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하이트 광고하는 거요

[현빈]

이번에 나무 밑에서 여자랑 현빈이랑 하이트 광고하는 것도 그렇고
저번에 마당 나오면서 마루 가운데서 상을 마주보면서 맥주 마시는 것도 그렇고

저는 이 광고에서 왜 일본 냄새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일본 광고를 본 적도 없고 광고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해요.

근데 매번 이 광고들을 볼 때마다 참 일본스럽다... 이런 느낌이 드는데
저만 그런가요?

[1편째는]

일본 드라마 호타루의 빛 완전 카피입니다.
분위기랑 세트를 그대로 베껴왔어요. 저도 보면서 참 심하다 싶더군요.

[.]

정도 그렇게 생각해요. 근데 그 광고들 다 좋아요. 전에 그 여자가 맥주먹고 머리 띵 치는것도 좋고

[44]

저도 볼때마다 왜색이 짙다 하면서 봤는데 그렇군요.. 나오는 음악도 그렇고..

[현빈]

그렇군요... 글자 모양도 그렇고
둘이 나란히 서서 광고하는 모습도 그렇고...

근데 하이트 맥주가 일본 건가요? 그래서 그대로 베낀 건가요?

[~]

일본느낌이 나긴 하더군요.
근데 일본영화나 애니메이션 특유의 분위기 있잖아요. 그거 잘 살려서 전 너무 좋았어요.
정말 뭔가 저 맥주를 마시면 저런 편안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하이트맥주가 한국거라고, 평상에 앉아서 주발에 담아마시는 한국적인 연출 할 필요 없잖아요.
국순당 백세주도 아니고..

[미국풍]

유럽풍 있으면,
일본풍도 있는거고, 드라마 카피여도 모르는 사람(그 드라마 안 본 저 같은)은
그냥 보면서 동막골을 떠올리기도 하고 그런거죠.

저는 그것보다는,
다양한 에피의 맥주광고를 입대전 얼마의 시간차를 두고 찍었을까?
그게 궁금했어요.
머리는 짧아지고 얼굴은 좀 늙어지고?? 그래보이길래,
설마 휴가내고 나와서 찍은 건 아니겠지? 오해할 정도로요.

[그야]

유럽풍이 있으면 일본풍도 있을 법 하지만요. 요즘처럼 일본이라면 욕지기부터 치밀어오르는 시대에 저렇게 대놓고 일본풍이면 추하게 느껴지긴 해요

[...]

분위기는 그런데
"깨끗한 맥주와 당신, 그거면 됐다" 이건가요?
현빈의 카피가 참 풋풋하고 싱그럽게 느껴졌어요.
둘이 잘 어울리기도 했고.
다만 이연희가 머리 두드릴때 현빈이 그렇게 박장대소할 게 아니라(이 친구는 크게 웃는 모습이 안 예쁘더군요)
잔잔하거나 장난스런 미소를 띄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어요.
하여간 풋풋하고 싱그러운 청춘과 그들의 예쁜 사랑이 느껴져서 좋긴 했었습니다. (1편만요)

[..]

살짜쿵 동감합니다.
이친구...박장대소 금지.
격한 눈물연기 금지입니다.

[..]

일본 드라마 호타루의 빛을 보다보면 맥주가 급 땡겨요..그래서 저도 맥주 많이 사놨는데 드라마가 끝나서 안먹네요..한 두어번 먹었나?ㅋ

여주인공이 건어물녀(집에서는 떨어진 트레이닝복같은 편한 옷을 입고 뒹굴거리면서 노는여자 한마디로 집에서는 안꾸미는여자)거든요 그 여주인공이 툇마루에 앉아 맥주마시면 막 먹고싶어지는 욕망이 생긴답니다.

광고가 그걸 차용했어요..광고보고 맥주 마시라구요..

전 광고기획사 100%이해갑니다

[..]

첫 광고에서 벗꽃이 예쁘게 흩날리는게 더 일본 스러워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나저나...그 첫 광고에서 이연희 너무 예뻐요.~~~
보고 있으면 흐뭇...^^
이전에도 이쁘다고는 생각했지만...정말 절정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