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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때문에 포기하거나 줄인 음식

오른 물가 조회수 : 2,795
작성일 : 2011-06-08 11:20:45
어제 시장을 봤습니다
다들 공감하시죠? 들었다 놨다 하다가 놨는데도 몇개 안샀는데요 9만 8천원인가 나왔어요
이거야 원.

생각해보면 요즘 물가+방사능 때문에 줄이거나 안먹는 음식도 꽤 있습니다.

1. 블루베리
: 눈 건강을 위해 냉동실에 떨어지지 않게 넣어두고 매일 조금씩 먹던 블루베리를 끊었습니다. 꼭 먹어야 하는 음식도 아니고, 안먹어도 사는거니까... ㅠ.ㅠ

2. 제철 과일
: 너무 비싸요. 예전엔 장보면 제일 먼저 사는게 과일이었어요. 무조건 많이 샀죠. 그러나 요즘은 3번 장보면 1번만 과일 삽니다. 그것도 저렴한걸로.. 바나나 예전에 안먹던 과일이었는데 그것도 잘 사요.

3. 외식
: 원래 외식을 자주 하지 않아요 한달에 한번 할까 말까. 그대신 집밥을 잘 먹자 주의인데.. 그래도 가끔 아이때문에라도 먹게 되잖아요. 그것마저 10번 생각하고 되도록 안먹어요. 물가가... 물가가.... 그렇게 만드네요

4. 커피
:집에서 원두를 먹는데요 커피도 많이 줄였어요. 하루에 2샷으로 2-3번 먹었는데 요즘은 1샷으로 2번 정도...  원두도 떨어지기 전에 미리 미리 샀는데 요즘은 떨어지고 며칠 버티고 사요. 조금이라도 아껴볼까 하고요

5. 해산물
: 생선구이 안먹은지 얼마나 오래됐는지... 찌개도 먹고프고.... 아~ 방사능때문에 먹을것도 없군요

맘껏 사먹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먹는걸 줄이고 살아야하니 괜히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음식에 더 집착하는거 같아요. 쩝..물가가 잡히긴 할까요
IP : 58.226.xxx.10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8 11:24 AM (58.122.xxx.247)

    저의집 식단은 뭐랄까 다양함을 잃었습니다
    짭쪼롬한 자반먹은지가 언제인지

    돈육과 계육만 세일할때 한보따리씩 사다두고 돌려가며 방식바꿔가며 조리하고

    농수산물은 풍년?이지면 뒷걸음도 치지만 공산품은 한번올라가면
    뒤를 안돌아본단게 문제지요 ㅠㅠ

  • 2. 오른 물가
    '11.6.8 11:24 AM (58.226.xxx.108)

    아 맞아요 그러고보니 되도록 우유 안사고 달걀 안사고 고기 안먹으려고 하고... 써놓고 나니 생각이 더 나네요 ㅎ

  • 3.
    '11.6.8 11:25 AM (58.145.xxx.124)

    외식이요..
    주말에 시내에서 놀때도 도시락먹어요 ㅎ

  • 4. ..
    '11.6.8 11:27 AM (180.69.xxx.108)

    아,진짜 물가 짜증을 넘어서 겁나네요
    그냥 그날 젤로 싼거 사요,먹고싶은거 사는거 아니구요,과일도 수박은 안사요,다섯알에 1900원하는 사과샀어요,대박쎄일상품이라나?

  • 5. 아이참
    '11.6.8 11:29 AM (175.196.xxx.193)

    수박값 왜케 비싼거에요???

  • 6. 예전부터
    '11.6.8 11:30 AM (202.30.xxx.226)

    끊은건 쁘띠젤요.
    생과일 한덩어리씩 들어있어서 좋아라 했는데 한개 가격이 후덜덜이라.

    그리고 과일요. 수박은 시댁갈때나 손님올때만 사고 그냥 토마토사요.
    고기도 부위별로 먹다가 불고기감으로 먹고요.

    외식은 당연히 안한지 오래됐고,
    가끔 아점 먹으로 애슐리는 갑니다. 아직은 가격이 그대로라서.

  • 7. jk
    '11.6.8 11:31 AM (115.138.xxx.67)

    세일하는거 왕창 사서 쟁여놓고 먹고있어효............

  • 8. ...
    '11.6.8 11:33 AM (220.80.xxx.28)

    수박..
    어디서 줏어들은 얘기에요.
    작년가을 배추파동때.. 농가에 수박대신 봄배추 심으라고 독려를...
    그결과 배추는 폭락.. 수박은 폭등.............................

  • 9. 외식
    '11.6.8 11:34 AM (116.40.xxx.63)

    어쩌디 외식해도 밥값도 많이 오르고 먹을것도 별로 없더군요.
    인심 풍부한 전라도 시골쪽으로 내려가지 않는한..
    집에서 좀 힘들어도 좋은 재료로 골라사서 구워먹습니다.
    고기는...아이들이 중고생되니 온가족이 먹는 시간도 주말이라
    점점 어울리는 기회도 사라지고... 참 따분하고 물가때문에 놀러가도
    맹숭맹숭하고.. 그러네요.

  • 10. 도리어 좋아진점도
    '11.6.8 11:35 AM (203.247.xxx.210)

    한우 비싸서 수십년 전에 끊었고 점차 채식으로 전환 중ㅎㅎ.

    비싸서 반조리 식품, 외식, 매식 감축하다보니 집에서
    건강식(각종된장국, 콩으로 비지, 토마토 쥬스, 만두, 부추전, 생선구이, 채소 볶음, 만든식빵) 섭취ㅋ

  • 11. ㅇㅇ
    '11.6.8 11:38 AM (58.145.xxx.124)

    저도 채식으로 바꿔서 식비 좀 줄어드나싶었는데
    과일을 그만큼 많이사서 토탈은 조금 줄어든편이네요.ㅋ
    암튼 몸은 좋아지는거같아요. 외식줄이고, 육식줄이고...

  • 12. ....
    '11.6.8 11:38 AM (119.69.xxx.55)

    저희남편은 육식인간이라서 냉동실에 고기를 쟁여두고 있어야 마음이 편해요
    고기중에서 돼지고기는 제일 자주 먹고 좋아해서 부위별로 사다 쟁여놨었는데
    요즘은 돼지고기 가격이 너무 올라서 아껴먹거나 줄이게 되더군요
    한우산지에서 엊그제 한우 국거리 만원 하길래 10근 사다 놨는데
    남편도 그렇고 애들도 그렇고 쇠고기 국종류나 불고기등을 잘 안먹어요
    세상에 한우보다 삼겹살이 더 비싼경우도 다 있네요
    어제 동네 정육점에서 김치찌개 용으로 앞다리살 만원어치 썰어왔는데
    한주먹정도 밖에 안되네요
    빨리 돼지고기 가뵤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일 싸서 만만했던 토마토도 몇개 올려놓고 5천원이더군요

  • 13.
    '11.6.8 11:40 AM (211.184.xxx.94)

    과자, 아이스크림

  • 14. ..
    '11.6.8 11:45 AM (1.225.xxx.124)

    저희집도 블루베리 끊었어요 ㅠ.ㅠ

  • 15. 당장
    '11.6.8 12:08 PM (180.182.xxx.181)

    당장 점심을 도시락으로 대체해야겠어요.
    직장이 서울에서 나름 물가 싸다는 동네에 있는데도 연초부터 메뉴들이 다 가격이 올라서 진짜 후덜덜해요. 어차피 조미료 범벅에 좋은 식재료 쓰지도 않을텐데 거기다가 돈 쓰기도 아깝구요.
    아침에 부지런 떨어 도시락 싸가려고 생각 중이에요.
    직장인들 점심값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 16. *
    '11.6.8 12:18 PM (1.227.xxx.161)

    저희집도 고기 값 비싸 핑계김에 남편이랑 저랑은 고기 대폭 줄였습니다
    아이들이야 성장기니까 않먹일수 없어 한번씩 해 주지만 ...
    나이 먹어가니 야채위주로 먹는게 몸에도 좋다고하니 고기를 앞으로 많이 않먹으려구요
    그나저나..과일값 정말 너무 비싸요....

  • 17. 긴수염도사
    '11.6.8 12:44 PM (76.70.xxx.42)

    우리나라의 경제구조상 환율을 낮추어야 뛰는 물가를 잡을 수있는데 소수
    재벌들만을 위해 억지로 고환율만 고집하고있으니 서민 생활은 엉망이 되는 겁니다.

    미 달러화의 초약세를 반영하면 1달러당 800원대가 정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 18. .
    '11.6.8 12:51 PM (14.52.xxx.167)

    음.. 삼겹살 줄였어요 ㅠㅠ

  • 19. ㅎㅎ
    '11.6.8 8:30 PM (121.136.xxx.210)

    수박을 너무 좋아하는데..가격이 넘 비싸서 그냥 포기했네요..ㅠㅠ

  • 20. 아이가
    '11.6.8 10:11 PM (121.160.xxx.23)

    돈까스 좋아해서 한번씩 믾이 만들어 냉동시켰는데 올해 들어선 냉동 닭가슴살로
    치킨까스 해 놓습니다.
    삼겹살 대신 훈제오리 홈쇼핑서 싸게 샀는데 세 식구 9000원 안쪽으로 실컷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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