.25 12:23 PM (219.241.xxx.146)그 마음 이해해요. 함께 시간을 보내다 홀로 남겨진 기분 알 거 같아요. 지금 마음이 우울한 거 당연한 거예요. 님이 이상한 거 절대 아니구요. 그 마음 남편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해 보시구요. 이제는 혼자서 시간 보낼 수 있는 일을 찾으셔야 할 것 같아요. 운동을 하시던가 뭘 배우시던가 봉사활동을 하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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