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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힘들고 짜증나는...ㅠㅠ

에휴 조회수 : 245
작성일 : 2011-05-31 13:31:54
가진거 없는 시댁...
밑빠진 독에 물붓는 듯한 시댁
이젠 지칩니다.

시댁사람들 좋은분들입니다.인격적으로도
하지만 가난한 시댁...

번다고 해도 계속 뻥뻥 돈이 들어갈 구멍이 희안하게 계속 들고
그분들이 능력되는 대로 계속 대출을 완전 만땅 다 내고 나니 이젠 한도 초과

시동생까지 사업한다고 시작하더니 빚만 4천
우리가 돌려막아주다 결국 담보대출로 해결해주고 났는데
이건 우리 빚에...시댁빚까지

저도 일하기 싫습니다.
애기 낳자마자 맡겨놓고 일하러 다니고 남의 손에 맡기고
진짜 일하기 싫어 미칠뻔한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런 저에게 그래도 일을 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하는 신랑
뭐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가 노력해야한다나?
개뿔은...ㅠㅠ

어젠 능력만 되면 지 동생 더 밀어주고 싶답니다.
지 혼자 밀어주라하고 싶습니다.
아니 그런말도 합니다.
그럼 어떨땐 저더러 많이 미안하다...진짜 면목이 없다 니가 아님 누가 이런 상황을 이해 하겠어?ㅇ
이러다가도 형제 아님 누가 도와주냐?이럽니다.

전 제 삶을 꾸려나가는것도 지칩니다.
2천만원짜리 전세에 시작해서 운이 좋아 집한채 가지고 살고는 있지만
정말 내 앞가림 하기도 정신 없구만 계속된 그런 뻥뻥 터지는 빚잔치들
정말 질립니다.

이젠 끝이라고 했어요
더이상 해줄돈도 없고 내빌려간돈 난 무슨일이 있어도 악착같이 받는다고
시댁에서도 시동생도 줄꺼라고 하지만 뭐 상황이 되야 돌려주지요
자기네들 앞가림 하기도 빠듯한데 터진 그 빚을 언제 갚아줄려는지요//

가난해도 자기 앞가림하고 빚안지고 밥만 먹고 살아도 살아가는 가정들만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ㅠㅠ
IP : 175.214.xxx.1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31 1:43 PM (124.5.xxx.55)

    어쩜, 저의 얘기를... 누가 제 맘에 들어왔다 간 것 같습니다.
    요즘 제 맘이 님과 같은 마음이거든요! 그래서 하루하루가 넘 많이 힘들고 지치고
    만사가 지겨웠는데, 저 만 이런 시댁이 있는게 아니구나하고 님께는 죄송한데, 전 잠시나마 위안을 받네요! 저도 매일이 밑빠진 독에 물만 붙고 있어서, 아무 희망이 없는데...
    님께 위로를 해드리지 못하고 위안만 받고 가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앞으론 정말 좋은 일 많을꺼라는 희망은 버리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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