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일인데요/...
어디 놀러갔다가
잠깐 한 5분~10분정도 아이를 잃어버린 적이 있어요..
키즈카페 안이라서 전 많이 놀라진 않았지만...본인은 엄마를 진짜 잃어버렸다고 생각했으니 많이 놀랐었나봐요..
그때 충격이 컸었는지..그때부터인 것 같긴한데...
어딜 놀러가면 저를 잃어버릴까 항상 눈으로 절 확인하면서 다녀요.
워낙 겁이 많은 아이이기도 하고...저를 잃어버리는 경험을 해서인지..어디 낯선 곳에 가면 저를 계속 잃어버릴까 불안해하는 것 같더라구요..
본인이 익숙한 장소에서는 그닥 그러지 않는 것 같구요..(문화센터 이런 곳은 잘 다녀요..끝나고 저 없어도 교실 들어가서 잘 기다리구요..)
오늘 키자니아를 갔었어요..
아이와 저 둘다 엄청 기대했었는데..
처음 몇가지는 잘 하더니..
제가 아이가 체험하는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되었어요..(전 절 중간에 눈으로 확인 안할 줄 알았어요..없어도 오겠지하면서 괜찮아할 줄 알았구요..)
생각보다 체험시간이 길어서 그 사이 다른 곳 상황 좀 보고 싶더라구요..
유리창 너머로 계속 저를 확인하던 아이는 제가 안보이니 당황했었나봐요..
나중에 가서 보니 울고 잇더라구요..ㅠ.ㅠ
그리곤 제가 손흔들며 확인 시켜주니..그제서야 눈물닦고 체험 마무리..
그다음 순서로 승무원체험을 했는데..
40분정도 기껏 기다리더니...(기다리는 내내 어찌나 절 확인하는지...)
승무원체험은 유리창으로 절 확인할 수 없는 체험이예요..
다른 공간에 따로 들어가서 저흰 티비 화면으로 확인하죠..
들어가기전에 불안해하더니만..
아 그때도 제가 잠깐 다른 곳 상황 보고 금방 오겠노라고 갔다가 사람많아 물어보고하다 좀 지체되었어요..
그러고 다시 대기하는 곳에 갔더니 아이가 울먹울먹하고 있더라구요..그때 또 놀란듯...(지금 생각하니 왜 그랬는지...이때부터 불안이 극에 달한듯..)
다른 때 이정도로 불안해하는 애가 아니였기에 쉽게 생각했는데..아인 오늘 두번이나 제가 눈에 안보이고 오래 자릴 비우니 놀랐나봐요..
암튼 그렇게 승무원체험 기다리다 들어갔는데..
한 3분 설명 듣더니 승무원언니 손잡고 나오더라구요..
전 괜찮다고 다른 거 하자고 하긴 했지만..어찌나 기다린 시간이 아깝던지...7살이 이러는 건 비정상적인 것 아닌가요?
그 이후 체험은 제가 꼭 창으로 보이는 체험만 골라했고...
정말 체험에 집중 제대로 못하고 (재밌는 건 집중..) 절 확인하느라 바쁘더라구요..
키자니아 호기심많은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할 만한 곳일텐데..저 잃어버릴까 노심초사 하느라 재미가 반감되었을 거예요..
이걸 어째야하나요..
7살에 이런 아이 있나요
다른 아이들은 체험끝나고 엄마 없다고 엄마엄마 부르며 잘도 기다리던데..
우리 아인 대기하는 중에도 제가 눈에 안보일까봐 잘 앉아있지도 못하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시간이 해결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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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엄마가 안보이면 불안해하네요..
걱정 조회수 : 470
작성일 : 2011-06-06 10:27:01
IP : 211.178.xxx.1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간지남 괜찮음
'11.6.6 10:32 AM (59.6.xxx.65)맞아요 아이 자라는 과정에 있는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하죠
7-8세 아니 10세 이후로도 아이가 엄마 떨어지면 불안해하는 증상은
제가보기엔 고등학교때까지 지속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초등학교나 중학교 시절 부모가 이혼해서 엄마와 떨어져야하고 이런 상황이되면
아이들에겐 최악으로 나빠요
어떡하든 엄마가 키우는게 아이들 정서에 좋은 영향을 끼침
7세니까 당연 불안 극도로 심할 나이에요
계속 마음으로 안정시켜 주시구요 다독이면서 계속 스킨십으로 쓰다듬어 주세요
시간 지나면 점차 더 괜찮아질꺼에요2. 아이한테 ..
'11.6.6 10:49 AM (175.197.xxx.16)아이한테 움직이기 전에 미리 이야기해주세요...
니가 저기서 승무원 체험하고있는 동안 엄마는 어디서 무엇을 하겟다고..
당분간은 엄마가 행동하기전에.. 엄마가 다음에 어떤일을 할거라고.
미리 이야기해서 아이가 불안하지 않게 해주시면 좋을듯해요..
아이가 엄마랑 떨어진 10분이 충격이었나바요..
그리고 혹시라도..놀이공원이나.. 외부나가서 엄마랑 헤어지게 되면..
엄마 전화번호 아빠 전화번호... 로 전화하면.. 엄마가 아빠가 찻아줄거라고..
믿음을 주세요..
아이가 마음에서 안정을 찻으면 괜찮아질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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