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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아주머니가 일이 많다고 하는데...

초보맘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11-06-21 15:18:36
아주머니들 여러분 겪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3-4분 정도 만났었는데요...
정말 단 한번도.. 일 많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오히려... 이집은 할일이 별로 없다... 라는 말은 많이 들었어요.

43평인데,
먼지 청소(책장이나 거실장 위 같은데...)
청소기 돌리기, 밀대걸레질(손걸레질 전혀 없음)
설거지  및 뒷설거지(개수대 하수구 음식물 찌꺼지 비우기), 싱크대 상판 닦기
화장실 청소(2개)
와이셔츠 다림질 2-3장 (뒷판은 안하고,  앞판과 소매 카라만 다리기)
쓰레기 버리기(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 버리는 날만 재활용쓰레기)

장식장이나 장식품 하나도 없고
물건 나와있는거 딱 질색이라
거실장 위에도 TV랑 IPTV셋업박스정도 나와있고
죄다 서랍안에 들어가 있는 정도구요.
책상위에 뭐 있는거 싫어라 해서
책상위에는 노트북하고 전화, 스탠드 정도 있어요.

여튼... 다른 분들이 늘.. 하시는 말씀이
장식품같은거 너저분한거 하나도 없어서 먼지 청소하기도 좋고, 뭐.. 사실 크게 할거 없다고...
-.-;;
하는 말들만 들었어서인지

이번에 새로오신 분이
저희 집에 일이 많아서 더 못오겠다고 통보하는데...(그것도.. 미리도 아닌 당일날 원래 올 시간 30분 지나서 전화함)
갑자기 당황스러운거예요..

아주머니가.. 하루 오셨었는데,
우리 아들 입체북 보는거 신기하다고 구경하고
다했으면 가시라고 했더니, 시간 남았다고 TV보시고
그냥 가시려고 하시길래, 쓰레기 버려주시는거 해주셔야 한다고
제가 쓰레기봉투 정리해서 현관앞까지 가져다 드렸었는데..
쓰레기 봉투를 받으면서.. 굉장히 불쾌한 표정을 짓기는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오늘은 그냥 가시라고 할걸 그랬나.. 싶기는 했었는데

갑자기 당일날 (오후 2시에 오셔야 하는데, 2시 30분에 전화와서 안가기로 했다고...)

그래서

급히 제가 청소기 돌리고  ....
걸레질까지는 차마.. 힘들어서 못하고(지금 임신 39주)
화장실 청소하고
다림질... 오늘은 좀 많았네요.. 5장...
하고 나니 1시간 반정도 지났네요.

물론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게 느끼나보다.. 생각은 하는데

혹시 저희 집 일이 많은 건가요?
IP : 124.49.xxx.1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1.6.21 3:24 PM (218.158.xxx.12)

    고용주인 집주인이 할일없다는것과
    일하시는분이 하는건 다르지요.
    그나저나 갑자기 못온다고 당일에 통보하는건
    그분이 잘못한거에요.임신하신분인데..
    차라리 잘됐다 맘을 푸세요..

  • 2. ㅇㅇ
    '11.6.21 3:25 PM (211.237.xxx.51)

    남의집 일하면서 그정도도 안하고 돈을 받으려고 한대요?
    일반 주부들도 저정도 일은 매일 하는일인데요.
    저는 더 힘든 일도 해봐서 그런지 돈을 벌러 나왔으면 저정도 일은
    당연한것이라 생각해요.
    다른 도우미 분 구해보세요. (일 많은건 핑계고 뭐 다른게 안맞았을수도 있어요
    말하기 불편하니 일 핑계 댄것일수도)

  • 3. 일거리
    '11.6.21 3:27 PM (118.44.xxx.76)

    없네요..나와 있는 물건들 별로 없으면 청소하기 쉬워요..
    저랑 사는 곳 가까우면 제가 하고 싶네요..
    지역이 어디신지..

  • 4. ...
    '11.6.21 3:39 PM (211.45.xxx.1)

    그게요 주인이 좀 만만하면 일 많다고 하고 잘 안하려하고 그런거 같아요.

    솔직이 일 많지 않아요. 4시간에 충분히 할 양 아닌가요? 대 식구가 사는것도 아니고..

    전 맞벌이 둘이 사는 데 그런 분도 잇어요..그러고 3시간만 하시고 가세요...

    나랑 맞는 사람 찾는것도 일인것 같아요. 좋은 분 찾으시면 되요

  • 5. .....
    '11.6.21 3:45 PM (114.207.xxx.133)

    아고...4시간 안에 다 해야하는 일이라면 저는 못하겠네요.
    또 전문가는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쓸고 닦기만 해도 시간 빠듯할것 같은데 화장실 2개랑 셔츠 5장에서 ㄷㄷㄷ
    요즘 날씨가 더워서 더 빨리 지치고 일의 능률도 안오르고 그러네요 ㅠ

  • 6. ....
    '11.6.21 3:53 PM (58.122.xxx.247)

    네시간에 43평이라 ?
    일단 질리는데요 그다지 선호할 조건은 아니네요

  • 7. ??
    '11.6.21 4:08 PM (211.41.xxx.53)

    손걸레질도 전혀 없는데 이 정도 일은 도우미분이 기본으로 하셔야죠.
    정말 이 정도는 일반 주부들도 하는 양이에요.

  • 8. ㅇㅇ
    '11.6.21 4:13 PM (211.237.xxx.51)

    정말 빡센 생산직이나 청소업체 일 안해보셔서
    일부 도우미분들이 어떤일이 힘든지를 모르시는듯..
    주인집하고 1:1로 상대하는거 불편해서 업체로 들어가면 저정도 일은 정말 일도 아니고요.
    4시간에 43평 청소랑(손걸레질도 없이) 셔츠 5장 다림질 못할 정도면
    도우미일 못하는거죠.
    시간당 6천원씩하는 알바도 빡센곳 엄청 많은데요..
    일 구하기도 힘들고요.

  • 9. 주방일
    '11.6.21 4:20 PM (211.228.xxx.193)

    식당에서 설겆이 하루만 딱 해보시면 그소리 딱 들어갈겁니다

    그렇게 해도 시급 4000원정도 밖에 못받아요..

  • 10. ..
    '11.6.21 4:39 PM (61.78.xxx.173)

    그닥 할 것 많지 않은것도 맞는거지만 도우미분 입장에서도 40평이 넘어가면 딱히 선호하지도
    않더라구요. 저희집도 38평 되니까 정말 할것도 없는데 (저희는 집에 거의 있지도 않아요.
    아침 저녁 출퇴근만 하고 주말에는 시댁이랑 친정가서 자고 오고 와이셔츠 다림질 같은 것
    시키지도 않고 기본 청소만 시키는데도..) 사람이 계속 바뀌더라구요.
    문제는 20평대나 40평대가 업체 통하면 금액은 동일한데 아무래도 넓은집이 더 힘들기는
    하겠지요. 그리고 요즘은 20평대에서 맞벌이들이 많이 도우미분들 도움을 받으니까 자리가
    꽤 되서인지 평수 적은곳으로만 하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도 하도 바뀌어서 정말 짜증이 날정도랍니다.

  • 11. !
    '11.6.21 5:07 PM (211.244.xxx.102)

    ..님 의견에 동감~!

  • 12. 에구
    '11.6.21 5:30 PM (114.206.xxx.7)

    50평,
    오시면 아이 장난감 및 책 와장창 어질러져 있음,
    안방 침구 찍찍이 이불 말리기.
    바닥청소,
    손걸레질,
    화장실 2개
    앞베란다 걸레질
    거실장 책상 걸레질
    씽크대, 가스렌지 청소
    빨래널기.
    걸레 삶기 및 걸레널기
    이주에 한번씩 베란다 창틀청소,
    냉장고 김치냉장고 청소 해주심.

    이상입니다.
    다림질 안하세요.
    시간 넘어가면 시간당 계산해서 드리면 됩니다

    잘하시는 분 추천받아 쓰시고.
    일잘하고 마음에 맞는 분있으심 잡으세요.
    그리고 마음 한자락 내어주시고. 수다도 떨고
    밥도 같이 먹고 하시다보면
    살림도 가르쳐주고. 이것저것 더 잘해줍니다.
    전 딱히 명절빼고는 챙겨드린 적 없는데
    여튼 잘해주시던데
    성향차이인가요?
    그냥 쉽게 돈벌려는 분과
    천직이다 생각하고 일하시는 분.

    하지만 일하러 오셔서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는 분은 업체 말씀하셔서 바꾸시는 게 맞구요.
    당일에 캔슬 놓으면 도우미분께는 차비 드려야 하는데
    흠.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몰라도 일에 대한 기본이 안된 듯한 느낌을 떨칠 수 가 없네요.

  • 13. 제 생각에는
    '11.6.22 2:19 AM (124.50.xxx.142)

    일이 많아요. 저는 32평 일주일에 2번 반나절 도우미 아주머니 오시는데 딱 청소 한 가지만 하십니다. 복잡하게 부엌 설겆이 개수대 청소 와이셔츠 다리기 이런 거 넣지 않아요. 예전에는 원글님 처럼 조금 번거롭지만 시간은 그닥 걸리지 않는것을 몇 개 주문했더니 아주머니가 자꾸 바뀌더군요. 그래서 청소 한 가지만 말씀 드렸더니 6개월간 고정입니다.

  • 14. 저희는..
    '11.6.22 4:28 AM (122.38.xxx.45)

    48평인데 4시간동안 오직 청소만 하세요.. 일주일에 2번 오시고요..
    원글님네랑 청소 하시는 세부 항목은 비슷한데 손걸레질 대강 해주세요..

    먼지 청소(책장이나 거실장 위 같은데...)
    청소기 돌리기, 손걸레질(그러나 별로 깨끗하지는 않게 하세요.ㅠ.ㅠ..) + 걸레 삶기
    가스렌지와 싱크대 주변 닦기 (이건 제가 매일 깨끗하게 닦아서.. 그냥 5분도 안걸리시는듯..)
    화장실 청소(2개)
    와이셔츠 2장 정도 손빨래

    설겆이는 식기 세척기로 미리 제가 돌려놓고, 모든 다림질은 세탁소에 맡깁니다.
    각종 쓰레기도 저희가 버리고요..

    저도 물건 밖에 나와있는거 싫어해서 원글님네 집안과 비슷해요.. 아이 하나인데 유학중이라 전혀 어지러진 물건 없고.. 아이 한국에 있었을때도 제가 다 미리 정리해놓아요.

    그리고 케잌 이나 빵같은 간식 혹은 점심 식사 챙겨드리고 선물도 한달에 2번정도 드려요.. 그냥 장 볼때 아줌마꺼 조금 더 사거나 주문해서 고등어도 10마리 사서 반드리고 햄세트도 드리고 도브세트도 사드리고..

    명절때는 5만원 드리고요..

    대신 몇년동안 저희집에 고정해서 오십니다.
    그전에는 1~2년정도 마다 아주머니 바뀌었는데..

    일은 조금 줄여드리고 선물을 해드리니 안 바뀌어서 좋아요..

    이번 아줌마는 인연이 아니다 생각하시고 원글님 마음에 그럭저럭 (꼭 마음에 드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심 됩니다..) 괜찮으시면 잘해주셔서 꼬옥 잡으셔요. 사람 바뀌어서 새로 구하는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구관이 명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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