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학교급식에 이물질이 나오고 문제가 많았습니다.
전에도 그랬으나 그때마다 학부모들이 철저하게 검수,식하면서 의견을 개진해와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뭔가가 나오고 (비닐,수세미,머리카락은 제일 자주)
학생들 몇이 배탈이 나서 학교에서 오늘 급식소위원회를 열었네요.
그런데 다들 흥분해서 교장선생님의 해명과 급식업체사장의 매번 뻔한
사과인삿말에 다들 싹 외면하고 대꾸도 하기 싫어 쌩하게 있었습니다.
이때 두어명의 학부모들은 아주 소신있게 (?) 업체가 운이 없어서 걸린거라고 오히려 그들을 위로하네요.
평소 자기집 식사보다 잘나온다고
자기 큰아이의 다른 사립학교보다 낫다고 감탄하는 엄마가 있는데,
검식하는날에도 좋은게 좋다고 굽신거리며 오케이 멘트 날리는 엄마가 그중 대표적입니다.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엄마들을 오히려 학교내 말만들어 내는 소란스러운 사람들로 매도합니다.
원산지 관련 업체사장한테 하는 다른엄마의 담담한 질문도 가로채
예의가 아닌것처럼 질문하는 학부모를 난처하게 만들더니 업체와 학교를 싸고 도네요.
대부분 이런 사람한테 분개하고 차라리 검식을 하지 말았으면 은근히 기대하는데,
그 먼집에서 검식은 열심히 하러 학교에 옵니다.
체크항목에 다 오케이 해놓고 건의사항에는 잘먹었다 ,좋다라는 말만 쓰는 사람.
급식이라는게 요란한 학생들의 기호를 기준으로 잘잘못을 따지는게 아닌
멀쩡히 이물질 나온 사진을 학생들이 찍어 증거물 제시했는데도 묵묵부답으로 있다가
자기는 할말이 없다고 단체로 항의하러가는 날은 오지 않습니다.
말하는데도 일관성이 없어서 문제점을 제시하고 날카롭게 지적하는 사람들한테는
성격이 보통은 아니라는둥 뒤로 험담합니다.
그냥 개념이 없다라고 무시하려는데,다른 일로 학교는 엄청 자주 드나드네요.
그 얼굴 쳐다보기도 싫은데,(다수의 엄마들이 다 그러함)
이제는 신입생 엄마들 데리고 교육시킨답니다.
좋은게 좋다라고 ..급식때문에 소리나지 않게
일학년 엄마들 조용히 있으라고...문제는 이겁니다.
여론몰이하려는 의도.
본인은 요리를 잘못해서 아이가 급식 잘먹는데, 먹기 싫으면 과자 사먹는다고...
자기얼굴에 침뱉는 말도 서슴치 않는 사람이라 다들 꺼립니다.
(개인일로 소송도 자주 하는지 법원에 드나드는 눈치)
전 그여자 보기 싫어서 올해부터 검식참여를 자제해 왔습니다.
요즘 또 급식문제가 불거지는데도
그 딴식으로 혼자 장난질치고 다니는데
다들 답답해 죽습니다.학교는 그여자만 상대할려고 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건 개인적으로 성향이 맞고 안맞고 떠나서 공공의 문제를 제기하면
꼭 좌파로 몰고가는 그 경상도 여자의 무개념에 급식은 날로 다시
개판이 돼가고 있네요.평소 까다롭고 고급스러운척은 다하면서도
권력이 있는 방향엔 늘 저자세입니다.사람의 얼굴이 이리 달라지는데
처음엔 신기하다가 재미있다가 지금은 무섭네요.
여기가 사립재단이라 교장은 재단 눈치만 보고 중,석식하는 고등학교라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고민은 날로 커갑니다.
단체로 한목소리를 내도 될까말까한 사안에 저런 잡초가 섞여있으니 참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은 오늘 신입생학부모들 얘기를 듣고 너무 화가나서
세상에 저런사람이 다 있나 학부모 맞나 생각하니 우울하더군요.
이런일 있을때 어떻게 처신하시나요?
각학년대표,총무,검식,검수 학부모님들.. 두어명의 친 관제 학부모들때문에 골머리를 앓습니다.
학교는 그런사실을 알면서도 자기들 빠져나갈 구멍만 찾고
큰소리 안나도록 다독거리기에 급급하고 근본개선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직영전환을 미루고 있습니다.날은 더워지고 미꾸라지 같은 업체는 변명만 늘어놓고
학생들은 급식을 불신해 석식은 아예 사먹거나 집에서 엄마들이 싸나르고 있습니다.
돈은 돈대로 다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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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문제에 이견을 보이는 학부모.
학부형 조회수 : 497
작성일 : 2011-06-04 18:35:43
IP : 116.40.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funfunday
'11.6.4 7:15 PM (218.238.xxx.247)전부터 문제가 있었다면 더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공부하느라 힘들어 잠이 더 좋다면 아침을 거르고 중식에 석식까지 관리부실한 급식먹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업체를 바꾸던지 직영으로 하는 문제를 학부모회의에서 다수결로 하면 안되나요?? 지금 업체를 두둔하는 학부모가 소수라면 가능할텐데요.2. 원글
'11.6.4 11:26 PM (116.40.xxx.63)근본을 바꾸는게 직영인데,
사립학교라 중학교까지 같이 있어서 급식실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위탁하면서 급식질이 떨어지는거구교.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지우너금 받아 올해 내년즈음에 중학교 급식실이 지어 나가면
좀 나아지려나..
하지만, 진척이 없어서 그것도 언제될지 미지수입니다.
학생들..학부모 아무리 진정하고 매달려봐야 그때뿐입니다.
재단이 엉망이에요.
진성고 생각나더군요.똑똑하고 명문대 간 선배들가지 나서도 별수 없다는...
단체로 힘을 쏟아야하는 지경에 저런 형편없는 학부모 두어명이
목소리내는 사람 매도하는거 정말 참아내기 힘드네요.
어딜가나 저런인간들 꼭있지만,다른것도 아니고 애들 먹거리문제에 왜 관에 붙어서
치사한 짓꺼리 하는지 상대하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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