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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소득에 비해 저축이 너무 적어요...
라임 조회수 : 580
작성일 : 2011-06-06 22:40:29
맞벌이 부부인데, 소득에 비해 자산이 너무 없어 고민입니다.
결혼한지 1년 좀 넘었구요. 양가에서 받은 건 없습니다.
사내 커플이고 회사 다닌지는 이제 6년차네요.
그런데..저희 수중에 있는 건 현금 천만원이네요;;;
신랑은 식도락,여행, 취미 이런 데 관심이 많아 결혼 전 모은 돈이 없어요.
조금 모은 건 주식에 물려서 결혼할 때 시댁에서 정리해주셨고, 시댁에서 5천만원 받아
2천은 결혼 비용 쓰고 3천은 전세보증금으로 들어가있습니다.
저는 계속 집에 생활비, 학자금 대출 상환 등을 하느라 많이 모으진 못했구요
집에서 도움 안 받고 모은 돈으로 결혼 비용하고 천오백 만원 현금 들고왔구요.
작년에 차가 필요해서 저축해서 일시불로 차를 샀구요. 현재는 저축해서 현금 천만원있습니다.
집은 회사 사택 비슷한거라 저희는 전세 보증금도 없는 상태네요 -_-) (3천 들어가있긴해요)
정리하면 저희 자산은 빚은 없고 보증금 3천만원+ 현금 천만원 + 자동차네요.
회사를 5년씩 둘이면 십년을 다닌건데, 수중에 1억도 없다는 게 참 허탈해서요.
핑계를 대자면 신랑은 결혼하고 지방에서 근무를 했고 아무래도 남자들 그러면 돈이 새죠..
정말 똑부러지는 사람 아니면.. -_-);;;
저는 집에서 다니긴 했지만 제가 번돈 반이상은 집에
들어가서 별로 모은 게 없고 결혼비용 쓰고 하니까 남는 게 없더라구요.
연봉은 실수령액으로 하면 3천 5백정도 될 것 같습니다. 둘이면 칠천이죠.
내년에는 팔천정도 될 것 같구요.
제 목표는 2년 안에 1억 모으기입니다. 올해말까지 빡세게 저축하면 이천만원정도는 저축할 것
같구요. 내년부터는 최소한 한사람 연봉은 저축할 계획입니다.
시작이 많이 늦어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많이 뒤쳐질 것 같아서요.
제 나이 올해 29, 남편은 34입니다.
문제는.. 아이입니다. 이렇게 하는데 아이가 생기면 계획에 차질이 생겨요.
일단 제가 휴직을 해야 하고.. 그럼 소득이 확 줄어드니까요.
낳고 나서도 아이한테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을거구요.
저희는 솔직히.. 아이가 꼭 있어야 하나라는 주의입니다. 저희 둘 다 부모가 될 준비가
되어 있지가 않아요; 아이보다는 저희 둘이 우선이라고 할까요.
물론 그렇기도 하지만 양가에서 받은 거 없이 시작해서, 이제 사회 생활이 궤도에 올라서
연봉도 늘고 활발히 활동할 무렵에 뭔가 한풀 확 꺾이는 느낌이랄까요
돈이란게 종잣돈을 하루라도 빨리 마련하는 게 중요한데, 그게 너무 늦춰질 거 같습니다.
그러면 애한테도 마음껏 해주고 싶은 것도 못해줄 것 같아요.
또 저로서는 제 커리어에도 문제가 생기구요. 공백이 생기니까요.
솔직하게 저는 돈을 벌고 싶어요. 아껴 모아서, 재테크도 잘하고 싶고 40대 이후부터는 여유롭게
생활하고 싶습니다. 둘이서 한 10년만 열심히 저축하고 투자하면서 불리면 그럴 수 있을 거 같은데
출발도 늦고 자산도 없는 상태에서 아이가 생겨버리면 이도저도 안될 거 같아 걱정입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걸까요?
IP : 112.214.xxx.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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