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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아들놈

입영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11-06-15 17:42:04
어제 우연히 병무청 들어 갔다가 아들 놈 입영 날짜가 7월4일로 잡혀 있길래 너무 놀라 전화 했더니 별일 아닌 듯 하더군요 해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전화해 본다더니 소식이 없어 저녁에 통화했냐고 했더니 문자 보냈는데 답이 없다더군요
문자내용     변화가 클때 보통은 두려움과 아쉬움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 변화는 네 삶의 지평을 넓혀주는 경험이 될것이다
                   긍정으로 받아 들이길 바란다 너의 생각과 행동이 너의 병영 경험을
                   긍정적 혹은 부정적 경험으로 만들테니까 아버지는 네게 너의 삶이
                   더 넓어지는 시간으로서의 입대를 축하한다!
                   용기와 신념을 만들어 새로운 시간에서 주인공이 되거라
                   사랑하는 내 아들아


그럼 최소한 무슨 말이든 해야 하는데 아무 반응 없는 이 싸가지 없는 놈을 어찌해야 할런지요
그 모든 것이 제가 잘못 키운 탓이지만
IP : 112.218.xxx.1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세인
    '11.6.15 5:45 PM (121.54.xxx.143)

    진짜 충격받은건지도 모르죠... 남자 입장으로써는 돌아버리는 일일수도 있지요..

    물론 케바케..지만요..

  • 2. .
    '11.6.15 5:47 PM (119.196.xxx.80)

    스물 넘은 자식을 이제와서 어떻게 가르칠까요 ^^;
    아들이 참 표현이 없긴하네요. 요즘 남자들 딸 이상으로 애교있는 아들도 많던데..
    그래도 군대갔다오면 아주 쪼오금 나아져요. 제대하면 다시 돌아오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철이 좀 들어서 나오더라구요 .

  • 3. 에휴
    '11.6.15 5:48 PM (121.151.xxx.155)

    애들 다 그런것같아요

    그리고 저희아이도 보면 그리 길게 쓰면 제대로 잘 읽지도않고 그냥 넘기는경우가 많은것같아요
    그냥 울아들 한달뒤에 입대하겟네 축하한다 아빤 너가 자랑스럽다 잘할거라 믿는다 이정도만 써놓았다면 아이의 반응이 달라지지않을까싶어요

    울아들은 노상 ㅇ 하나일때가 많아요 ㅎㅎ

  • 4. ?
    '11.6.15 6:00 PM (58.79.xxx.8)

    울아들은 노상 ㅇ, ㅋ하나일때가 많아요 ㅎㅎ

  • 5. 케바케
    '11.6.15 6:03 PM (115.143.xxx.176)

    정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려고 하고 마음의 준비도 되었지만 어머니와 아버지의 반응이 체감이 확 되면서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를수도 있을거 같고요.
    아님 충격엄청 받아서 아버지 어머니 멘트에 대꾸할 여유가 없을수도 있죠.

  • 6. 아들..
    '11.6.15 6:24 PM (211.168.xxx.181)

    우리아들도 ㅇ, ㄴ 이 다였네요.. 군대가서는 그래도 전화 좀 하더니 일병달고는 감감무소식입니다.ㅠㅠ

  • 7. 이어서..
    '11.6.15 6:25 PM (211.168.xxx.181)

    신병교육대 카페에 보니 입대하는날까지 말을 안해서 몰랐다가 입대하는 날이라도 같이 가려고 했는데 새벽4시에 일어나보니 혼자 떠나고 없더라는 글도 봤어요..

  • 8. 가끔
    '11.6.15 6:30 PM (121.146.xxx.250)

    부모 몰래 입영 하는 아들들도 봤어요. 왜 그렇까요?

  • 9.
    '11.6.15 6:41 PM (180.66.xxx.37)

    남의 말이 아닌걸로 알고 맘의 준비 해야겠음돠... 그러리라 짐작되는 아들넘 셋...;;

  • 10. 그게
    '11.6.15 6:56 PM (211.41.xxx.128)

    엄마가 신경써서 보내는 문자일수록 답문은 간단하더군요.
    아들녀석의 그 심리를 모르겠어요...

  • 11. ..
    '11.6.15 7:45 PM (124.61.xxx.63)

    그게 싸가지 없다기 보다는 남자여자 차이인거 같아요..저도 남편보니까..친구들과는 술마시면서 이야기 하고 놀기 좋아하지 문자 서로 잘 안해요..전화하면 하지..문자로 여자들처럼 다정다감하게 절대 안하죠..물론 하는 분들도 있지만..시누나 시어머니가 문자보내면 그냥 씹어요..용건없는거면요..
    그렇지만 생각하는 마음은 당연히 깊어요..뭐 필요한거나 그런거 생기면 누나나 엄마줄까? 이러구요..
    울남편은 누나가 전화해서 너무 신경써주고 다정하게 하면 짜증냅니다.그치만 그건 가족생각하는 마음과는 상관없는거 같더라구요..저한테만 문자 많이 보내요..ㅡㅡ;;

  • 12. 문자..
    '11.6.16 1:37 AM (110.8.xxx.9)

    아들 남편 동생....이들의 공통점은 문자를 싫어하더군요...
    특히 내동생은 화를 냅니다...
    전화로 하라구...^^.
    아마 맘을 알면서도 표현 못할겁니다...
    이뻐라이뻐라 해주세요.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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