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윗 어금니들 중 하나... 수줍게 웃을때 마다 보이는 녀석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어릴땐 괜찮더니 갈수록 너무 눈에 띄고 흉해 보이네요. ㅠㅠ
사랑니 아파서 치과를 찾았더랬어요.
제가 첨 간 치과는 동네서 유명하고 허름한 작은 개인 치과 였는데 거기선 사랑닌 근처 큰대서 매복니 발치 하고. 충치가 있는데 특히 그 어금니쪽이 급하다고, 금으로 씌우자는 이야기는 안했고 레진으로 때우면 되겠다는 식으로 상담했는데... 그땐 대딩이라 돈도 없고 이거저거 때우면 수십만원 깨지 겠기에..일단 발걸음을 돌렸네요. 또 그냥 생각해보고 오세요~ 분위기 이기도 했고..
그땐 의사샘이 상담 해주셨구요.
그리고 그냥 딴 병원 한번더 가보자 해서 들어간 새로 지은 큰 치과 병원ㅜㅜ 지금 생각하면 치위생사 였었던것 같은 여자분이 첨에 봐주셨는데(치과의사가 본것도 아님)...그 문제의 어금니가 심하다고 신경치료하고 씌워야 된다더 군요.
그리고 직업이 뭐냐고 물어봅디다. 에구.. 지금 생각하면 얘가 돈이 있나 없나 본거 같아요. 무지 급하다며... (내일이면 제 치아는 썩어 문들어 질거라는 포스..) 우물쭈물 하던 전 정신차려 보니... 그분이 제 어금니에 드릴질을 하시고 계시더라는 기억.ㅜㅜ
그때 딴 병원이 25-30 만원 할때 전 거의 45-50 줬던 것 같아요약 6-7여년 전.. 지금 생각 해도 너무 슬프네요.
아무리 생각 해도 너무 속상해서 신경치료 하시던 의사에게 씌우지 않으면 안되냐고 묻기도 했지요. ㅠㅠ
흑흑. ㅠㅠ 의사샘 왈 "그냥 때울 수 있는데 씌우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시더 군요...( -.-정말????? )
알고 보니 그 치과 병원 바가지로 유명 하더라는...
저 당한 걸까요? 레진으로 때울 수 있었는데 괜히 꼬드겨 크라운 하게 한건 아닐까요? 정말 의혹이 아직까지 안풀려요..ㅠ
아...그냥 첫 의사샘 말듣고 때웠으면 좋았을 텐데.ㅠㅠ 그뒤로는 쭉 거기 갔습니다만...
이거 볼때마다 그때 생각 나고 너무 화나요. 지금이라도 어떻게 못할까요?
임플란트? 아님 사기로 씌우기? 어떻게 수습할수 있을까요? 엉니들..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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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가지고들 계시는 금니...싫으신분 계세요?
금니는 싫어요 조회수 : 746
작성일 : 2011-06-03 01:36:25
IP : 182.208.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놀부
'11.6.3 1:45 AM (220.125.xxx.140)그래서 평판좋고 진실된곳으로 소개받아 간곳이 속을 염려가 없드라구요
2. 금니는 싫어요
'11.6.3 2:00 AM (182.208.xxx.62)금니가 아무리 오래가도 10년이란 말을 들은 것 같아요. 맞나요? 저도님..혹시 사기로 다시 씌우신 거세요? 저도 상담 한번 받아볼까 싶네요. 댓글 감솨!
3. ㅊ
'11.6.3 2:18 AM (125.179.xxx.2)어차피 오래가도 비싸다면 이색깔나는 덜비싼걸로 여러차례하고말겠어요;
4. ..
'11.6.3 3:33 AM (220.88.xxx.67)어차피 치아색 세라믹도 금으로 한번 씌우고 치아색으로 위에 씌워요.
5. 음
'11.6.3 8:18 AM (221.139.xxx.8)충치칠나 신경치료후 쒸워주는것중에 제가 아는 한 세가지가 있는데 금니,스텐레스같은 메탈,도자기이라는 포세린 요렇게요
그중에서 이를 제일 안깍아내는게 금니예요
사람들이 미용상 좋아하는 포세린은 금니겉에 하얗게 도자기성분을 입히는거라서 그만큼 더 깍아내야하지요
보통 평균적으로 쒸우는걸 10년으로 잡고있는데 큰 문제없으면 그이상도 쓸수있어요
하지만 이상이 생기면 벗겨내고 이를 치료후 다시 쒸워야하는데 또 깍아내야겠지요
그럴경우 다시 도자기이로 하신다면 .......
그럴때 치과샘의 기술도 한몫하는게 처음 이 쒸울때 좀 덜깍아야하는데 맞추기쉽게 팍팍 깍아내는분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러니 처음엔 네모가 쥐이빨처럼 작아지고 그걸 또 갈아내면 나중엔 임플란트하는수가 생기는거죠
미용상이나 오래오래 내치아를 쓰기위해서 참을것이냐 생각 잘하셔야합니다
이상 입안에 그렌저한대 넣어가지고 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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