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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못살고 형부능력도 없고 도와주기도 짜증나네요

친정언니 조회수 : 2,593
작성일 : 2011-06-24 15:41:30
몇년전에,
사업하는 언니네 너무 힘들어해서,
눈딱감고 대출받아 돈을 빌려줬어요
바로위언니도 함께,
그런데 바로 부도나고해서 그빚이 고스란히 나랑 다른언니가 떠안게되고
각각명의로 받은 대출금 신랑몰래 갚아가느냐고 정말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일어서지못했구요
계속 생활고에 시달리나 봅니다.
가끔 옷도 사주기도 하고 이것저것 집에오면 싸주기도합니다.
근데 도와주는것도 한계가 있잖아요
형부 능력없어요 뭐 할려고하지않고,
거의 소득없어요
언니수입에만 의존(언니도 월백만원도 안되는거같구요)
이번에도 생활비없어 여기저기 꾸다가
결국 저한테 또 빌려달라고하고 계속악순환
전 너무 서운하고 뭐랄까 배신감? 무슨감정인지 표현이 안되네요
몇년전 그빚 다 내가 갚아줬는데
형부란사람 미안하다 어쩐다 나중에 갚겠다 그런말 일절안했구요
뭐 돈벌생각도 안합디다.
이런상황에 어쩜 나한테 또 카드론을 받아서 빌려달라고 하는지원 이해가 안갑니다.
결국 론받아서 입금해줬어요
둘다 생각없이 사는거같아 보기도싫어요
해볼려고 했고 살려고 했음 도와주죠
하지만 둘다 정신못차리고, 자격지심에 똘똘뭉친언니와, 돈벌생각은 하지도않고 잔뜩 허세만 있는형부를
볼라치면 화가나 죽겠어요
근데
제가 속상한건,
어차피 빌려줄돈 어제오늘 내가 언니한테 너무쌀쌀맞게 굴었나싶어서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리고있어요
계속도와줘야 하는지원
이래저래 비도 많이 오는데 심난해죽겠습니다.
IP : 112.166.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4 3:44 PM (210.183.xxx.56)

    빌려주는 님도 좋은 사람 아니에요.
    그 사람들 더 무능력하게 만들고, 언니를 더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게도 못하게 만드는거거든요.
    쌀쌀맞게 굴지 말고 안타까워하면서 빌려주지마세요.
    본인도 돈도 없으면서. 왜 론을 해서까지 빌려주는지.
    남편입장에서는 언니, 형부, 원글님까지 셋이서 쌍으로 짜증날것 같네요.

  • 2. ...
    '11.6.24 3:46 PM (175.198.xxx.195)

    돈 빌려주시면 계속 빌려주셔야 해요.
    형부도 언니도 이제는
    자존심 좀 구기고 손 내밀면 동생들이 돈 주는데 익숙해진 것 같아요.
    차라리 갈라서고 언니 혼자 살 궁리하는게 나을 듯...

  • 3. 베이커리
    '11.6.24 3:46 PM (180.68.xxx.59)

    허걱..론까지 해서 빌려주시다니..
    그럴필요 없고 딱잘라 거절하라는 댓글 줄줄이 달릴것으로 보입니다. ㅠㅠ

  • 4. ㅊㅍ
    '11.6.24 3:51 PM (1.227.xxx.155)

    도미노 현상이에요.
    같이 망해가는 거에요.
    안 도와주는 게 정답이에요.
    굶어죽지 않게 먹을 음식이나 주고 돈은 빌려주지 마세요.

  • 5. 경험
    '11.6.24 3:54 PM (118.34.xxx.137)

    할만큼 하셨으니 이제 그만하셔도 됩니다.
    님이 자꾸 도와주는 것은 언니부부의 자생력을 꺾는 일일수도 있답니다.
    저도 하나밖에 없는 친언니가 너무 힘들게 살아서 이렇게 저렇게 도와준 돈이 1억이에요.(물론 제 남편과 상의해서)//

    어느날 제가 언니에게 말햇답니다. 나는 언니한테 할만큼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언니네 생활은 형부와 언니가 둘이 상의해서 결정해야한다. 우리도 살아야되지 않겟냐..
    지금은 언니는 오전오후 나눠서 식당에 일다니고(이렇게 다니면 한달급여가200만원정도 된대요. 종일근무보다), 형부는 폐지수집, 재활용 수집하면서 열심히 삽니다.

  • 6. ..
    '11.6.24 4:00 PM (119.69.xxx.22)

    냉정하게 말할게요!!
    님은 못난 언니 둔 탓이라고 해도 남편은 무슨 죄예요?
    전에 빌려준 것도 남편 몰래 였잖아요.
    님은 주부로서도 실격입니다.
    자기 집 경제까지 구멍내면서 무슨 남을 도와요.
    남편이 이혼하자고 해도 할 말 없어요.
    다음부터는 절대로 거절하세요. 형부는 정말.. 그 쯤이면 언니를 이혼시키는 편이 낫지 않아요?

  • 7. ...
    '11.6.24 4:02 PM (220.80.xxx.28)

    밑빠진 독에 물 붓기.
    부어도..부어도.. 더 부어야합니다...
    이제 그만하세요..

  • 8. ?
    '11.6.24 4:20 PM (211.46.xxx.253)

    이번에 받은 그 카드론도 남편이 모르는 건가요?
    정말 큰일날 자매들이시네요.

  • 9. ..
    '11.6.24 4:57 PM (183.98.xxx.184)

    있는데도 안 빌려준다면
    마음에 갈등이 있겠지만
    나도 없는데 카드론까지 받아서 빌려주시나요?
    형제간에 금전 거래는 할 게 못되는 거구요, (경험상)
    안받아도 그만이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만 주시는 거에요.
    이걸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시고 다음에는 깨끗하게 자르세요.
    한 집안에서 신용불량자 줄줄이 나오는 거 우연이 아닙니다.

  • 10. 경험
    '11.6.24 8:02 PM (112.150.xxx.121)

    저희 시어머니 얘기 해드릴께요.
    시누 하나가 못살고 형제들 도움 받고..10년전에 천만원씩 삼형제가 삼천 해줬고, 시어머니까 또 삼천. 이렇게 해줘도 시누남편이랑 뭐하다가 다 털어먹고..
    그 집 큰애가 대학간다고 하기에 100만원 해줬어요.
    그런데 다음 학기에 또 어렵다고 하니까 제가 100만원 더 해주려고 했어요.
    남편 누나고, 저희는 형편이 좀 나으니까..물론 맞벌이였지만.

    시어머니가 해주지 말라고 하셨어요. 한 번 했으면 할 도리 했다, 나야 부모된 죄로 돈을 더 해줘도 너는 외숙모인데, 그거 해줘도 그 애들이 나중에 너한테 고맙다고 할 줄 아느냐? 부모가 멀쩡이 살아있는데, 왜 외숙모가 학비를 보태주냐? 쓸데없는 짓 하지말아라..하셨어요..
    시어미니 완전 쿨하시죠.

    남편은 남매지간이라 그런지 별로 안쓰러워 하지도 않고, 자기 식구들이 저러는데 내가 오지랖 떨것 없어서 저도 그 다음부터는 돕지 않았어요.
    시누는 남편과 이혼하고 아버님 유산 정리받고, 딸들 성인되서 다 돈 법니다. 근근히 살지만..
    그 이혼한 시누 남편이 시누에게 은근히 친정 돈 받아오기 원했었죠. 형제들도 다 사는 편이니까..
    언니 안타까운 마음 이해하지만, 그거 신랑이 알면 이혼 당해도 아무 말도 못하게 되요.
    님 가정 파탄나야 정신 차리실까요? 남편 알기전에 잘 처리하세요.

  • 11. .
    '11.6.24 9:50 PM (218.51.xxx.231)

    그런 식으로 서로서로 도와주다가 우애좋다고 자랑하던 남매들 우애는 다 어디로 가버리고 이혼에 돈 스트레스로 돌연사에 신용불량에 그 남매들 뿐 아니라 남매들의 가족들까지 다 같이 쫄딱 망했습니다. 제 가까운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원글님 가족한테도 멀지 않은 이야기이네요.

  • 12. ...
    '11.6.24 9:56 PM (121.168.xxx.222)

    저도 그런 언니가 있어요.언니는 어떡해든 살려고 돈을 버는데 형부란 사람은 겉멋만 들어서
    아직도 망한 사업에 미련을 못버리고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죠.자꾸 도와주기 시작하면 같이 망한다는 다른 언니의 말에 따라 절대 모른척 했어요.가급적 연락도 필요할때만 하고 만나거나 얘기를 듣다보면 도와주고 싶을것 같아 거리를 뒀어요.결론은 잘했다는것..반면 도와주던 다른 언니네
    랑은 지금 법으로 해결할 문제까지 발생해서 더 큰 일이 생겨버렸네요.맘은 아프겠지만 지금이라도 신경끊고 도와주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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