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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0대 아저씨 관련 고민 @@
(졸업 후 만났는데 알고 보니 선배;)
열 살이 넘게 나이 차이가 나는데도 꼬박꼬박 예의 지키시고 점잖으셔서
때때로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조언도 듣고
한두 달에 한 번 꼴로 식사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도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그간은 그냥 그렇게 친절하신 선배님 정도로 생각해왔는데
요즘 이 분이 너무 연락이 잦으신 겁니다;;
예전엔 가끔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사건이 발생하면
그에 대한 코멘트 정도 문자로 주고받던지
만날 약속 정할 때 연락하는 정도였는데
요즘은 거의 매일 문자를 보내시고 내용도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것들 -_-
처음엔 저도 그냥 친절하게; 답문자를 보내드리곤 했는데요
사실 저는 전화란 것을 오로지 정보통신의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사람이라
친한 친구들과도 만나서 얘길 했으면 했지 문자로 수다떠는 타입이 전혀 아닌데
예전엔 안 그러시던 분이 시시콜콜한 것까지 문자를 보내시니
일단 익숙하지 않고, 솔직히 답 문자 보내는 일이 거의 노동처럼 되어서
한창 업무보거나 골똘히 생각할 것이 있을 때 문자가 오면 솔직히 짜증이;;; 나는데요
(어제 그제는 그래서 문자가 오는데도 아예 답도 안 해버렸습니다;;;;)
1. 이분이 도대체 왜 이러시는 걸까요?;;
그간은 정말 점잖기만 하시던 분이 이러시니 좀 당황스럽습니다;
2. 어떻게 하면 서로 기분 안 상하면서 문자를 좀 덜 보내게 할 수 있을까요?
혹시 모르는 일이라;
어쩌면 좀 있다가 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 ..
'11.6.6 2:15 PM (119.192.xxx.164)뻘글인데요
주제글에 골병이는 빼시는게 어떤지요..
그냥 의견입니다..2. **
'11.6.6 2:19 PM (175.117.xxx.208)님이 시시콜콜 반응하니 더 진도 나가려는것 같은데요..
아니다 싶으면 님이 먼저 끊으세요.3. ~~
'11.6.6 2:20 PM (58.120.xxx.90)답장을 안보내면 서서히 줄어듭니다...
난 주로 속된말로,,(문자를 씹습니다)..
왜 답장안하냐고 묻습니다 그냥 배고파서 씹어먹었다고 합니다^^
상대의 문자가 메아리로 남게되는거죠 그럼 안하겠지요..4. 남자는
'11.6.6 2:22 PM (119.196.xxx.27)다 늑대다 라는 평범한 진리 말씀 되새기며 적당한 선에서 끊으세요.
5. .
'11.6.6 2:27 PM (220.86.xxx.73)그런데 그간 단 둘이 식사자리를 가져왔단 말인가요?
원글에 보니 어려운일 있을때 조언도 듣고.. 식사도 하고.. 이런 말이 있네요
회사에서 오며가며 같이 밥먹는거라면 몰라도
아무리 신상에 어려움이 있어도 같이 밥먹는 자리를 가질 선후배 남녀란 거의 없습니다
만약 그런 시간들이 있었다면 특수하게 친밀한 거 맞구요
상대도 그런 느낌을 가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냥 조용히 문자나 전화를 씹는게/// 가장 현명할 듯...6. 현명한 대처
'11.6.6 2:35 PM (218.236.xxx.140)헉; 원체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남녀관계로는 전혀 생각 안 했거든요;
그 선배님도 당연히 그럴 거라 생각했고 게다가 이분이 저를 볼 때마다 빨리 시집가야 한다고 성화라 @@; 그야말로 조카 빨리 시집 못 보내서 안달인 삼촌; 이럴 수가;7. 그동안
'11.6.6 2:38 PM (180.64.xxx.147)그다지 현명하게 그분을 만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한두달에 한번씩 단둘이 식사도 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조언을 구하던 여자 후배가
요즘 들어 문자를 씹고 그런다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겠군요.
피차 유쾌하지 않을 상황이겠습니다.
사적인 문자는 피하고 좀 더 선을 확실하게 그으셔야 할 것 같아요.8. .
'11.6.6 2:43 PM (110.14.xxx.164)너무 자주 연락하다보니 편한건지 흑심이던지 그런게지요
적당히 멀리 하세요9. 현명한 대처
'11.6.6 2:47 PM (218.236.xxx.140)그러게요; 그간 제가 너무 마음을 푹 놓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난감하네요;;;10. 언니로써 한말씀
'11.6.6 3:06 PM (112.156.xxx.154)저 위에 님들 말씀처럼 그냥 팍 씹으시면 되옵니다.
그리구 그 선봬삼츈님이 은근슬쩍 님의 틈을 엿보는거 되겠습니다.
아주 드문 케이스 빼곤 열 여자 싫어하는 남자 없습니다.
젊은 츠자 만나 밥 잡수시면서 또다른 무언가를 잡숫고 싶던 분 되시겠구요,,,
문자 씹음과 동시에 만남을 자제하심이 님 몸 건강에 이로울줄 압니다.
제 남자 동기넘이(현재49세) 꼭 님과 같은 케이스의 여후배를 만나다가 일 저질렀고
(근데 이 여후배는 진짜로 이 선봬넘을 사모했씀)
결국 그 아내로부터 이혼 당했고 둘이 결혼해서 알콩거리며 살다가,,,,, 고마,,,,,
이 지지배가 또 바람이 나더니 이 선봬넘을 차고 이혼하더이다.
그래서 지금 이넘은 오리알 신세가 되어 쥐박이가 파제낀 낙동강에서 동동 떠다니고 있구요.
여튼 각설하고... 님은 이 선배를 지금부터 무조건 멀리하셔야 합니다.
꼭 해야할 말 외엔 만날 필요없구요 만나서도 안됩니다.
그 아내는 지금 집에서 심장을 사골처럼 푹푹 삶고 있을지도 모르거든요.11. ..
'11.6.6 3:19 PM (14.33.xxx.54)저는 성격이 좀 고지식한 편이라 남녀가 결혼을 하면 가정을 절대 깨뜨려서도 안되고 한눈을 팔아서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그래서 조금이라도 부인 허물을 얘기하거나 제게 이상한 말을 하는 남자에게는 차갑게 선을 그어버리는 편이죠.사적으로 만나서 식사하고 전화 연락 자주 하면 그건 남자분이 님에게 딴 마음이 있는 거에요.님이 그런 마음이 아닐지라도 상대편에서는 오해하고 있을 수도 있구요.저라면 지금부터라도 선배분을 아주 멀리 하겠어요.
12. 무뇌남들
'11.6.6 3:23 PM (211.44.xxx.175)직무와 무관한 모든 전화, 문자 메시지는 미련없이 씹어주세요.
착각도 자유라고, OK싸인으로 받아들이는 무뇌남들이 의외로 꽤 많습니다.13. d
'11.6.6 5:19 PM (121.138.xxx.115)여기 글에서 지난번에 봤어요.
할아버지...완전 할배도 맘속으론 ... 그러니 나이 많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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