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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보편적인 결혼생활이라는 것
아무것도 없지만 그냥 굶어죽진 않겠지...라고 생각하고 합니다.
이혼결정까지 만번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결혼제도가 현재의 남자와 여자한테는
안 맞는 억지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장녀로 남자같이 커서 그런지 제가 왜
일도 하고 살림도 하고 애도 키우고 남편 밥까지 아침마다 차려줘야 되는지 이해가 안되구요(물론
이혼하는 이유는 이게 아닙니다), 결혼할 때 남편 정말로 밥숟가락 한개 들고 장가왔습니다.
사랑한다고 믿었으니 조건 전혀 안 따졌습니다. 근데 해보니까 최소한 자상하기라도 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시댁에서는 제가 돈 잘버는 먹고 살만한 집안 딸내미다 보니까
저를 무슨 미래의 봉으로 보더라구요. 자꾸 한국들어가고 싶다..(홀랑 망해서 미국으로 도피해서 불법체류자로 근근근히 일해서 살고 있죠)
아니면 니네가 미국와라..자기들 먹여 살리라는 거죠.
남편이 저한테 잘했으면 어쩌면 그것도 그냥 받아들였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더 웃긴건...일하는 며느리 잘난 며느리 싫다, 그냥 쭉죽빵빵 이쁜 며느리이기만 해도 자기들한테 네네 하는 게 좋다 이런 식이었던 게 저는 참 어이가 없었어요. 그러면서 잘난 며느리 봐서 자기들이 함부로 못하는 걸
늘 억울해했죠. 제가 잘난 게 아니라 남편조건이 그만큼 너무 나빴고 그들도 그걸 너무 잘 알았고..
그 사람들이 뭐 악독한 사람들이냐...그건 아닌 것 같고 그냥 한국내에서 보편적인 결혼의 정서가
그런 것 같아요. 물론 이혼하게 된 건 그 사람들이 저한테 정말 엄청난 잘못을 한게 있기 때문에 인데요.
그런 일이 없었다 하더라도
결혼이 왜 여자한테 손해인지 저는 결혼통해 너무 절감했어요.
남편이 좋은 집안출신에 돈많이 벌어다줬거나 자상했으면 좀 달랐을까요?
여자=미모, 출산력, 가정 건사 플러스 돈까지 벌어야 함
남자=재산 혹은 본인 능력
이런 공식으로 두 남자 여자의 관계가 정립된다는 게 저는 너무 이상하다고 느꼈어요.
그냥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두 인간이 같이 살면 뭐든 반반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우리가 엄마 세대도 아니고 똑같이 좋은 학교 나오고 어쩌면 남편보다 돈도 더 버는데
왜 남편은 주말에도 일 핑게로 나가서 안와서 되고 여자는 죽도록 바빠도 저녁회식 한번 못하고
애보러 칼퇴근해야 하는 건지...어떤 인간관계도 이렇게 불공평하면
오래갈 수가 없지 않을까요? 희생도 한두번이지...
시누이왈...너가 한달에 천만원을 번다해도 남편 밥은 차려줘야 여자다.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내가 천만원을 벌면 도우미를 쓰는 게 맞지, 천만원 벌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건 생각안하고
남편을 왕대접 해야 한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하는 말...니가 아무리 잘나도
남자보다 잘나려고 하면 안된다.
저희집은 딸만 있어서 그런지 남녀차별 받은 적이 일단 없고, 살면서 희생도 해본적이 없고
공부잘했고 그냥 저냥한 명문대를 나왔고 어디가서 무시당한 적이 없는데
고졸 시누이가 그렇게 얘기하면서
저한테 유기농 좋아한다고 면박줄때 어쨌든 시집 식구라서
한마디 댓거리도 못하고 울었던 게
낼모레 이혼하는 이 마당에 그렇게 억울하네요.
저희집은 그냥 서울사는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인데....
여자가 아무리 잘나도 남자 밑인 척 했어야 했을까요?
시누이 왈...너네집에 남자형제가 없어서 남자 무섭고 어려운 줄 니가 모른다..
저는 그 말이 참 어이가 없었거든요. 남편이 무섭고 어려워해야 할 존재인가?
똑같이 일을 하는데
월수금 당신이 밥 차리고
화목토 내가 차릴게 라고 했던걸 남편이 고스란히 일러바쳤더니 저런 소릴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
어디 여자가 남편한테 냉장고에 뭐가 떨어졌는지 신경쓰게 하냐고.
참고로 시누이 40살밖에 안됐어요.. 시누이가 제일 자주 드는 예는 자기 주변 아줌마들,
난다 긴다 잘난 아줌마들도 집에선 남편들앞에서 다 깨갱하고 산다..그게 보편적인
한국 부부의 전형이다...원래가 결혼에서 여자는 공평함을 찾으면 안된다....
시누이왈...자기도 남편 성질이 너무 더러워서 이혼하고 싶었지만
이혼이 무서워서 못했다. (이유는 냉정히 말하면 자기는 고졸이고 친정은 폭삭 망해서 자기한테 붙어살고,
애 둘 중 한명이 지체아이고..하니까 못할 수 밖에 없기는 하겠죠..)
그래서 남편이 안마방에 가든 룸싸롱에 가든 자기가 다 참았다...그래서 자기는 남편이 차라리
술집 여자랑 한번 자고오는 건 용서가 된다..남자들 다 그렇다..그 남편 구슬러서 자기가
네네네 맞추면서 이렇게 살고 있는 건 가정을 깰 수 없어서다..그러면서 본인도 15년간
이혼하네 마네 맨날 난리쳤었죠..
그런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기가 경제력있고 애가 그렇지 않았고 기댈 친정이라도 있었다면 그 남편을 참고 살았을까 싶거든요.
제가 이혼하게 되는 직접적인 이유는 남편이 너무 큰 돈사고를 치고..그 과정에서 가출을 하고..
바람도 피는 것 같고...경제적으로 집에 파탄을 가져오고 완전히 무책임한 인간의
모든 것을 다 보여줬기 때문에 제가 오만정이 떨어져서
친정하고 일년 상의끝에 저런 인간과 집안에다간 내 새끼도 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정리하는 건데
한편 가끔 시누이가 했던 말이 정말 저게 보편적 결혼의 모습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저게 보편이면 나는 절대 다시는 결혼을 하지 말아야 되겠다..
그냥 혼자 살면서 교회나 열심히 다녀야 되겠다...
제가 남편에게 바랬던 결혼생활이란 건
월-금 같이 열심히 일한다
가끔 늦게 올 수 있지만 외박은 절대 안된다
외도나 업소 출입은 단한번의 경우도 당장 결혼생활 끝이다
토일엔 가족끼리 보내고 같이 마트에 가고 아이랑 놀아준다
일주일에 두번쯤 섹스를 한다
일요일엔 교회갔다가 식구끼리 외식을 한다
육아와 가사는 반씩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각자 성향따라 안배한다
시집 친정 공히 똑같이 경조사 한다(친정 아버지 생일에 50드리면 시댁도 50드린다..이런 거죠)
남편과 시댁왈...
도저히 현실적으로 가능치 않은 얘길 한다더군요. 한국사회에서 40대초반 남자가
어떻게 맨날 8시전에 귀가하고 어떻게 주말에 가족과 보내냐면서. 그런 남자는 공무원 아니면
무능한 남자라나???
저는 반문했어요. 저렇게 안살거면 그럼 결혼은 왜 했고 애는 왜 낳았냐고.
내가 돈벌어다주는 기계고 애키우고 살림하는 기계냐고.
내가 왜 이 모든 걸 혼자서 해야 하냐고.
시댁에게 기대할 건 전혀 없고 받은 것도 전혀 없으며 그나마 결혼초에는
나중에 돈 많이 모으면 불쌍한 시부모는 내가 모셔야되겠구나...어쩌겠나 부모인걸.
이렇게까지 생각했었더랬어요.
저게 보편적 결혼의 모습이라고들 생각하세요?
남편이 안마방 룸싸롱 다니고 애는 나 몰라라하고 시댁에선 며느리를 미래의 봉으로 보고
본인이 남편보다 능력좋고 돈 잘벌어도 저는 바보입네...납작 기어다니면서 그랬어야 했나요?
그래도...남들도 다 그렇게 사니까 그냥 그러고 살아야 되는 거였어요?
저는 정말 낼모레 이혼하는 이 마당에도
이해가 안되요.
1. ...
'11.6.3 5:48 PM (116.43.xxx.100)원글님~~~그쪽 인간들이 이상한거니..절대 원글님 이상한거 아닙니다.....지극히 정상적이신 분이....그런사람들 만나서...동화되지 않는게 다행..
앞으로 좋은날만 있으실꺼예요...................능력있음 이혼하지 그 시누도 왜 안했을까요???웃기는 양반들이네요......2. .
'11.6.3 6:01 PM (121.162.xxx.190)왜그런남자 집안이랑결혼하셨어요...
지금이라도잘하신결정입니다.
힘내시고절대굴하지마세요3. ㄹ
'11.6.3 6:03 PM (121.176.xxx.157)이상한건 아니예요.
서양도 최근까진 거의 조건만남 이었죠.
연애결혼이 퍼진건 백년도 안됐다던데.
사실 한국에서의 결혼은 아이들때문에 참고사는 경우가 허다하죠.
이혼하는거 부끄럽다고 생각하기도 하고4. 쩡여사
'11.6.3 6:30 PM (119.203.xxx.29)이제라도 이혼결정하신 용기에 박수쳐드릴께요
아이는 하나인가요..
일안하고 아이만키우고 남편 가정에 충실해도 아직 우리나라에서 결혼이라는게 여자한테 불합리한게
많아서 가끔씩 저도 짜증나는데 오죽하셨을까요..
직장도 탄탄하신거같은데 이제 만고 쓸때없는 남편이나 시댁 신경안써도되니 직장에서 더욱 인정받고
아이도 잘키우실꺼같아요.다 잊고 힘내세요!!5. ...
'11.6.3 6:31 PM (118.176.xxx.130)원글님 생각이 정상인거죠. 내 딸이 결혼해서 그러고 살면 당장 끌고 올겁니다.,
6. ,,,
'11.6.3 6:37 PM (72.213.xxx.138)요즘의 보편적 시누이는 저렇게 전화를 자주 하지 않습니다. 이상한 시댁에다 구식 사고네요.
사실 저런 집안은 도움안됩니다. 빨리 손털고 나오세요.7. 어익후
'11.6.3 6:37 PM (121.158.xxx.119)넘 고생많으셨네요. 백번 잘 하신 거예요.
아이한테 정성 다하시며 열심히 즐겁게 사세요.
저희 사촌언니도 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2년만엔가 이혼했는데...
이혼하고서 오랜만에 보니 완전 얼굴이 폈더군요;;; 생기있고 예뻐지고.
...이혼이 막 권장할 것은 못 되지만...어떤 경우엔 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는 걸 실감했음이요8. .
'11.6.3 6:52 PM (118.33.xxx.198)고생하셨어요 그동안. 사고방식의 수준이 떨어지는 집에 시집가셔서 그런 인간들 상대하고 사신 세월...... 이제 앞으론 홀가분하게 행복하세요.
9. 근데
'11.6.3 6:53 PM (110.47.xxx.104)쫌 이상...
결혼 생활 얼마나 되셨는데 양가 액수 똑같이, 일주일에 밥 세 번 똑같이, 부부관계는 두 번- 이런 말씀을 아직도 하시는지.
진짜라면 융통성이 좀 없으신듯.
저희도 딸만 있는데 딸만 있는 집이 남자 보는 눈이 없다든가, 남자들에 대해 환상이 있다든가 하는 면은 있어요.
저는 이 내용이 좀 이상하다고 봄.10. 대부분
'11.6.3 7:25 PM (116.40.xxx.63)원글님 주장이 일리맀다고 생각하지만,
몇가지 너무 강압적인 부분도 있어요.숫자적인 부분에서
너무 융통성이 없고 일요일엔 교회.. 종교는 좀 자유여야하지 않나요?
시누이도 불쌍하네요. 사는 형편이...
그런 집안에서 자랐으니 못배워서 자기가 가진 한계가 그런거라서
어찌해볼수도 없을텐데,님이 완강하게 비난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평생 함께할만한 관계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11. 민
'11.6.3 7:44 PM (59.20.xxx.82)저도 상식 이하의 찌질한 시댁& 남자 만나서 불필요한 마음 고생할까봐 아직 결혼 안했네요.
혼자가 어떨땐 속편해요~ 이혼 후에 정서적으로 어려움도 나름 있겠지만 살길이 있다고 봐요~
화이팅하세요~12. 9
'11.6.3 7:51 PM (92.74.xxx.138)10원 한푼 줄 입장은 아닙니다만 어서 이혼하세요;; 왜 저런 남자, 집안이랑 결혼하셨는지 -.-;;
13. anonimo
'11.6.3 8:51 PM (122.35.xxx.80)한국이 이젠 좀 먹고 살만해졌는진 몰라도
남녀평등이나 결혼제도같은면에선 100년은 뒤쳐진 나라입니다.
그건 그렇고
얼마전에 유럽의 인터넷 뉴스 보니까 이탈리아에서는 (특히 전문직 여성들이) 결혼 안하는게 대세랍니다. (결혼 안하고 연애만)
한국 남편들 보다는 그래도 훨씬 많이 가사일에 협조적이지만 어쨌든 결혼한 여성들은 직장-가사노동- 육아로 너무 힘들단 이유지요.
남편들이 아무리 도와줘도 도와주는것에 불과할뿐 총괄적으로 가사일은 여성의 몫이라는거예요.
나라마다 문화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몇년전 보고에 의하면 어쨌든 결혼한 여성은 (맞벌이 부부에 해당됨)
남편들보다 두, 세배 일을 한다는것이었어요.
저 전 근대적인 한국의 남녀관계는 무엇보다도 엄마들의 책임이 크다고 봐요 저는.
사내아이들에겐 어렸을때부터 집안일, 가사일 안 시키잖아요.14. 아기엄마
'11.6.3 10:24 PM (125.179.xxx.150)결혼한 모든 여자들이 가진 의문일거에요.
저도 몰랐죠, 이런 줄 알았다면 결혼 안했을거에요. 그런데 어떡해요, 금쪽같은 자식들이 벌써 둘인걸. 저는 다행이 남편이 자상하고, 사고 안치고, 아이에게 존경받는 아빠라 그냥 살지만, 내 딸은 정말이지 이런 답답한 나라에서 답답한 결혼 절대 안시키려구요.
원글님은 이혼하시는 거 정말 백번 잘한거네요. 뭐 하나 볼것 없고, 사람 스트레스만 주는 시댁 식구들 틈바구니에서 남편분까지 정말 대박을 치네요. 어여 어여 훌훌 털고 나오세요.15. 얼마전
'11.6.3 11:10 PM (115.136.xxx.26)원글님과 정말 똑같은 생각을 근 5년째 매일매일 하면서도 관습, 문화에 짓눌려 찍소리 안하고 살다 시부모와 대면한 자리에서 제 생각을 담담히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시모 왈...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자가 남자한테 져주는게 맞다네요.ㅋㅋ
일흔 넘은 아주머니 흥분하셔서는 눈코입이 어그러져서 기껏 한다는 말이 저말인데 순간 내가 왜 여기서 저런사람들과 이 소모를 하고 있나 딱 그 생각뿐이었어요. 그리고는 아주 자연스럽게 제망음에서 존재감이 사라졌어요. 화도 안나고 아무 자극이 되지 못하더군요.
그리고 2주 지났는데 서로 오만정 떨어졌건만 그 자리에 있었던 남편은 저한테 찍소리 못하고 제 비유 맞추고 있습니다. 왜냐.. 제가 같이 버는 돈이 좋고, 결국 아들이 택하는게 저더란 말이죠. 참...
그 분들 지금 자기네 아들 이러고 있는거 아나 모르겠지만, 씁쓸했어요.
도대체 이게 뭔지..
아무튼 원글님 새로운 출발 응원합니다^^16. 정말
'11.6.3 11:41 PM (116.44.xxx.94)헉..지금 제 상태랑 너무 똑같아요..제가 그리 잘난건 아니지만 남자가 능력이 없는걸 시댁은 제가 잘나서 자기 아들 고생시킨다는 생각을 하져..젠장 똑같이 일을하고 돈은 더 벌어도 남편이란놈은 늦게까지 술처먹고 들어와도 패스..난 늦으면 발을 동동 구르면 애 봐주시는 친정엄마한테 계속 전화에..늦게가도 아기 밥먹을거 만들고 집안정리에 아이 용품 구입에..아..진쫘..남편은 주말에 회사나간다고 하면 감감 무소식...저도 나가야된다하면 자긴 어쩌냐..이러면서 나가면 땡..
그러면서도 시댁을 항상 저더러 참아라, 집안대소사에 회사 좀 일찍 마치고 먼저오면 안되냐는...지 아들은 오면 그저 잠이나 더자라고 하고..아..정말 요즘 대한민국 여자들의 결혼생활 너무 엉망이란 생각뿐이네요..생각은 예전 구시대로 며느리라는 이유로 의무를 강요하면서 돈벌기를 원하고..짜증...낼 저도 담판을 지을 예정입니다..지들이 못난걸 어디다 대고 여자 탓을 하고 난리인지17. 나이드니
'11.6.4 12:07 AM (112.150.xxx.121)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이 사람들이 많이 오랫동안 하는 행동은 겉으로 보기에는 그게 잘못된 악습처럼 보여도 가장 합리적이 선택이니까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결혼이라 여자에게 불리한 것.
그러니까 남자쪽 능력이 월등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재산 가령 집을 해오는 것이 어쩌면 합당하다는 생각이요.
자기에게 유리하게 살려는 인간의 본성속에서 여자가 그나마 덜 손해보는 것은 나보다 능력이 많아서 차라리 가정 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것이 덜 스트레스 받는 방법.
여자보다 능력이 부족하거나 비등하면 가사에 대한 기여도도 비슷해야 여자도 힘을 내서 살텐데, 자기 처지 생각해서 그런 바람직한 행동을 하는 남자는 있지만 드물지요.
일단 결혼했으니까 자식 낳은 여자를 삶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하는 것이 보통의 수순이지요.
원글님같이 생각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해요.
그러나 원글님이 너무 순진하셔서 남자가 가진 사악한 본성(?)을 미처 눈치채지 못한 점과, 어떤진창이 있을지 모르는 결혼생활을 너무 정면 돌파 하셨다는 아쉬움은 남아요.
대부분의 여자가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포기하고 또 어떤 부분은 취하면서 나름 마음의 갈등을 최소화하며 균형을 맞추는데, 좀 잣대가 엄격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러나 남편 돈사고에 여러 정황이 그냥 끝내는게 좋아요.
힘들지요. 사랑만 보고 결혼했는데, 저렇게 배신을 때리니 어쩌면 조건을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인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혼 후의 생활은 지금보다 100배는 행복하실거에요.
당차고 용감하시고 주도적이시고...그런 남자는 버려 버리세요.18. ....
'11.6.4 2:34 PM (218.145.xxx.150)원글님 능력 있으셔서 참 다행이에요.
비록 결혼은 잘못하셨지만 (시댁부터 남편까지 총체적 난국이네요)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니까요.
옳은 선택 하셨고 더 행복해지실거에요. 힘내세요!19. ...
'11.6.4 2:36 PM (218.145.xxx.150)그리고 자상하고, 가사 및 육아 분담 나눠 하는 남자들 많아요.
제 주변엔 요리만 여자가 하고 나머지 힘든 일은 힘센 남자가 하마
이러는 맞벌이 부부들 많구요. 중국이 대체적으로 이런 분위기라던데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육아는 여자 쪽에서 더 하게 되니까
청소 빨래 설겆이 등등은 남자가 담당하고..
그렇게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틀렸고 원글님이 맞아요.
그러니까 그냥, 틀린 사람들하고 헤어지는 마당에 더 고민하고 마음 쓰지 마세요.
아마 그들은 원글님처럼 좋은 사람 놓친 걸 평생 후회하겠죠.
설마 이혼하겠어? 생각했나보네요 다들. 바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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