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 6월 16일자 07면 "3D 입체 마음테라피"
Q : 전문직 30대 여성입니다. 결혼해서 아기가 한명있고, 남편은 회사원입니다. 제 고민은 남편이 잡업 많고 미래 보장 안되는 회사를 다니기 싫어한다는 것입니다..(제가 버니 그만두고 일을 찾아보라고 했죠)...둘째를 계획중이라 또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해야 할텐데 그 과정에서 신랑이 별로 도움되지 않을 겁니다. 저보고 돈도 벌고 집안일도 하고 아기도 키우고 또 거기에 임신하고 출산까지 하라니요. 정말 억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더구나 신랑은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말만 1년째면서 뭐 하나 똑부러지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 이상은 드물지않게 보는 경우의 질문. 크게 새롭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3명의 전문가가 답을 다는데 그 중 저를 열받게 한 답변.
A 3번째 : ... 가사의 경우는 우선 남편이 할 수 있는 한가지 정도만 부탁하는 게 어떨까요. 쓰레기 분리배출처럼 간단한 일이라도 우선 가사를 분담해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기보다 한 달에 한 가지라도 남편이 스스로 선택해 참여해본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윤선현(정리 컨설턴트/베리굿 정리컨설팅 대표)
-> 전쟁이 터져 포탄이 머리위를 날아다니는데 이렇게 말하는 격. "에, 우리가 잘 비축해두었지만 아직 사용해본 적은 거의 없는 이 소총을 꺼내 먼저 사용법을 차근차근 알아봅시다... 스스로 선택해 참여해보십시오. 한 달에 한 가지라도....
아이는 울고있고 매시간 먹여야하고 돌봐야하고, 밥 두끼 먹어야 살고, 빨래 청소도 안하면 유지안되고.. 흐흐흐 생활은 이미 실전인데 한 달에 한 가지라도 쓰레기 분리배출 같은 거 스스로 선택해서 참여해보게 하라고???? 아마 그거 익숙해질 때 쯤 되면 아이는 다 컸을 걸?
아웅, 현실감 없는 전문가 넘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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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열받은 오늘자 한겨레 코너
맞벌이 조회수 : 419
작성일 : 2011-06-16 08:55:10
IP : 222.239.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길슨
'11.6.16 9:07 AM (211.204.xxx.33)맞는 말씀.. 저도 본문에 동감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또 이것저것 한꺼번에 시켜봤자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지요 젠장!!!
하나씩 스스로 하는 일이 늘어가는게 장기적으로 많이 분담되는 건 맞긴 해요
그런데 초반에 속터져 죽음2. 어디서
'11.6.16 10:40 AM (58.140.xxx.198)전문가라는.. 명함을..
으히구. 저것도 전문가라고 저런 헛소리를 하네요.
얘가 없던가, 지가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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