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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절대 할 수 없는 일

safiplease 조회수 : 310
작성일 : 2011-06-01 10:00:44
유대 기독교(Judeo Christianity) 전통을 가진 미국에서는 불가능한 일

미국은 유대 기독교 전통을 가진 나라죠.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1550년 ‘교식통일령’을 선포하면서 교회의 수장으로 올라서려 할 때 종교개혁의 중심세력인 청교도들이 반발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탄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620년 경에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미국 플리머스에 상륙하고 제일먼저 교회를 세워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개신교 국가로 번영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태생이 이런거죠. 당시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배는 금을 찾아 떠났었는데, 그곳에 남미고요. 오직 물질주의를 찾아 떠난 이들과 예배를 찾아 떠난 이들의 열매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미대륙을 통해서 극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아무튼 현재 미국은 어떤 종교에 대해서도 자유롭죠.
그러나
대통령이 취임할 때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해도
누구하나 뭐라고 하지 않는 것은 바로 미국인들의 사고와 문화 저변에 흐르고 있는 유대 기독교 전통 때문인 것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화폐에는 ‘ IN GOD WE TRUST"라고 쓰여 있었죠.
취임식 때는 미국 교회의 저명한 목사님 가운데 한분이 기도를 하시고요.
911과 같은 국난 때에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이 LA 타임스와 뉴욕 타임즈에 보도되기도 했죠. 특히 LA 타임스는 미국 성인 가운데 90% 정도가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있고 83%는 기도하고 있다고 설문조사를 인용하며 기사를 썼었죠.  
미국인들의 신앙 근간에 있는 유대 기독교 전통이 위기 때에 더욱 확인된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옆에 있는 친구가 재채기를 하면 “Bless you" 나 ”God Bless you"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나라가 미국입니다.

우리나라 민법이 ‘관습이나 미풍양속에 위배되는 일’을 법으로 규제하는,
어찌 보면 법규로는 애매한 조항이 있듯이
미국 법 역시 ‘유대 기독교 전통’ 안에서라는 조항을 통해 이 안에서 허용되고 허용되지 않는 일들에 대해 판결한다는 것이죠.

미국이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도왔던 것은 바로 청교도들에 의해 세워진 미국이란 나라가 갖고 있는 ‘쥬데오 크리스차니티’의 전통에 의한 것이었고, 대다수 미국인들이 이에 대해 동의해온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죠.

오바마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영토를 팔레스타인에 돌려줘야 한다고 한 것이죠.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식의 건강한 교육과 사고방식 속에서 자란 그 나이의 성인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을 오바마 대통령이 계획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몇 가지 의문이 생기게 되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에서 태어났는가?
미국식의 건강한 교육과 사고방식 속에서 자라났는가?
하는 것이죠.

미국이란 나라가 세계 국제 정세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력을 생각할 때,
미국이 뭔가 이전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 의하면 오바마의 이번 선언은 연설 직전까지도 국가안보팀내에 회람된 연설문의 초안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동안 놀라운 언변과 청중을 압도하는 연설로 사람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해온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문에도 쓰지 않았던 내용을 현장에서 선언했다는 것은, 그의 심중에 아주 오랫동안 염원해온 사상과 계획들이 표현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계획에 없던 일,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생각 속에서 오랫동안 계획되었던 일인 것이죠.  

이 일로 친이스라엘 정치인들과 미국내 유대인 사회에서는 “내년 대선에서 오바바 지지 안하겠다.”는 여론이 일어났지만, 미국내 거대한 좌파 세력들은 내년 대선에서 오바마를 지지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하니, 오바마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우리 눈에 드러난 일들이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네요.



IP : 220.79.xxx.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1.6.1 5:02 PM (58.224.xxx.3)

    전 그 소식 듣고나니 오바마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겁이 나더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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