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아직 전쟁중

safiplease 조회수 : 433
작성일 : 2011-06-07 18:05:43
최우선적으로 상대해야할 가장 위험한 적이나 세력을 칭하는 말이 ‘주적’이다. 이 말 그대로 우리의 ‘주적’을 꼽으면 당연히 ‘북괴’이다. ‘북한’이라고 하지 않고 ‘북괴’라 하는 이유는 북한을 공식적인 정권이나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괴뢰정권으로 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헌법도 이에 대해 분명한 선을 긋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1, 3, 4조가 "북한노동당 정권의 평화적 해체에 의한 자유통일"을 명기(明記)하고 있다. 또한 憲法(헌법)은 대한민국만이 한반도의 유일한 合法(합법)국가이고 민족사의 정통국가임을 명시를 하고 있으며 김정일은 법적으로는 反(반)국가단체의 수괴이고, 사실관계에서는 독재자이며 학살자이므로 우리의 명백한 적(敵)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소원인 ‘통일’은 적과의 동침이 아니다. 우리가 앞으로 함께 손을 잡고 나가야 할 대상은 북쪽에서 거주하면 북괴에 착취당하고 있는 동포들인 것이지 절대로 절대 악(惡)의 세력인 ‘북괴뢰정권’과의 통일은 아닌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주적개념(主敵槪念)이 사라지고 있다.

이번 종북 카페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사건과 관련하여 2010년 5월4일에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우리 내부의 안보태세와 안보의식은 이완돼왔다. 안보대상이 뚜렷하지 않도록 만든 외부환경이 있었고 그로부터 비롯되는 군(軍) 혼란도 있었을 것”이라며 주적개념 부활 검토를 시사(示唆)한 바 있다.
또한 2010년 6월 3일에는 현역 군 장성이 북한과의 전면전에 대비한 극비의 한미연합 작전계획을 북한 공작원에게 넘겨준 혐의로 긴급 체포돼 사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군 수뇌부 일각의 안보의식까지 해이해진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미 문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충분히 있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이 부족했다. 국방비감축, 촛불시위, 반미시위를 선동하는 이들을 통해 주적 개념이 상당히 흐려졌다. 대한민국의 절대적인 적 ‘북괴’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데 마치 미국이 주적인 것처럼, 대한민국의 군인들이 주적인 것처럼 일반 시민들의 생각을 흐릿하게 만들었다.  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것이다. 인식만으로는 부족하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주적개념에 대한 교육과 안보교육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적개념이 필요한 이유는 대한민국은 휴전 상태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군인들이 훈련하고 청춘의 황금기를 군대에서 보내는 것은, ‘북괴’라고 하는 분명한 적(敵)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적과의 동침을 꾀한 ‘종북카페’ 관련자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주적개념이 상기되어야 함을 확인하게 된다. 대한민국이 휴전상태라고하는 현실은 ‘촌스러운 과거사’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적’이라니 좋은게 좋은 거다는 식의 놀리는 전쟁 중인 나라에는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이다.
IP : 220.79.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eutronstar
    '11.6.7 6:06 PM (155.230.xxx.43)

    여자들은 잘 몰라요. 지금 지속되고 있는 이 평화 자유가 다 꽁으로 얻어지는건 줄 알죠

  • 2. Neutronstar
    '11.6.7 6:08 PM (155.230.xxx.43)

    한나라당이 북풍을 이용해서 정권을 잡는다 언론을 통제해서 눈과 귀를 막는다 어쩐다 해도 북한놈들한테 나라뺏기면 눈과 귀가 막히는게 아니라 뺏기는 셈이죠.

  • 3. 쌍으로
    '11.6.7 6:09 PM (211.42.xxx.233)

    네..듀엣인가봐요.. 지금 지속되어져있는 이 평화 깨지마세요.
    한나다랑 이하 엠비씨.

  • 4. 맞아요
    '11.6.7 6:17 PM (14.45.xxx.222)

    근데 어째 저런 정부를 믿고 살아야 하는지 정말 깝깝해요. 제대로 된 정치가를 만나고 싶어요. 평화를 지켜 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5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469
68265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95
68265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83
68265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18
68265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575
68265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286
682650 꼬꼬면 1 /// 2011/08/21 27,309
68264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477
68264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652
68264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97
68264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29
68264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36
68264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073
68264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15
68264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44
68264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528
68264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810
68263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01
68263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78
68263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293
68263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43
68263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04
68263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962
68263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470
68263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05
68263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53
68263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65
68262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99
68262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817
68262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77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