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 집 토끼가 자꾸 꿈에 나옵니다..

울집토끼ㅡㅜ 조회수 : 394
작성일 : 2011-06-22 10:25:31
토끼 한마리를 입양해서 이제 3년반째 기르는데요.

물론 그 3년간에도 종종 꿈에 나와서 놀아달라고 떼도 쓰고..
(토끼는 표정이 없잖아요-ㅁ- 강아지들은 꼬리라도 흔드는데 ㅎㅎ)
제 배위에 올라와서 노는 꿈도 꾸고..
저한테 폴짝 뛰어와서 안기는 꿈(이건 태몽인줄 알았네요ㅡㅡ;;)
가끔 방안이나 길거리를 마치 강아지랑 다니는거처럼 같이 다니는 꿈도 꾸고 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에 토끼가 현관문 밖으로 나가버려서.. 제가 열린 현관문 바라보며 엉엉 우는 꿈을 꿨는데..
어제는 남의 집에 토끼 데려다 주면서 이제 발톱도 잘 깎고 지내야해.. 지저분하지 않게..라고 말하며 그 집에 두고 나오는 꿈을 꿨어요.ㅠ_ㅠ

사람도 왜 방을 쓸면서 정리한다던가 문밖을 나선다던가.. 열차타고 떠난다던가 그런건 사별을 의미하는 경우가 왕왕있잖아요..

6년은 산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떠날준비하는걸까 마음이 심란합니다..
IP : 58.122.xxx.1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치지 못 하고
    '11.6.22 10:35 AM (211.54.xxx.82)

    저도 토끼 두 마리 키워요.
    토끼 한 마리는 올해로 여덟 살인데 건강해요.

    세 살 반이면 청춘인데 걱정하지 마세요.

    많이 예뻐하시는 게 글에서도 느껴지는데
    토끼가 주인의 그런 마음을 아나 봅니다.

  • 2. 무료꿈풀이에
    '11.6.22 11:09 AM (211.200.xxx.200)

    동물 관련은 있어도 애완동물 란은 없어서...

    그런데 우는 꿈, 눈물 흘리며 우는 꿈은 기쁨, 기쁨이 계속되는 꿈이래요^^

  • 3. 와우~
    '11.6.22 1:15 PM (58.122.xxx.189)

    댓글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ㅅ<
    저희 토끼도 여덟살까지 오래오래 살길 바래야죠 ㅎㅎㅎ
    많이 울었으니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 4. 헤헤
    '11.6.22 1:48 PM (150.183.xxx.252)

    토끼 청춘이라는 첫댓글분 글이 너무 귀여워요 ^^
    글구 원글님 토끼도 항상 건강할꺼에요 걱정마세요 :)

    이글보니 저두 토깽이 한마리 키우고 싶네요 ㅋㅋㅋㅋ

  • 5. 토끼라서
    '11.6.22 2:40 PM (210.106.xxx.21)

    다행 아닌가요?
    저는 우리집 개가 늘 꿈에 나옵니다 ㅎㅎㅎㅎㅎㅎ

    심지어 남편은 꿈에 돼지우리에 들어가서
    돼지똥을 뒤집어 썼는데
    나중에 우리집 개가 와서 졸졸 따라 다니더래요
    이건 개꿈이냐 돼지꿈이냐고
    허탈해 하더군요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38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0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4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1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6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96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2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10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1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1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8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5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7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5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2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2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4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0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7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5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0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3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0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3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0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2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7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3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8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