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님의 지나친관심.쉬는게 쉬는게 아니네요

몸조리녀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11-06-09 21:24:40
아휴.
지금은 조리원입니다.
애기를 작게 낳아서 양가의 걱정을 많이 받고 있지만, 아기는 조리원 선생님들의 특별 관리아래 잘 자라고 있습니다.
조리원생활 해 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조리원 안에서도 엄청 바쁘네요.
전 아침먹고 애 데리고 계속 있다가 점심먹고 또 데리고 있고(그냥 애기가 이뻐서요)
오후늦게부터 신생아실에 두고 좀 쉬다가 손님이라도 오면 하루가 금방가 버려요.
그런데 손녀가 생겨서 이쁜맘은 알겠는데 저희 시어머니 애기가 태어나기 전엔 일주일에 한번정도
통화했는데(그때는 제가 일하는 중이라 , 어머니가 전화를 많이 안하셨던거같아요)
지금은 쉰다고 생각해서인지 하루에 한두번 전화해서 뭐하냐 애기는 뭐하냐. 애기는 어디있냐 물으시고
애기가 신생아 실에 있다고 하면 "그사람들이 애를 때리거나 미워하면 어쩌냐! 나가봐라."이렇게 억지를 쓰시며
잔소리를 하시네요.
오늘은 너무 짜증나서 안받았더니 4통을 하시고 문자까지... 한창뒤에 전화했더니 또 애기 안들여다본다고
잔소리를 하셔서 살짝 저도 짜증을 내며 "어머니! 사람을 믿어야죠. 쉴라고 들어왔는데 믿어야죠"이랬네요.
신랑이 지금 조리원 오고있는데, 신랑한테 얘기해도 될까요?
신랑한테는 결혼하고 시어머니에 대해서 단 한번도 싫은소리 한적 없습니다. 많았지만 꾹 참았는데
지금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못참겠어요.
그냥 너무 짜증이 나서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IP : 124.5.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채식
    '11.6.9 9:26 PM (210.205.xxx.25)

    조리하실 동안 모니터 보시면 눈 급 나빠지셔요.
    애기낳으시면 신경 예민해지시니 맘 푹놓고 다 좋게 생각하셔요.
    첫손주시거나 그러시면 시어머니도 과잉이 되시니까요.
    애기위주로 생각하시고 푹 쉬시고 나오세요. 텔레비전 많이 봐도 눈나빠집니다.
    애기 예쁜 맛에 다 참고 이겨내게 된답니다.

  • 2. 저도...
    '11.6.9 9:48 PM (220.86.xxx.23)

    시어머니와 정말 잘지내다가
    아기낳고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아기들이 육아서대로 움직여 주는게 아니라는건 알지만
    나름 육아서 봐가며 경험담 들어가며 열심히 아기키우고 있는데
    울 시어머니 어찌나 사사건건 간섭이시던지...
    최악은 시도때도 없이 기흥환 먹이라고 하시는거...
    제가 약사입니다만 아기에게 기흥환은 사약이 될수도 있거든요... T T

    결론은 시어머님 말씀에 토달지 마시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는 연습을 하세요.
    잔소리 하시면 네~~ 하고 안하시면 되는 겁니다.
    적절한 대응... 잘하시기 바랍니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산후 우울증을 몰고 옵니다...

  • 3. 모짜렐라
    '11.6.9 10:50 PM (175.126.xxx.113)

    우리나라 남자들 자기 엄마얘기하면 엄청 싫어해요.
    남편한테 얘기해봤자 아무 도움이 안된답니다.
    휴대폰 켜놓으면 아가한테 안좋다고 하시고 꺼두시면 어떠실지...
    맞설게 아니면 피하시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94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7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3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3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30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81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21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51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04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8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83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8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42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20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4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7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18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3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5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4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6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5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6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5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2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9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6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4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9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