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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딸만 둘인데요.. 각각 성향이 너무 틀리네요..

.. 조회수 : 699
작성일 : 2011-05-30 08:50:13
문제의 큰딸(중2) 관심사는 다른 집애들처럼 머리에 목숨걸고 음악듣고 티비보고 운동이라곤 숨쉬기운동이

전부, 할일은 늘 말로만 잘하고 먹는것 좋아하고 자기가 먹은것들 고대로 그 자리에 냅두고(치우면 아주

큰일이 날것 같음) .... 휴 매일 전쟁입니다..  반대로 작은딸(8세) 뭐든지 열심히하고 자기할일 딱 해놓고

놀고 엄마 도와준다고 화장실청소(어설픔),화초물주기,신발장 정리,자기방청소등 자기가 스스로 찾아 일하고...

어제도 초등학교 운동장 13바퀴를 걷지  않고 뛰더라구요.. 그 인내력에 감동 받았네요.. 비교는 아니지만 이러니 큰딸에게

매일 스트레스받고 그럽니다.. 어쩜 이렇게 틀릴수 있나요? 개조하고 싶네요.. ㅠ 여기 님들 자녀들은 어떤가요?
IP : 175.193.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휴~~
    '11.5.30 8:57 AM (221.141.xxx.162)

    저도 딸만 둘인데 우리애들도 그래요.. 큰애가 어디 딴세상에 걸쳐져 있는애 ... 살도찌고..
    책상은 너저분..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먹을것만 관심많고.. 나중에 푸드파이터 되려는지..
    작은애는 마르고 늘씬하고 누가봐도 야무지다하고 알아서 뭐든 열심히...
    큰애 눈치보여서 작은애 칭찬도 제대로 못하고...
    그래도 큰애 나름대로 장점이 많다고 주문을 걸고 삽니다..
    어쩌겠어요.. 내새낀데... 하지만 속터지는 마음 제가 압니다..

  • 2. ......
    '11.5.30 9:23 AM (125.128.xxx.26)

    형제 키우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달라요.
    생긴거나 골격자체도 달라서 아무도 형제라고 안 볼 정도예요.
    큰애/작은애 성향이 우리애들하고도 비슷하네요;;;;
    아무래도 큰애한테 잔소리가 쏟아지다보니 이젠 미안할 정도예요.--*
    이젠 다른걸로 인정하려고요. 사춘기라 스트레스 받을까봐 우려도 많이 되고해서-----

  • 3.
    '11.5.30 9:25 AM (98.110.xxx.102)

    당연한거임.
    비교할게 따로 있지요.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도 다른데요, 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게 답임.

    그러는 님은 친정형제들 사이에서 어떤 경우인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 4. ....
    '11.5.30 9:43 AM (119.69.xxx.55)

    저희도 그래요
    큰딸은 고3이고 작은딸은 초6인데 일단 식성부터 다르네요
    큰딸은 애기때 부터 먹는것과 웬수지고 태어난애 처럼 안 먹고 고등학생인 지금도 새모이만큼
    먹고 살아요
    게을러서 혼자 집에 있을때 라면도 끓여먹기 귀찮아 생라면 먹고
    과일도 깍아서 주지 않으면 절대 안먹어요 귀찮아서
    할줄아는것과 취미는 방에 틀어박혀서 공부 하는것 밖에 없고
    외모에는 신경을 많이쓰네요

    반면에 둘째는 식성이 너무 좋고 가리는 음식이 없고 뭘 해주면 아주 맛있게 복스럽게
    먹어줘서 아주 예뻐요
    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밖에 나가서 노는것을 좋아해 좀 걱정이긴한데요
    손재주가 좋아서 만들거나 그림그리는거 좋아하고 상도 자주 타오고
    엄마가 음식하면 꼭 자기도 같이 하고 싶어하고
    엄마 아빠 외출했을때 언니 간단한 요리도 해주고 라면도 끓여주고
    자기방 청소 자주 하고 방 뒤집어서 다시 꾸미는거 좋아하구요
    그런데 공부 하는것은 싫어해요

    둘이 반반씩 섞어놨으면 좋겠네요

  • 5. ..
    '11.5.30 10:17 AM (58.238.xxx.128)

    울 조카 둘도 틀려요
    남자애들인데 7살, 5살~
    막내가 더 어른스러워요 ㅋ
    형이 스마트폰으로 겜하는거 옆에서 가만히 보고 있다가...
    지겨워서 안한다고 저한테 주면.. 그때 이럽니다..
    고모 나도 게임하고 싶어요....
    아..어찌나 사랑스러운지...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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