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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폭등...역시 세입자는 슬프네요.
제 예상보다 너무 많이 오른 전세값...올 여름 만기인데...
얼마전 집주인이 전화했더군요...
딸같아서 어쩌구 저쩌구 좋은 얘기는 다 갖다 붙이더니 결국은 시세대로 받겠다고..ㅜㅜ
그래서 시세 얼마를 원하시냐 했더니 자기가 그걸 어찌 얘기하냐구
부동산에 알아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보고 며칠 뒤 전화했어요...
실거래가 알아보니 얼마던데..괜찮으면 재계약하고 싶다..했어요..
그랬더니 거기서 천만원을 더 부르네요...ㅜㅜ
그래서 첨엔 이사 가겠다고 했다가 이번 주말 전세자금대출이자와 이사비용 계산하니
천만원 더 주고 있는게 나을꺼 같아서
아침에 전화했어요..
지난번 얘기하신 그 금액으로 재계약하고 싶다고..
그랬더니....시세가 틀려진거 같다고 거기서 천만원 더 올라 달라는거에요..
결국은 첨에 1억 1천 얘기하더니...오늘은 1억2천 얘기하더라구요..
아기엄마(저)가 딸같아서 시세보다 1천만원 싸게 주는거라고..생색..
평수 줄여서 이사갈려고 부동산에 집 알아보면서 지금 살고 있는 집 시세 알아보니
싸게 주긴요..걍 다 받는거던데...
자기집 전세금 얼마를 받든 그거야 주인 맘이니 뭐라할 수 없겠지만
몇일 사이에 천만원 더 부른건 저희더러 나가라는 얘기죠..
일도 손에 안잡히고 이래저래 심란하니 슬픈하루네요....
어디가서 펑펑 울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결혼할때 부모님이 집 사 주시는거 아니면 살면서 부모님이 집 사주는거 정말 하나도 안부러웠어요..
전 살면서 제 힘으로 집 장만하고 싶었거든요..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집값과 전세값에 처음으로 그런 사람들이 부러워지네요.ㅜㅜ
1. 그
'11.6.13 2:20 PM (175.117.xxx.75)그 주인 못됐네요.
천만원 못낸다고 해보세요. 본인도 복비 무는거 생각하면 그냥 세입자 두는게 나을 수도 잇거든요.
깍아보고 아니면 이사가시길....2. 어차피 시세대로니
'11.6.13 2:23 PM (58.145.xxx.124)그 주인이 못됬다 착하다 할건없는것같은데...
근데 아직도 전세값 계속 오르고있나요? 좀 안정되지않았는지...
정 아니다싶으면 이사가세요3. ..
'11.6.13 2:25 PM (118.131.xxx.100)싸게 준다고 님이 주인집에 과일 한상자라도 보낼 거 아니면 그냥 시세대로 주시고 맘편히 사시던지..
아님 다른 집 알아보셔야죠.
집 싸게 준다고 딱히 고마워하는 것도 없더라구요.
세입자도 예전의 약자가 아니더군요.
오히려 집주인한테 얼마나 땍땍거리는지..4. ㅠㅠ
'11.6.13 2:29 PM (202.45.xxx.181)마지막 줄 완전 공감입니다.
나와 남편 모두 능력있는 전문직인데
월급 모은 걸로 이 집값을 못 따라가겠어요...
처음으로 한 일주일 간 집 받아 결혼한 여자들이 부러웠네요.
이제는 다시, 역시 내가 장한거고 세상이 미친거다 라고 마음 고쳐 먹었습니다.
님도 기운 내셔요!5. 세입자
'11.6.13 2:37 PM (121.155.xxx.80)저도 맘편히 달라는 금액 다 주던가 아님 이사가면 좋겠네요..
그런데 전세 구하기가 너무 힘들고
2년전 계약시보다 2배 올려달라고 하니...그냥 제 자신이 초라한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6. 내얘기
'11.6.13 2:37 PM (116.125.xxx.48)제가 올봄에 이사했어요.
계약하려고 부동산 갔는데 좀더 내겠다는 새로운 세입자 나서니까 저희랑 계약 않겠다고
코앞에서 계약 엎던걸요.
물론 그 덕분에 더 깨끗하고 좋은 집 얻었지만 그 당시에는 어찌나 심란했는지 몰라요.7. 못된집주인덕에집산다
'11.6.13 4:20 PM (125.186.xxx.52)는 엄마 말씀이 생각나네요 ^^;;;;;
사시는 곳 살기 괜찮으심 급매도 한번 알아보세요..
전세는 오르고 애델꼬 이사 힘들어 확 질렀더니..이자내고 살아도 좋네요...
82에서 부모님이 집사주고 인테리어 가구 다 간섭해서
집에 정이 안간다/내집아닌거 같다 소릴보니 첨엔 무슨 배부른 소린가 싶어도
막상 그 상황되니 제힘으로 사서 제맘대로 하고 사는게 떳떳하고 좋은거 같어욤...힘내시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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