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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만이 정답일까요? ㅜ.ㅜ

엄마라는이유로 조회수 : 850
작성일 : 2011-06-03 17:59:45
첫째도 아니면서 모유수유가 왜이렇게 어려운지...
이제 둘째가 태어난지 32일이 되었습니다.
남자아이라서 먹는양도 남다르네요.
첫째때도 젖양이 작아서 혼합을 했어요. 둘째도 물론 혼합중이었구요.
그런데... 갑자기 한달을 기점으로 젖을 거부하네요 ㅠㅠ
젖 거부 첫날은 피곤에 지쳐 가슴이 불어도 그냥 자버렸구요.
둘째날 새벽 3시에 안되겠다 싶어 유축하니 양쪽 합해서 50ml...
셋째날 유축하니 20ml... ㅠㅠ
젖이 말라버린 걸까요??
간식 수준이라도 젖먹이고 싶은데... 젖만 보면 숨넘어갈 듯 울어대니 급한 맘에 다시 분유를 주게 되네요.
이대로 분유수유로 돌아서야 할지... 어떻게 혼합할 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는건지...
제가 선천적으로 유선이 덜 발달해서 젖양이 작다고 ㅠㅠ
첫째때도 모유수유 고집하다 체중이 매번 뒤에서 10등 안팎이었거든요.
그냥 배불리 먹이고 건강하게 키울까 싶다가도 한달만에 젖떼려니 마음이 아프네요.
어제 오늘 날씨도 좋은데 괜시리 창밖을 보다 급우울해져서 선배맘들의 고견을 묻습니다.
과연 모유수유만이 정답일까요?? ㅠㅠ
IP : 175.200.xxx.2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1.6.3 6:03 PM (115.126.xxx.146)

    최선을 다하셨으니
    차선책을 쓰셔야죠
    뭐 저도 분유먹고
    자랐는데...

  • 2. 영혼
    '11.6.3 6:11 PM (211.44.xxx.91)

    해도해도 안되면 분유먹여야죠...아기가 양이 적으니까 젖보면 우는 것 같으네요..똘똘한 녀석
    젖을 물줄 아는 아기가 거부한다면 양이 적다고 그러는겁니다...일단은 혼합으로 가보세요
    원래 유선이 덜 발달해서 노력해도 안되는 경우 있어요...주변에 젖안나오는데 끝까지 먹이다가 --안좋은 케이스인데--의사가 분유먹이라고 해도 돌까지 모유먹였는데 몸무게가 미달이었고요
    그래서 그런건지 지금도 약해요..그 엄마는 자기 잘못인가싶어 자책하고 먹는것에 지금 집착하고요

  • 3. ..
    '11.6.3 6:27 PM (1.212.xxx.99)

    신생아때 젖이 모자라 모유 먹이면 양이 안차서 더 먹으려 해서 분유 섞여 먹였어요.
    그래도 포기 안하고 계속 섞여 먹였더니 백일 지나니 어느덧 젖이 돌아 그때부터 모유만 먹어도 됐었어요.

  • 4. 둘째맘
    '11.6.3 7:42 PM (180.69.xxx.139)

    저랑 비슷하신 경우라 글 남기구 가여..
    저두 첫째는 한달 둘째는 두달정도 젖 물리고 혼합수유하다가 잘 안나와서 분유먹었어여..
    계속 빨리구 물려두 안되더라구요..
    지금 둘째두 백일 막 지났는데... 분유로 돌아섰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하셨어여... 분유먹어두 건강히 아프지않고 잘 크고 있습니다...

  • 5. 저두요~
    '11.6.3 8:00 PM (116.34.xxx.74)

    저구 첫째때는 완모 했는데요.. 둘째는 지금 70일짼데 결국 분유로 돌아섰어요..
    남편이 2주 출장갔는데.. 저 혼자 밥도 못챙겨먹고 하니깐 저도 젖이 완전 줄더라구요...
    그렇게 저도 혼합하다가 아기가 젖을 거부하더라구요..ㅜㅜ
    근데 이왕 분유로 먹이는거 자책 안하고 더 살뜰하게 아기 돌볼려구요..
    어쩔수 없이 하는건데 후회해봤자 뭐해요...
    그대신 많이 눈맞춰주고 웃어주고 안아주고 하죠...
    분유줄땐 꼭 가슴맞대고 그렇게 주고 있구요..
    근데 분유주니깐 공갈까지 빨아서 많이 편한건 맞네요... ㅜㅜ
    결정하시고 하시고 나시면 후회하지 마세요~~

  • 6. ...
    '11.6.3 8:47 PM (118.91.xxx.154)

    아가가 젖양이 부족하면 안되니....차선책을 쓰시는게...모유수유가 좋긴 하지만 안되는경우는 어쩔수 없나보더라구요...넘 우울해 마세요..

  • 7. ,,,,
    '11.6.3 11:23 PM (110.8.xxx.77)

    첫애때 정말로 모유는 일주일 정도만 먹였나봐여.
    수술했는데 일주일동안 병원에 있으면서 분유맛에 길들여져서
    찔끔찔끔 안나오는 제 젖을 완강히 거부하더라구요.
    애 낳으면 당연히 모유가 콸콸 나올거라고 생각했기에
    전혀 준비하지 않았던 저의 무지함도 컸구요.
    눈물과 죄책감 속에 과감히 분유를 선택해서 지금 다섯살 인데요..
    원래 먹성도 좋고 잘먹는 아이라서 그런지 키,몸무게가 상위 1% 네요.
    저런 먹성을 젖양 부족할 내가 감당했을까 싶기도 하고 돌전까지는 분유먹인게 너무
    미안하기도 했는데 키우다보니 그것보다 중요한게 너무 많아 많이 잊었어요.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그래도 모유수유에 대한 미련이 남아
    둘째는 미리 모유수유교실에 다니면서 준비도 하고 해서 꼭 모유수유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드네요.
    결론은.. 너무 죄책감 갖지 마시라구요.
    모유수유가 아니어도 엄마가 해야할 역할은 앞으로 너무나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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