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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과 먼 남편과 살아도 즐겁고 행복할까요?
얼마전 소개팅을 했는데...제가 주제파악못하고 있어서... --;;
대기업 회사원이고 성실하고 착실하시고.....
그런데 뚱뚱하고...외모가 좀 못생기고...뭔가....늙은 아저씨 느낌에....처음엔 재혼인줄 알았습니다.
딱 거슬리지는 않는데..실망스럽긴했습니다.
다행히 저를 맘에 들어하는거 같은데.....
몇번 안만났는데 오바하는거 같지만..... 도저히 부부생활을 못할거 같은생각이 듭니다.
그냥 친구처럼 만나는건...괜찮을거 같구요....
남자치고 말도 잘하고 재치도 있고.....약간 거친거 같긴한데....남자다운척하는거 있고...
저도 잘난거 없고...집안도 별로이고 그닥 예쁘지도 않고...능력도 그닥 없습니다.
나 좋다는 남자 만나서 편하게 결혼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백번생각해도 옳지만...
주변에서도 그정도 조건이면 넙죽 받아야지 뭘 튕기냐...이런 반응이지만...
뭔가....남자로써는 안끌리는데......... 결혼해도 되는 건지...
제가 격정적인 사랑은 못해보고....이리저리 재느랴고 남자를 별로 사귀어보지도 못해서 뭔가 아쉬워서 이러는걸까요?
주변사람들은 남자 다 똑같다... 집있고 능력있는 남자 만나라....이러는데...외모 잠깐이다...이러는데....
1. ..
'11.6.3 2:49 AM (59.9.xxx.175)마음가짐 나름이겠죠.
외모보다 마음이 마음에 들면은 살면서 점점 더 좋아하게 되는거고
애초에 외모 마음에 안 든다고 맘을 닫아버리면 살면서 점점 더 싫어하게 되면서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게 되겠죠.2. 최고의사랑
'11.6.3 2:53 AM (59.7.xxx.216)글쓴입니다.....마음이 중요한거 아는데....실제로도 그럴까 싶어서요...
실제 결혼생활하게 되면 외모는 보이지 않게 될까요?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살아보니까 더 좋아졌다는 경우가 많을까요?3. .
'11.6.3 2:55 AM (220.88.xxx.67)못생기고 잘생기고가 문제가 아니라 부부성생활을 생각했을 때 거부감이 일면 그건 좀 아니라고 봐요.
4. 저는
'11.6.3 2:58 AM (124.50.xxx.5)조금더 만나보고 걀정하라고 싶어요.
전 외모 절대 상관없고 키는 큰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키 170도 안되는 대머리 남자랑 결혼했네요. 다른 조건 때문이 아니라 콩깍지가 씌었는지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한 결혼인데 지금 후회는 많아요. 물론 외모에 대한 후회는 아니고 성격적 문제라... 성격이 도저히 이해 안되니 머리숱 없는것도 작은 키도 나온 배도 더 밉게 보이네요ㅠㅠ
위에 분 말씀대로 중요한건 성격인거 같구요.. 좀더 만나보시고 그 나온 배도 신경 안쓰이실 정도가 되면 잘 고려해 보세요. 정말 원글님 아껴주시고 따듯하세 잘해주실 분이신지.. 걸리는게 있는데도 성급하게 조건보고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결혼은요~5. s
'11.6.3 3:04 AM (175.124.xxx.125)저는 반대.
이상형과 먼 놈이랑 결혼했는데요,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그 얼굴이 보기 싫더라구요.
같이 길 가다 아는 사람 만날까봐 걱정되고... 님의 조건이 어떻건 마음이 가는 사람을
만나세요. 얘기한 그 분이 자꾸 만나다보니 괜찮네 싶으면 하시던가요.6. ㅁㄴㅇ
'11.6.3 3:23 AM (175.208.xxx.176)그러지마세요....처음에는 다 잘해줘요
그남자는 글쓴분이 필요한게 아니라 결혼이라는걸 하고싶어서 그런거일수도 있어요7. 성격따라..
'11.6.3 3:28 AM (58.228.xxx.5)성격따라 틀리겠지만..
저는 싫은걸 감수하고 결혼했다 후회.. 했어요.. ㅠㅠ
저도 외모에 관한 고민이었어요.. ㅠㅠ
님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성격따라 틀리겠지만.. 저는 싫은걸 잘 감수 못하거든요..
한번 싫으니 이것저것 다 싫어지고.. ㅠㅠ8. 휘~
'11.6.3 3:52 AM (123.214.xxx.131)나이때문에,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지마세요.
9. ㄷㄷ
'11.6.3 5:27 AM (87.114.xxx.36)몇 번 더 만나보심이...
그러다가 마음이 기울면 배 나온 것도 귀엽게 보일지도 몰라요.
연애할 때 남자친구 배 나온 거 보고 허걱스러웠는데,
결혼한 지금은 쪼물락 거리면서 예뻐해줍니다. -_-10. 이뿌
'11.6.3 7:12 AM (109.192.xxx.221)모든 조건 다 맘에 드는 짝 절대 없어요. 그런 사람 만났다 해도 그 사람이 님을 맘에 들어하지 않을 확률 높구요.
그냥 본인이 남편감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조건들 중 우선 순위를 매기셔서 중요한 것들이 어느 정도 맞다면 나머지는 과감히 접어야 결혼할 수 있습니다.
남자 외모/성적 매력이 님에게 제일 중요하다면 그 사람과 안 맞는 겁니다
아저씨스런 외모... 결혼해서 와이프가 잘 코치 해주면 어느 정도 세련되집니다.
성적인 끌림이 없다.. 남자 겉모습 보고 몰라요. 남자답게 보인다면 잠재력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그 남자 가정이 화목한가, 가족끼리 존중하는 분위기인가 하는 것이 성적 매력, 뭐 이런거 보다 님의 행복한 결혼생활에 더 중요할걸요.
제가 보기엔 그 분 남편감으로 꽤 괜챦은거 같네요.11. 저도
'11.6.3 7:41 AM (86.9.xxx.83)결혼 10년차인데요 신랑과 연애할때 첫 키스하려고 할때 진심 팔뚝에 소름이 쭈르륵돋고.. 너무 싫어서 신랑 패대기쳤더랬죠.. 결혼할때까지도 아 내가 이정도 외모의 남자와 결혼해야하나..이런생각도 들고..친구들도 비웃고...ㅠ.ㅠ 그렇다고 성격이 좋은것도 아니고.. 욱하는성질도 꽤 심한데다가 가부장적이고..휴.. 적고보니 왜 결혼했을까요? 그래도 생활력과 부모님의 바른 가치관이 마음에 들어했네요...몇번 헤어지고 싶어서 난리쳤는데 인연이 될려는지 그것도 안되고..이젠 10년쯤되니 얼굴에 대한맘도 무뎌지고 그냥저냥 어쩔때 보면 귀엽기도 하고..뭐 그러네요. 결혼하면 남자외모도 변해요.. 정 외모가 맘에 안드시면 조금이라도 가꿔주시면 달라질거예요..
12. ㅁㅁ
'11.6.3 8:31 AM (221.141.xxx.162)저도 제남편과 일단조건이좋아서만났는데 이상과는 아주먼 사람이었죠 너무싫어서 헤어져도봤고 저를너모좋아해서 결국 결혼했지만 이겨내고 사는데 십년은 걸려요 지금은 좋네요 십년이지나니 댓거큽니다 알아두세요
13. ㅁㅁ
'11.6.3 8:32 AM (221.141.xxx.162)댓거☞댓가
14. 전
'11.6.3 8:59 AM (113.60.xxx.164)울 신랑 키작은게 불만 이었어요...제가 작아서 2세를 위해 남편은 보통키였으면 했죠.....
연애하는 동안 불쑥불쑥 작은키(170)가 조금 불만이었는데(제 이상형아님^^)
지금은 결혼하고 그때보다 살도 15키로 더 쪘지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네요.............^^
도저히 부부 생활이 안될것 같은 사람이면 결혼이 좀 힘들지 않을까요??
그것이 계속 단점으로 보이면 어떡해요??
전 결혼후엔 남편의 키가 전혀 단점으로 보이지 않았어요~~15. 2222
'11.6.3 9:00 AM (112.169.xxx.203)울 신랑 키작은게 불만 이었어요...제가 작아서 2세를 위해 남편은 보통키였으면 했죠.....
연애하는 동안 불쑥불쑥 작은키(170)가 조금 불만이었는데(제 이상형아님^^)
지금은 결혼하고 그때보다 살도 15키로 더 쪘지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네요.............^^ 2222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16. ...
'11.6.3 9:00 AM (121.180.xxx.120)외모도 중요하고 인상도 중요하지만 나이가 30대후 40대 넘어가면 어지간한 남자들은 다 배나오고 아저씨필이 나죠. 특별히 운동 좋아해서 틈만 나면 운동하고 관리하지 않는 이상 대기업 다니면서 일에 치이다보면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정말 20대때는 훤칠하고 뽀송뽀송한게 정말 멋졌던 남자 몇명이 40대되어 완전 아저씨가 된걸 보니 세월이 저런거구나 싶었어요. 좀 못생기고 없어보였던 애들이 돈있고 여유있다보니 훨씬 더 멋지게 되기도 하구요.
생활안정되고 마음의 여유생기고 아내로 부터 관리받으면(체중 감량, 헤어, 의상정도..) 남자들 외모도 훨씬 나아집니다. 30대 후반이상인데 직장이 괜찮으면서도 훤칠한 스타일은 본인스스로도 20대 30대초여성까지 공략가능함을 알고 30대중반까지 마음을 열면 전문직여성까지 결혼가능함을 알아요. 그냥 지금 만나시는 분 잘 구슬려 같이 운동하고 스타일바꿔주시는편이 좋을텐데..
결국은 님의 결정이죠...17. .
'11.6.3 1:21 PM (110.14.xxx.164)이상형이랑 사는 여자가 몇이나 될까요
저도 정반대에요 근데 왠일로 그땐 귀엽게 보이더라고요 미쳤지...
인연이란게 그런건가봐요18. 참,,
'11.6.3 8:24 PM (221.139.xxx.46)원글 질문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평생 편히 먹고 살려고 결혼 하려는데 괜찮나요?
참 이런 되지도 않는 질문 잘도 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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