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엔 왕따가 별로 없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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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20명 모집 하는 대안초등학교의
학부모세미나에 갔더니 우와 300 명이 참석했네요.



휴..... 면접을 잘 봐야 하는데, 경쟁률이 너무 세서
당황스럽네요. 당연히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원하면 갈 수 있는 게 대안학교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대안학교 면접 어떤 방식인지 경험하신 분 있으신가요 ?      
그리고 대안학교엔 왕따 현상이 드문가요 ?

[ㅇㅇ]

저도 대안학교 관심많은데 ... 그렇게 경쟁률이 쎈가요?
혹시 어느학교인지...초등대안인가요?
왕따문제는 일반공립보다는 덜할뿐이지 그곳도 있는데는 있다고 하던데요
그래도 공립보다는 문제가 생긴다면 좀 더 선생님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노력하겠죠
도움이 못되 지송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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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발도르프학교요, 청계산자락에 있어서 교통도 불편한데
알음알이로 많이 왔나봐요. 형제들은 거의 그냥 들어갈거 같으니 실제 정원은
10명정도로 보이네요 헉.

[왕따]

그 학교는 아니지만 대안학교 보내는데요. 왕따가 없다기 보다,그걸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는것 같습니다. 사실 어느무리에서건 강한애 약한애 잘 어울리는 애 그렇지 않은아이가 있는데요. 아이와 부모와 친구들,그리고 학부모가 같이 협력해서 아이를 도우니 아이가 자기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 없이 그 상황을 극복해가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사회성을 연습하는 장인것 같아요. 일반학교에서 이런것도 겪어가면서 크는거야 하기엔 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지만 , 대안학교는 적어도 이런부분에 대해 교육도 많이 받고 부모들이 관심도 크기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믿고 개척해나가는 훈련이 더 잘되는것 같아요

[..]

대안학교는 진짜 괜찮은 학교도 있고, 개막장 학교도 있기 때문에
대안학교가 왕따가 있다 없다 라고 말하긴 힘들것 같구요.
대부분 학교엔 다 있다고 봐야죠. 정도의 차이일뿐.
특목고에도 왕따 있어요.

[현재]

자녀 두명 보내고 있어요. 대안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것 같지만 현재 다니는 학교에 그런 문제는 없네요. 아이들 특성상 비슷한 성향의 아이들끼리 좀 더 어울리는 모습은 있지만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아이는 없어요.
대안학교가 일반학교보다 부모의 개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곳이긴 하지만 직장등의 이유로 전혀 학교일에 나서지 못하는 가정의 아이도 전혀 차별? 없구요. 적어도 치맛바람이 통하지 않도록 학교 자체적으로 조절하더라구요. 국가의 지원이 없어 가정경제의 부담이 크고 부모의 헌신?^^ 이 많이 요구되긴 하지만 사제지간이나 교우관계.. 인성 지성 여러면에서 시행착오 겪으며 성장해가는 긍정적인면이 크기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