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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까지 생각하는 내친구 연애, 어찌합니까
나이차가 꽤 커서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합니다.
제가 보기엔 그 남자분이 능력도 변변치않고 어린여자 좋아하는 철부지로 보입니다.
맞선도 들어온다는 데 제 친구를 만난다고 나가지 않는답니다.
그렇다고 둘이 결혼하려고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연애만 하고 싶다. 그런 심리입니다.
제 친구도 이번 연애 아니면 별로 남자 만나고 싶지 않고 평생 홀로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저에게 연애상담을 합니다.
그걸 들어주느라 새벽세시에 자본적이 있습니다. 그 다음날 6시반에 일어나느라 힘들어죽는줄알았습니다.
나이차 때문에 상처받은 얘기에서 그래도 좋다는 식으로 끝나는 연애상담을 참...
직접적인 행동(이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저만 용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힘들어서 한강에 뛰어 자살할려고 했다는 친구를 내버려둘수 없어서
계속 들어주고 헤어지라고 몇번이나 말해도 계속 사귀고 있습니다.
냅둬라 지 인생이지 이렇게 속으로 말한적도 있습니다.
근데 진짜 15살차이는 아닌 것 같고 그 둘 사이를 아는 사람들이 제 친구를 장난식으로도
함부로 대한다는 데 자기는 별 문제 없다고 웃어넘깁니다.
제가 보기엔 다른 사람들도 좀 아니다 싶어서 제 친구한테 그러는 것 같은데
참 남의 연애사 끼어들고 싶지 않은데 자살까지 생각하는 우울증 걸린 친구를 내버려두자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제 친구가 연애를 그만둬야하는 결정적인 이유 좀 가르쳐주세요
제 친구좀 정신차리게 말입니다.
1. ,,,,,
'11.6.7 9:47 AM (216.40.xxx.131)내버려 두세요.
결국 지 팔자소관이더랍니다.
아마 그친구 사주보면 남자복이 지지리도 없게 나올거에요.
그런 사주가진 여자들은 그런 만남밖에 못합니다.
옆에서 들어줘봤자 그 정도 그릇밖에 안되니 저런 만남을 하는거에요.
저는 그냥 냅둡니다. 제 절친...지금 서른 중반 다되가도 정신 못차려요.2. 쎄쎄쎄
'11.6.7 9:49 AM (121.176.xxx.157)짝짝꿍이 왜 되는데요. 손바닥이 마주쳐야 되는데 짝이 맞는거죠.
보통 아가씨들은 팔짱끼고 저아저씨 왜저러냐, 이러고 비웃고 있을때
친구분은 착착 같이 마주치며 쎄쎄쎄 짝짜꿍을 하는거죠. 그 늙은남자랑.3. ..
'11.6.7 9:53 AM (58.238.xxx.128)절대 자살안합니다
그냥 냅두세요
님이 뭔고생인가요? 잠도 못자고 -_-4. 휴..
'11.6.7 10:00 AM (112.186.xxx.108)ㅋㅋㅋ 진짜 자살 안해요 님이 받아 주니까 저러는 거에요
제 친구 하나도 예전에 자살 한다고 약 먹었다고 저한테 울고 불고 전화하고
그러면서 저한테 그 남자한테 전화좀 해달라고 난리난리
그때만 해도 저도 순진할때라 무서워서 님처럼 새벽까지 전화 받아주고 남자한테 전화해주고;;
결론은 제 친구 딴남자랑 결혼해서 애기 낳고 잘만 삽니다.-_-
그 친구분 전화 너무 진지하게 받지 마세요5. 그냥
'11.6.7 1:28 PM (210.234.xxx.121)냅두세요 2222
제 주변에는 10년째 헤어졌다 만났다는 반복하는 커플이 있습니다.
남자는 13살 연상이구요.
(지금 남자 55세, 여자 42세입니다)
남의 인생에 이래라 저래라 했다가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하더라도
그 업이 다 님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옵니다.
잘 안풀리는 것도 그 사람의 인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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