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한마리를 입양해서 이제 3년반째 기르는데요.
물론 그 3년간에도 종종 꿈에 나와서 놀아달라고 떼도 쓰고..
(토끼는 표정이 없잖아요-ㅁ- 강아지들은 꼬리라도 흔드는데 ㅎㅎ)
제 배위에 올라와서 노는 꿈도 꾸고..
저한테 폴짝 뛰어와서 안기는 꿈(이건 태몽인줄 알았네요ㅡㅡ;;)
가끔 방안이나 길거리를 마치 강아지랑 다니는거처럼 같이 다니는 꿈도 꾸고 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에 토끼가 현관문 밖으로 나가버려서.. 제가 열린 현관문 바라보며 엉엉 우는 꿈을 꿨는데..
어제는 남의 집에 토끼 데려다 주면서 이제 발톱도 잘 깎고 지내야해.. 지저분하지 않게..라고 말하며 그 집에 두고 나오는 꿈을 꿨어요.ㅠ_ㅠ
사람도 왜 방을 쓸면서 정리한다던가 문밖을 나선다던가.. 열차타고 떠난다던가 그런건 사별을 의미하는 경우가 왕왕있잖아요..
6년은 산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떠날준비하는걸까 마음이 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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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토끼가 자꾸 꿈에 나옵니다..
울집토끼ㅡㅜ 조회수 : 394
작성일 : 2011-06-22 10:25:31
IP : 58.122.xxx.1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나치지 못 하고
'11.6.22 10:35 AM (211.54.xxx.82)저도 토끼 두 마리 키워요.
토끼 한 마리는 올해로 여덟 살인데 건강해요.
세 살 반이면 청춘인데 걱정하지 마세요.
많이 예뻐하시는 게 글에서도 느껴지는데
토끼가 주인의 그런 마음을 아나 봅니다.2. 무료꿈풀이에
'11.6.22 11:09 AM (211.200.xxx.200)동물 관련은 있어도 애완동물 란은 없어서...
그런데 우는 꿈, 눈물 흘리며 우는 꿈은 기쁨, 기쁨이 계속되는 꿈이래요^^3. 와우~
'11.6.22 1:15 PM (58.122.xxx.189)댓글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ㅅ<
저희 토끼도 여덟살까지 오래오래 살길 바래야죠 ㅎㅎㅎ
많이 울었으니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4. 헤헤
'11.6.22 1:48 PM (150.183.xxx.252)토끼 청춘이라는 첫댓글분 글이 너무 귀여워요 ^^
글구 원글님 토끼도 항상 건강할꺼에요 걱정마세요 :)
이글보니 저두 토깽이 한마리 키우고 싶네요 ㅋㅋㅋㅋ5. 토끼라서
'11.6.22 2:40 PM (210.106.xxx.21)다행 아닌가요?
저는 우리집 개가 늘 꿈에 나옵니다 ㅎㅎㅎㅎㅎㅎ
심지어 남편은 꿈에 돼지우리에 들어가서
돼지똥을 뒤집어 썼는데
나중에 우리집 개가 와서 졸졸 따라 다니더래요
이건 개꿈이냐 돼지꿈이냐고
허탈해 하더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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