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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어제부터 절 비난하네요ㅠ.ㅠ

비난 조회수 : 11,858
작성일 : 2011-06-06 14:03:04
어제 식구들이 나가수를 보고 있었어요.
우리식구가 일주일에 유일하게 보는 프로예요.
남편이 노래를 워낙 좋아해서 몰입해서 보는데, 막내가 피아노를 치더군요.
사실 지지난주도 그래서  온식구가 몇번이나 하지말라고 애원, 부탁, 화냄을 하다가 보는둥 마는둥 했어요.
이번에도 또 그러더군요.
10분만 참아달라고 해도 말을안듣더군요.
아이아빠가 10번도 넘게 부탁을했어요.
아랑곳않하고 피아노를 발로 꽝꽝때리면서 피아노를 치더군요
참다못해 말로해서 안되니 매로 다스려야겠다 하고 자로 엉덩이 두대를 때렸어요.
아이는 오늘까지도 아프다고 지 아빠에게 투정이고 아빠는 이제껏 저를 비난하네요.
아빠가 아이한테 끌려다니는것 같기도 하고 제가 그리 비난받을 짓을 한것인가요??
IP : 180.70.xxx.16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내가
    '11.6.6 2:05 PM (115.140.xxx.36)

    몇살인지?

  • 2. 비난
    '11.6.6 2:10 PM (180.70.xxx.166)

    막내는 초등2학년이예요.애아빠가 애들이 원래 그런거지 하며 천하에 못된 엄마로
    만들어버리는데
    정말 내가 나쁜짓을 한것인지 가치관의 혼란이 막 와요ㅠ.ㅠ

  • 3. m
    '11.6.6 2:12 PM (110.13.xxx.156)

    내가 아이 야단치는건 괜찮아도 남편이 아내가 아이 야단치는건 싫어요 이상하죠. 아빠가 딸을 이뻐하고 딸이 많이 의지 하는것 같네요 하지만 초등 2학년이 너무 버릇없는건 고쳐야 하니 남편에게 부탁하세요 야단칠때는 끼어들지 말라고...근데 부탁해도 그때 뿐인것 같더라구요

  • 4. 바비
    '11.6.6 2:15 PM (175.117.xxx.208)

    남편들 그게 자기만 좋은 아빠가 되는거라 생각하더라구요.
    그게 독이 되는거 정말 모르는건지...
    그러다 언젠가 뒤통수 맞죠.

  • 5. 그게
    '11.6.6 2:15 PM (220.127.xxx.160)

    아이에게 부탁할 일은 아니죠. 한번 말해서 안 들으면 훈육할 일이죠.

    아이가 투정하는 것도 이해 안 가고 아빠가 아이 편을 드는 것도 이해 안 가고...아이가 서너 살이라도 혼날 일인데 초등학교 2학년까지 그런 버릇을 놔뒀다는 것도 이해 안 가고...

    그런데 남편이 그런 식이면 아이 버릇 제대로 잡기는 어렵겠네요.

  • 6. 그걸
    '11.6.6 2:17 PM (14.52.xxx.162)

    부탁을 하나요???
    두살인줄 알았는데 초2라니 할말이 없네요.
    아직까지 저렇게 끌려다니시면 사춘기때 어떻게 하시려구요 ㅠ
    한방에 정리하세요

  • 7. ...
    '11.6.6 2:19 PM (180.64.xxx.147)

    초2가 식구들에게 일부러 그랬다구요?
    아빠 없는 날 잡아서 혼을 제대로 내셔야겠습니다.

  • 8. 비난
    '11.6.6 2:25 PM (180.70.xxx.166)

    내 참~~ 남편한테 댓글을 보여줬네요..
    글을 읽더니 제가 미리 경고를 안줘서 그랬다는 글은 왜 안썼냐고 그래서 댓글방향이 이렇게
    된다네요. 제가 아이에게 매를 들겠다는 경고는 안했습니다. 그럼 상황이 많이 틀려지나요?

  • 9.
    '11.6.6 2:33 PM (118.38.xxx.22)

    초등 2학년 아이가 피아노를 치지 말라고 엄마,아빠가 부탁을 10번이나 했는데
    더 시끄럽게 쳤다는것에 너무 놀랍네요.

  • 10. 경고를 안했다
    '11.6.6 2:33 PM (119.196.xxx.27)

    하더라도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교육하는 입장에서 언제나 경고하고 매를 들 순 없지요.
    애가 눈치가 있다면 이쯤에서 고만 둬야지 엄마에게 더 혼나겠다 하고
    그만 두어야지요.
    남편에게 강하게 항의하세요!!
    교육학에서도 부모중 한사람이 애 야단칠 때 아이 편 들어주면 교육의 효과는 꽝이라 하더라
    다음부터는 그런 일 없도록 하시라
    그러니 애가 더 버릇없어진다며 강력하게 항의해야 님의 위신도 더 서게 돼요.

  • 11. 크악~
    '11.6.6 2:33 PM (112.148.xxx.202)

    말도 안되죠. 남편분도 잘못생각하는듯..
    오늘 절대 먼저 끌려다니지 마세요. 아이한테 특히요.
    초2때 그러시면 저 고등학생 둔 엄마인데요. 어찌 감당하실려고요.
    저도 제 아이 엄청 사랑하고 벌벌기지만, 이런건 아닙니다. 사랑이 아니에요.
    하지말라고 했음 경고지. 경고가 별게 경고인가요?
    선전포고! 라고 해야만 경고인가요?
    그리고,
    부모도 아이만큼 좋아하는거 즐길수 있는 사람이란걸 보여주세요.
    그리 질질질 끌려다니시면, 사춘기때 정말 큰코 다치십니다.

  • 12.
    '11.6.6 2:39 PM (116.32.xxx.31)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도 선생님들조차도 어떻게 못하는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맘에 안들면 교무실에서도 악지르는 여학생 3명이 있는데요...
    애들 공통점이 엄마들을 어릴때부터 문제점을 인지하고 가르치려고 했지만
    끊임없이 아빠가 싸고 돌고 원하는건 모든지 들어주고 오냐오냐 키워서
    그렇게 됐다고 하더군요...그분들중에 이제 와서 후회하시는분도 계시고
    아직까지도 문제의 심각성을 못 느끼시는 아빠들도 계시는데
    그게 얼마나 아이에게 독이 되는지 몰라서 그러시는겁니다...
    정말 부모도 어찌 못하는애들은 밖에서도 일단 감당이 안되니
    동급생들도 엄청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 13. ???
    '11.6.6 2:39 PM (24.10.xxx.55)

    한참 잘못 된것 같아요
    한참 말잘들 2학년 여자애가 저렇게나 심술만 부리고
    아빠는 이틀째 뭐라하고 .
    때릴수도 안때릴수도 ...여러가지 교육방법이 있겟지만
    남편분은 기본 부터 뭔가 잘못 생각하시는듯 하고
    따님은 아주 버릇이 잘못 들은것 같아요
    엄마 아빠가 같이 정신 차려 가르쳐야할 상황 같은데
    아빠 먼저 아빠 학교나 부모교육 ..기회되면 이런것 꼭 받아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 14. 이어서
    '11.6.6 2:44 PM (24.10.xxx.55)

    왜 아내에게만 가혹하죠??
    10번을 부탁해도 지맘대로 해버리는 따님태도나
    이틀째 뭐라고 하는 남편이 잘못은 말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경고 안한거만 문제 삼으면 어떡하나요??
    저정도면 자기 스스로 경고 없이 매맞을 상황인걸 알아야 정상이죠
    열번이나 말한게 경고지 뭘 더 이야기 해야 하는지??

  • 15. .
    '11.6.6 2:45 PM (122.36.xxx.178)

    남의 집 일이지만 기가 막히네요.부모가 티비 시청하는데 조용히 해달라고 10번이나 부탁했으면
    엄청 아이 존중하는 집 같은데 아이가 그런 좋은 환경을 알아보지 못하네요.
    우아달 프로그램 보면 훈육 없는 집 아이들이 더 엇나가는 경우도 많이 있었어요.
    지금이라도 남편분도 아내와 같이 잘못된 일에는 훈육을 해서 10번이 아니라 1번 얘기해도 알아
    듣게 키우세요.

  • 16.
    '11.6.6 2:51 PM (218.102.xxx.7)

    한두번 얘기해서 안들으면 방에 들어가있게 할 일이지
    무슨 이웃에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부부가 초2 아이한테 그렇게 쩔쩔 매나요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없는 건 혼날 일이죠. 부탁할 일이 아니라요.

  • 17. plumtea
    '11.6.6 2:59 PM (122.32.xxx.11)

    저는 초2아이가 첫아인데요. 저희집에선 10번!이나 부모가 애원했다는 상황이 이해가 안 됩니다.
    이성적 이유없이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의 행동때문에 나머지 가족이 불편하다면 아이의 행동이 분명 잘못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걸 왜 10번이나 애원하시는지 도통....
    5살 먹은 저희 막내도 그런 상황에 두어번 말하면 알아 듣습니다.
    원글님보단 남편되시는 분의 훈육이 일관성이 없어 문제이지 싶습니다. 그리고 자식 앞에서 배우자 탓해도 안 되는 거구요. 아이들 눈치 다 챕니다.

  • 18. 참내
    '11.6.6 3:14 PM (182.211.xxx.15)

    애가 서너살인줄 알았어요
    남편분!!!!!
    애 그렇게 오냐오냐 키우다간 애 인생망칩니다

  • 19. ...
    '11.6.6 3:21 PM (116.37.xxx.5)

    나중에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도 자기 마음대로 할까봐 염려됩니다. 같은 또래 아이들도 그런 행동은 싫어합니다.
    아빠는 언제까지 좋은 사람이고 싶고, 엄마에게만 책임을 다 떠넘기다니 남편분이 무책임하신듯 합니다.

  • 20. Dma
    '11.6.6 3:22 PM (175.124.xxx.63)

    초2라구요.. 아빠가 엄마탓을 했으니 아이는 또 기세등등 자기는 잘못한게 없는줄 알겠네요.
    부부사이에 자식 교육관은 일치해야합니다. 두분 사이에 언쟁이 있을지라도 아이 앞에서는 한목소리로 일관된 모습을 보여야 하구요.
    아이에게 열번 넘게 부탁하지 마세요. 경고하고 듣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내쫓으세요.
    육아프로에서 보니 마트에서 떼쓰고 발광하는 아이.. 시끄러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는데 계속 아이 혼내면서 실랑이 해야하냐고 하니 육아 전문가가 그러더군요.
    애 버릇을 고치고 싶으면 그냥 그날 장보는거 포기하고라도 딱 데리고 집으로와야 한다구요.
    남편분은 아이를 아끼는게 아니라 방치하는거에요. 밖에서 남들에게 미움받고 싫은 소리 듣는 사람으로 키우지 말고 집에서 잘 단속하자 하세요.

  • 21. 남편분
    '11.6.6 3:45 PM (175.219.xxx.136)

    부모가 당연히 가르쳐야할 규칙이나 예절같은건 부탁하는게 아닙니다.
    일부 부모들이 굉장히 잘못생각하고있더라구요. 민주적인거랑 훈육을 착각하는데요.
    누가 봐도 잘못하는 행동인데 부모가 제지하고 야단치지않고 부탁을 하면 애는 그게 자기가 선택할수있는=거절할수있는 옵션이 있다고 생각하게되죠. 안되는건 안되는거에요.
    그리고 딸이 피아노 배우는 건가요? 그렇다면 발로 피아노 건반을 치는 행동을 왜 하는지 이해가...7살때부터 피아노 배웠지만 절대 그래본 적 없고 듣도보도 못했어요.
    밖에 나가 버릇없다고 손가락질당하는 아이는 집안에서 키워집니다. 당사자들만 그걸 몰라요.

  • 22. 조심스럽게
    '11.6.6 3:50 PM (112.156.xxx.154)

    제 친한 동창생 친구 아이가 바로 님의 아이와 똑같은 경우 였는데요...
    지금 초등 5학년 되었네요. 후우~~~
    좀 쉽게 말하자면 학교에서 왕따랍니다.
    선생님도 그 아이를 거의 없는듯 취급하고요... 후우우우~ 글쓰면서도 맘이 아프네요.
    어쨌든 모든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제 친구는 그 남편이 무조건 아이를 오냐오냐 하며 키웠구 아내만 닥달했었거든요.
    애가 보는데서나 안보는데서나 애와 관련된건 무조건 아내를 비난하더이다.
    그리고 자기는 착한 아빠 좋은 아빠 표딱지를 붙이게끔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그 애는 안하무인의 성격으로 성장하게됐고 학교적응을 잘 못하더라구요.
    물론 지금의 초2 아이는 학교생활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여튼 매우 걱정됩니다.
    어른이 뭔가 얘기하면 두번 이상 말하게 하면 안되는 아이로 키우세요.

    일단 아직은 어린애기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성격을 좀 바로잡아야합니다.
    어른들이 하지말라는데도 발로 차면서까지 반항 비슷하게 하는 성격이라... 후우~~~~
    결국 이 모든건 일관되지 못한 아버지의 책임입니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아버지의 훈계와 어머니의 훈계가 일치해야 하며
    편들것 안들것을 가려주어야 하죠. 아버지께서 좀 많이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여기 모든님들의 의견 댓글을요.... 후우우~~
    이상하게 저는 자꾸 제 동창 아이의 모습이 보여서 한숨이 나네요.

    왕따.....자기 고집만 부릴줄 아는 성격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게 될 이유가 될줄이야... 후우~~

  • 23. 동감!
    '11.6.6 4:05 PM (14.45.xxx.88)

    한마디로 철이 안든 부부의 표본!222222222222
    걱정됩니다.님도,남편분도,아이도..

  • 24. 제조카
    '11.6.6 4:25 PM (58.120.xxx.243)

    필리핀에서 하녀까지 두고 살더니..딱 저렇더군요.
    요는 동생도 안혼내더군요.
    저 다녀와서..아부지께..조카가..데미안의 작은 악마로..변했다 했습니다.
    엄마도 그렇고 아빠는 제 편이네요.
    헐......딸부터 더 때려 훈육하세요.
    이땐 정말 매도 들어야합니다.

  • 25. 어이쿠
    '11.6.6 4:38 PM (114.203.xxx.197)

    남편 분 정말 잘못하시는 거예요.
    기준이 없으세요.
    초등 2학년이면 한번이나 두번 쯤 주의주면
    조심할 줄 알고요.
    혹시 속으로 어떤 불만이 있어서 삐딱하게 구는 경우라고 해도
    그 표현방법이 잘못 되었음을 가르치셔야 하는 나이예요.
    게다가 엄마를 비난하시는 건
    정말 아이 망치는 지름길이예요.
    2학년이면 늦은감이 없지 않은데
    그래도 더 커서보다는 나으니까
    아버지의 생각을 빨리 바꾸셔야 겠네요.

    전 애원이라는 말을 보고 잘못 읽은 줄 알았습니다.
    저렇게 크면 어디가도 천덕꾸러기 되어요.
    아무도 상대 안해줍니다.
    누구나 피하는 아이가 될 거예요.
    그럼 제일 피해자는 원글님 따님이 되는 겁니다.

  • 26. ..
    '11.6.6 4:48 PM (121.181.xxx.149)

    초2정도면 집에서 말로 하지말라고 하면 안 하지 않나요? 죄송하지만 아이가 넘 버릇이 없는것 같아요...유치원생이라면 뭘 몰라서 그러려니 해도 ..엄하게 할때는 아빠가 엄하게 해야 하고 엄마가 아이 야단칠때 아빠가 엄마를 나무라면 아이가 엄마를 얕잡아 봐서 교육 훈육이 안되거든요..무조건 아빠는 엄마편 들어줘야 애가 엄마 무서운줄을 아는건데..주 양육자가 엄마인경우 아빠가 아이앞에서 엄마를 비난하는 말을 하는건 정말 좋지 않습니다.

  • 27. 3-4살 아이
    '11.6.6 5:13 PM (58.224.xxx.4)

    인줄 알았네요.
    초등2학년이 집에서 그런다니 믿기 힘듭니다.
    간혹 부모 말 잘 안듣는 아이들도 있지만 애가 저렇게까지 반항하고
    거기다대고 부모가 부탁 내지는 애원까지 했다는 집 얘기는 첨 들어봅니다.

  • 28. 우와
    '11.6.6 5:20 PM (180.229.xxx.17)

    아빠가 잘못한 게 너무나 분명한 딸편을 들면서 엄마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간다구요?
    미O군요!
    그대로 계시면 아이는 작은 악마, 아빠는 악마를 키운 천사의 탈을 쓴 악마 가 되겠네요..

  • 29. ..
    '11.6.6 6:03 PM (175.113.xxx.7)

    아빠가 아이를 망치고 있군요.
    원글님 가치관 혼란 올만 합니다.
    아이는 안하무인에 기고만장. 나중 아빠말고는 다 싫어하는 인간이 되겠습니다.
    친구가 없다는 얘기.

  • 30. 크헉
    '11.6.6 8:59 PM (124.48.xxx.195)

    애가 서너살인줄 알았어요 2222222

  • 31. 식구들이
    '11.6.6 9:19 PM (121.131.xxx.141)

    나가수를 안 본다 하더라도
    그 시간에는 다른 집에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피아노를 못 치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잘못된 일을 잘못됐다 말은 안 하고
    훈육하는 사람 태도만 지적하다니 그 사람 참..... 그러니 딸도 초등학교 2학년 씩이나 되어서도 두살 짜리처럼 구는 거겠지요...

  • 32. 또 있었네
    '11.6.6 9:32 PM (125.180.xxx.174)

    우리 윗 집 아니세요? 혹시
    우리 윗층집 애들이 하여간에
    나가수시간이나 음악프로 시간에 꼭 꼭 피아노를 쳐요
    정말 못치는 피아노를 신경질 내듯이 탕 탕 막 내려칠때도 있고
    쉬는날 내내 뭐 하다가 그러는지 보통 저녁 8시쯤 치기도 하고 10시 이후에도 내키는대로 치고
    평일에도 꼭 밤에 피아노를 치네요. 하루도 그냥 안넘어가요;;
    정말 시끄럽게 뛰어다니고
    요즘은 엘리제를 위하여 치는데
    차라리 좀 천천히 치면 안틀리고 괜찮을텐데
    띠리띠리 띠리디리디~ 이 네 마디 치는데 열 댓번은 틀리고
    한 번도 안틀리고 치는걸 못 들었네요
    서로 얼굴 붉히기 싫어서, 애들이니까 참자며 우리가족들이 참고 넘기지만
    그 부모들에게 욕나오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자식들이 그 난린데 제제 안하니까 그 모양이 된거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저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인사도 하기 싫어서 외면합니다.
    얼굴 보면 괜히 엄한말 나올꺼 같아서요

  • 33. ㅇㅇ
    '11.6.6 10:24 PM (121.169.xxx.133)

    남편분이 아이 교육한답시고

    아이가 엄마 무시하는게끔 가르치네요..

    댓글들 보여주세요.

  • 34. 털썩
    '11.6.6 10:53 PM (118.220.xxx.36)

    아이아빠 바부탱이~~~
    애를 망치고 있네요.

  • 35. 남편분 또
    '11.6.6 10:57 PM (123.98.xxx.31)

    자기방어 하실듯.

  • 36.
    '11.6.6 11:32 PM (112.163.xxx.192)

    애들이 다 안그렇습니다 아버님~~~
    그건 교육해서 가르쳐야 할 사람, 가족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와 예읩니다~
    진짜 네 다섯살만 되도 가르치면 압니다~~~~
    일부러 더 하는 아이는 좀 맞아서 정신차려야 할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그걸 아이 보는데서 이틀째 와이프에게 잔소리 중이시라니..
    다음에 아이 사춘기 왔을 때 집안 다 뒤집어 지게 굴어도 결코 와이프 탓 하지 마세요

  • 37.
    '11.6.6 11:40 PM (183.108.xxx.25)

    자식을 상전처런 받들어 모시듯 키우는 제 친구는
    오늘 자식한테 닌텐도로 종아리 얻어맞거도
    혼내기는 커녕 애 아프다고 안타까워만 합니다

    자식을 상전처럼 키우는거 정말 나쁜 거에요

    가족 티비보는데 조용히 하는 건
    팔이 몸에 붙어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하는 것처럼 당연한 겁니다
    저런 일에 부탁.애원이라니요
    그렇게 키우시다 애 왕따 됩니다

  • 38. 늙은 아빠
    '11.6.6 11:41 PM (99.71.xxx.165)

    저 애들은 다 커버렸는데요. 저도 아빠입니다.
    저는 엄마가 매 들기 전에 제가 먼저 가서 아이를 달랑 들어다가 소파에 앉히고
    가족들이 다 함께 보면 재밌겠다 그지...하면서 옴짝달싹 못하게 안고 있었을 겁니다.
    때리는 것은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바르지 않은 행동은 어떤 식으로라도 고쳐 놓는 것이 아이의 출세에 도움이 됩니다. 공부만 잘 하면 출세하는 줄 알지만 아이의 행동을 잘 가르쳐야 나중에 성공하는 법입니다. 공부는 부모의 체면을 살려주는 것이고, 행실이 그 사람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 39.
    '11.6.6 11:59 PM (121.139.xxx.171)

    저도 자시키우는 엄마이고 우리집 애들 보면서도
    요즘 애들 버릇없다 하는데요
    오늘 이런 어이없는 글들이 많은지
    정말 아이들을 너무 분변력 없이 키우지 않나 싶습니다.
    소황제로 키워서 나중에 애네들 자라서 이 사회가 어찌될지
    미리 태어나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온식구가 티비보아서 피아노 치면 안된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알 나이이구요
    더구나 엄마가 몇번 부탁했다는데 일부러 꽝꽝거리다니
    그런애 혼냈다고 뭐라하는 남편도 어이상실이고 초2때 그러는 아이도 헐 입니다

  • 40. ?
    '11.6.7 3:28 AM (112.155.xxx.72)

    원글님 남편 성격이 이상해요. 막내가 남편 닮은 거 아니에요?

  • 41. 진짜
    '11.6.7 7:26 AM (175.193.xxx.63)

    저런 남자들 의외로 많아서 애들이 엄마 무시하게 만들어요
    아빠가 저러니까 애들이 버릇이 없는거에요
    아빠가 지편 들어주니까 ....엄마 무서운줄 모르는 거고 아이는
    계속 나빠지고....

  • 42. ..
    '11.6.7 7:37 AM (183.100.xxx.24)

    3-4살 된 애도 조용히하라고 한두번 이야기하고 엄하게 하면 바로 알아듣습니다.
    초 2 여자아이가 저런다니... 애 교육부터 좀 시키셔야 할 듯요.

  • 43. ...
    '11.6.7 9:32 AM (121.133.xxx.161)

    애를 참 귀하게 키우시네요.
    친구가 10분만 조용히 해달래도 들어 줘야 할 지언정
    엄마가 간곡히 부탁해도 들은척 만척이라....
    남편이 처신 참 잘하십니다.

  • 44. 흠...
    '11.6.7 9:38 AM (1.226.xxx.44)

    초2라니 어리지도 않아요.
    초장에 못잡으면, 사춘기때 뒷감당 힘들겁니다...
    부모중 한명은 악역이 반드시 필요해요.

  • 45. ㅊㅊ
    '11.6.7 9:42 AM (218.235.xxx.53)

    전 첨에 아이가 유치원생정도 인줄 알았는데 초2면.....
    어머님 그 아이에게 훈육이 필요하겠네요. 아버지 어머니 위에 아이가 있어요. 가정에서의 서열을 확실히 하세요. 지금 저러면 사춘기는 어찌 보내실 생각이신지.... 사춘기 시작하면 지옥입니다...

  • 46. 큰일 납니다.
    '11.6.7 9:59 AM (211.182.xxx.2)

    그대로 키우면 큰일납니다. 다른 아이들은 매를 안 들어도 말을 듣습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셔야 합니다.

  • 47. 대박
    '11.6.7 11:28 AM (125.133.xxx.116)

    여기서 가끔 오늘 이런아이보았다 하면서 글 올라오면 많은분들이 뒷목잡고 혀차시는데 집에서 저렇게 크는 애들이겠군요
    세돌된 우리딸도 한두번 말하면 알아듣던데 초등2학년이 어떻게 그런것도 못알아들을 애취급읗 받는지..
    그런데 진상부모들이 대부분그렇듯 남편분 여전히 잘못없다생각하실듯.. 그렇게 내자식 손가락질받는애로 키우고 싶으신지

  • 48.
    '11.6.7 11:32 AM (175.124.xxx.15)

    허걱...밑에 하이라이트에 올라온 고1 딸 때린 남편 얘기 쓴 분이랑 비슷하네요.
    그 아이가 커서 고1 딸처럼 되는 건가요.
    초등학교 2학년 정도인데 아빠 말을 그렇게 안 듣다니.
    프로그램할 때라도 님이 애 데려와서 좀 안고 있든 같이 있지 그랬어요.
    절대 님이 비난받을 일이 아니지만, 님의 대처에도 좀 답답합니다.
    아빠 말 안 듣는 자식을 그대로 방치해서 결국 맞게 만들다니...

  • 49. 남편분이
    '11.6.7 1:10 PM (124.195.xxx.67)

    성격이 좀 이상하군요

    그럼 처음에 아내가
    아이에게 맨 처음 말했을때 말하던가요

    아내가 아이를 때린게 문제라면
    자신의 양육관과 다른 점에 대해서만 말하던가요

    꼬투리 잡고 싶어 안달난 사람처럼 보여요

    저도 체벌 반대합니다만
    체벌없이 아이를 키우려면 부모의 적절한 권위가 있어야 하고
    그 권위는 강압이 아니고 일관성에서 나옵니다.

    저도 펜님 의견 동의하구요
    그 이면에는 양쪽의 일치되지 않는 양육관이 아이에게 혼돈을 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부모 말을 듣고 안듣고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하는 일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것
    도 아이가 가정에서 배워야 할 사회성의 하나겠죠

  • 50. 흐......
    '11.6.7 1:33 PM (114.200.xxx.101)

    애를 모시고 사나봐요....

    저희 애 6살남자아이 펄쩍펄쩍 뛰고 난리 치는 아이지만..

    엄마아빠가 티비를 봐야하니 조용히 해라.. 라고 하면

    감히

    시끄럽게는 못 놉니다.

    물론 엄마아빠가 그냥 있을때는 온갖 시끄러운 소리는 다 내지만요..

    님 가정교육을 다시 한번 돌아보셔야 해요.

    9살짜리가 말을 못 알아듣는 것도 아니고...

  • 51. 일관성
    '11.6.7 2:07 PM (125.178.xxx.3)

    자녀 양육에서 중요한것 중에 하나가 일관성이에요.
    엄마는 잘못했다고 체벌했는데
    아빠는 체벌한 엄마가 잘못됐다고 한다면
    아이는 잘못없는데 엄마가 때린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빠에게 잘 설명해서 앞으로는 아이에게 혼돈을 주지 말자고 하세요.

  • 52. 막내는 무슨
    '11.6.7 2:19 PM (218.39.xxx.17)

    초등2면 ... 전 서너살인줄 알았어요. 열번부탁하는건 4살짜리 우리집 막내한테 하는 행동입니다.
    6살짜리 오빠는 한두번 이야기하니 방에 들어가서 레고하고 놀더군요.
    초2면 단순히 이 사건이 문제가 아니라 뭔가 의사소통방식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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