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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이신 주부님들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팁 좀 주세요

좋은시간^^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11-06-16 09:50:52
전업2주째가 되어 가는데요
일주일은 좋더니만 이젠 시간을 어찌 보내야할지
가는 시간 아깝고 있는 시간 잘 활용 못하고 ㅠㅠ

제가 사는곳이 문화생활과는 거리가 먼곳이라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요
있다면 집 앞에 조그만 Gym 하나..

아이가 학교에서 3시에 오고요
오전 7시부터 3시까진 온전히 제 시간이예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아는 사람도 없고
차는 있지만 갈곳도 없고
남편이랑 아이 보내고 라디오 틀어놓고(티비도 없어요)
82 원없이 하고 있어요.
엊그제 부터 영어인강 하나 등록해서 간간히 듣고 있고요..

제 상황이 좀 척박하긴 하지만 ㅎㅎ
다른 분들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고 계시는지 팁 좀 얻고 싶어요..
IP : 222.127.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악마의 유혹
    '11.6.16 9:55 AM (112.154.xxx.193)

    82질.........
    아침 드신거 정리하고 빨래좀 돌리고.... 82 하다가 점심먹고 잠시 82질.. 아이 마중......
    틈틈히 미드.....

  • 2. 좋은시간^^
    '11.6.16 9:59 AM (222.127.xxx.74)

    음 그거시..집안일이랄것도 딱히 할게 없고 8시면
    다 끝나고 커피 한잔 마시면 8시가 약간 넘어요 ㅠㅠ
    미드 다운 받아보는거 어찌 하는지(아우 무식)
    제가 인터넷은 검색과 라디오만 듣는 용도로 쓸줄 밖에 몰라서..
    또요~~~? ^^

  • 3. 2주면
    '11.6.16 10:08 AM (220.127.xxx.160)

    아직은 더 쉬셔도 될 거예요.

    그래도 조금 적어보면...일단 아이들 보내고 남편 보내고 바로 설거지하고, 그릇 마른 것 넣고, 싱크대 문짝에 기름때 닦고, 가스렌지 닦고, 하는 김에 밥솥 플라스틱 가전제품은 전용 세제로 닦아주기도 하고. 행주 삶아서 널어놓고, 음식물 쓰레기 내다버리고.

    냉장고 안에 재료 뭐 있나 살펴보고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에 해먹을 국거리 반찬거리 생각.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나 장 보러 나가고요.

    음식은 시간 되는대로 해놓고요.

    시시때때로 선반 정리 서랍 정리 해서 안 쓰는 것 내다버리고. 남편 양복 어제 입었던 것 솔질해서 물 뿌려서 걸어놓고. 세탁기 돌리고. 널고 개고 다림질하고. 안 입는 옷 정리해서 정리함에 넣어놓고.

    부엌일하고 옷 정리 끝나면 바닥에 물 떨어지고 먼지 떨어지니 바닥 걸레질하고. 가구 걸레질하고. 좀 오버하는 날은 가구 전용 오일로도 닦아주고.

    아이 치다꺼리 없어도 저만큼만 해도 하루는 금방 가더라구요.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2주에 한 번씩 이불 커버도 벗겨서 빨아야 하고 커튼 빨래 하는 날도 있고 베란다 청소하는 날도 있고 화분 관리하는 날도 있고...

  • 4. 일빠
    '11.6.16 10:10 AM (211.234.xxx.231)

    전업주부인데 하루가 모자라요.신나게 잘놉니다.
    아침에 영어학원,수영,헬스,영화관람 or 서점가기
    그럼 하루 훌쩍. 아이랑 놀러가고 같이 공부하고.
    집안일에 목숨 잘 안걸어요.
    요리는 좀 목숨거네요

  • 5. ㅡㅡ
    '11.6.16 10:12 AM (125.187.xxx.175)

    저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일찍 와요.
    그래도 올 봄부터 생긴 7년만의 자유시간이라 고작 2~3시간이지만 아주 소중하답니다.
    아이들 보내고 운동(요가) 다녀와서 (요가 가거나 오는 길에 도서관 들러 책 반납, 대출, 장보기 은행볼일 등등 동선을 잘 짜서 한번에 해결) 집안 정돈하고 청소 빨래 등등 하면 곧 애들 올 시간이네요.
    만약 님처럼 시간이 더 있다면 영화도 보고 뭔가 배우러 다닐 것 같아요. 사실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싶은데 애들이 어려서 갑작스런 휴업일이나 방학엔 어려울 것 같아서 안 하고 있어요.
    가까이에 헬스장 있다니 운동도 다녀보세요.
    처음에는 몸이 지치는데 적응되고 나면 하루가 더 활기차게 변한답니다. 운동 다니다 보면 의욕이나 아이디어가 솟아요.

  • 6. 좋은시간^^
    '11.6.16 10:24 AM (222.127.xxx.74)

    오오 220님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전 집안일이랑은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 ㅠㅠ
    저도 주변에 영화관있고 서점 있다면 하루가 짧을텐데 암것도 없어요..
    일단 짐에 등록해야 겠네요..
    이 즈질체력 어케 좀 해야할듯..ㅎㅎㅎ

  • 7. ...
    '11.6.16 10:45 AM (211.196.xxx.39)

    복지사 자격증이나 논술지도사 등등 기타 관심있는 자격증을 온라인 수강해 두세요.
    소상공인지원기관에서 하는 강좌들도 좋은 것이 많습니다.
    미리 수강해 두시면 나중에 혹시나 창업할 때 지원금 받는 요건이 되어 좋구요.
    하루에 한 두 시간을 그런 공부에 투자해 두시면 든든합니다.

  • 8. ^^
    '11.6.16 11:23 AM (180.70.xxx.185)

    대충집안일 마무리.. 퀼트방으로.. 퀼트삼매경에 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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