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에 매일 와야 하는 이유

[팔이십육]

하루에 올라오는 글의 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결석을 하게 되면 올라온 글들을 읽기 위해
손가락이 아프게 페이지를 넘겨야 하더라고요 -_ㅜ
은근히 82글들 중독성이 있습니다.  

참, 가끔 댓글들이 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
82쿡에 와서 댓글이 산으로 가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

[..]

저는 댓글이 산으로 가는건 너무 재밌는데요,
섬으로 끌고가 원글과 상관없는 몇명만의 논쟁의 자리로 만드는 건 좀 그래요.
그런 논쟁이 시작되면 그 원글에는 다른 댓글이 안달리게 되고 더 읽기도 싫구요.

[팔이십육]

섬으로 끌고간다는 표현이 어쩜 딱 맞네요 ㅎㅎㅎ
전, 처음에 산으로 가는 댓글을 보고 적응이 안되었거든요.
가끔 원글 해석을 잘못하신 분들도 계시고 -_-;;

[제말이요]

글도 제대로 읽지 않고 다는 댓글들 많아요.
그런 사람들은 왜 댓글을 다는 지 모르겠어요.

글을 대충 읽는다는 건 글 내용에 별 흥미도 없고, 공감이 안 된다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왜 굳이 댓글씩 달고 다니는 건지...

또는 그 긴 글 속에서 자기 눈에 들어오는 단어 하나만 골라내 댓글 달거나,
심지어 달린 댓글에서 또 단어 하나에 집착해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
왜 그러실까들...

[ㅎㅎ]

산으로 가는 댓글들 재밌던데.....

[크흑]

유쾌한 댓글등산은 좋은데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댓글 파이터 분들은
제 사비를 털어서라도
민들레 영토 세미나실이나 잡아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