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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한쪽.. 빈정상하네요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1-06-20 10:07:35
맏며느립니다
밑에 동서있구요..
동서네는 같은 지역에 살고 있어요..
시부모님이 오시면 동서네는 그냥
들렀다 애들만 보고 줄것있음 주고
우리집으로 오세요..
잠은 우리집에서만 주무십니다..
생신도 우리집에서만 차립니다
동서는 음식 두세가지 해서 오고..
지난 주말 시어머니 생신이었어요
일주일전부터 이불빨래에 대청소에
음식준비에 덥기도 덥고 힘들더군요
나이 사십이되니..
생신 전날 부터 오셔서 염색을 해달라 시길래
염색도 해드리고 생신 준비 하면서
삼시세끼 차리고
애들 기말고사기간인데
집안이 북적거리니
애들은 공부를 하는건지 마는건지..
저녁에 식구들이 모여 상차려먹고
대가족 먹은 상 식기세척기에 넣고
남은 냄비 닦고 수박을 잘라
식구들 먹으라고 내놓았는데
어머님이 수박을 내려놓자 마자
동서를 얼른 집어주시더 군요..
......
수박한쪽에 빈정 상했어요..
IP : 221.141.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1.6.20 10:44 AM (112.104.xxx.176)

    시어머니는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왜???그러셨을까요?
    많이 섭섭하셨겠어요.
    더운데 고생하셨네요.

  • 2. 위로
    '11.6.20 11:01 AM (1.246.xxx.244)

    저두 토닥토닥~ 정말 고생한 맏며느리먼저 한쪽 내밀어주시고 말씀이라도 수고했다하심 얼마나 좋을까~ 저같아도 맘상했겠어요

  • 3. 다음엔
    '11.6.20 11:37 AM (175.199.xxx.105)

    저 임신못하고 있을때....장봐서 생신상 혼자 차려드렸더니(1박2일로)
    둘째 낳은지 얼마안된(두달정도) 동서앞에 반찬 싹다 몰다주더라구요(동서는 밥먹기 2시간전에 와서는 시누랑 시댁근처에 새로난 길에 드라이브 가더라구요...그런데 저혼자 음식했는데 고생했다는 말한마디 없이....)
    그리고 동서네 둘째 7개월쯤 되었을때 추석때
    동서가 시누랑 사이가 안좋아 시누들이 오니 아기 업고 나가서 밖에서 맴도는데
    혼자 땀뻘뻘흘리고 시누들 왔다고 상차려주고
    마당에서 쉬고있는데 저보고 동서도 고기 좋아한다고(고기 좋아하는 동서가 못먹고있다고)
    저보고 한숨 쉬더라구요(저도 그때 한약먹는다고 고기 입에도 안대고 있거든요)
    동서 들어와서 친정가기 전에 고기(수육) 주니 혼자 먹고 있는데
    저보고는 날씨 덥다고 음식 챙겨넣어라는 소리밖에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2년뒤
    제가 출산하고 아기 백일쯤뒤
    시댁 모내기 가서 저는 아기랑 집에 있고
    동서는 논에 따라갔는데
    새참으로 들고나간 수박을 집에 있는 저 챙겨줘야된다고 동서보고 다 못먹게 했다고
    동서가 수박을 들고왔더라구요(아니 아니꼽다는식으로...)
    울 시어머님도 왜그러시는지 몰겠어요
    저도 그당시 기분 많이 나빴는데...동서도 마찬가지일듯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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