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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아토피치료에 좋은곳(?) 혹은 정보좀 알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

하쿠나 조회수 : 553
작성일 : 2011-05-28 13:48:22
요리좋아하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예전에 익명으로 몇번 고민글올려서 좋은결과도보고 ^^

늘 좋은 정보도 얻어가네요. 이번에는 다름이아니라..아토피 때문에
아무래도 82횐님들이 더욱 정보가 많으실것같아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이친구가 아토피가 굉장히 심합니다.
그동안 모르고 피부과다니면서 스테로이드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써서 잠재웠는데
어느날부터 스테로이드의 위험성을 알고 약을 끊으니..아토피가 너무 심해졌네요

손등쪽은 정말 살이 다 갈라질정도고, 오늘은 얼굴쪽에 너무 아토피가올라와서 아침부터 전화하면서
우는데 굉장히 가슴이 아프더군요...

본인 설명으로는..
얼굴도 엄청올라오고 손에 엄청심해져서..키보드치기가 고통스러울 정도랍니다.

그간 주변 지인들한테 좋다는 한의원(피부과는 거의 스테로이드처방이라고하길래) 추천받아서 다니고
약도 먹었는데..효과도없네요...


도와주고싶은데, 혹시 아토피치료에 엄청난!!!! 정보 혹은 좋은 병원 아시는곳있으시면 도와주세요...^^;

PS-여친이 정안되면 몇주간이라도 천안사는 오빠네 내려가있겠다고하네요, 환경때문인것같다고..^^;;
      
IP : 175.210.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a
    '11.5.28 2:27 PM (112.152.xxx.171)

    우선 광고 아니구요.......http://www.8pibu.com
    반포에 상신한의원이라고 8체질 침으로 치료하는 곳 있어요. 한약은 잘 권하지 않고 우선 침치료로 시작해요.우리 애기 아토피 생겨서 소아과,압구정 최*섭 피부과 갔는데 다 스테로이드제 처방해주더라구여. 발라도 그 때 뿐 리바운딩 때문에 더 심해졌어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왕복 3 시간 거리 일주일에 3번씩 다녔어요 ㅜ..ㅜ 지금은 약 발랐던 곳만 좀 남아있고 싹 들어갔네요.

  • 2. 친정엄마
    '11.5.28 2:45 PM (14.34.xxx.32)

    한의원 돌다가 고생만 엄청했네요....메일로 갈켜주고싶은데

  • 3. 저도...
    '11.5.28 2:45 PM (58.232.xxx.188)

    아토피로 고생중이예요..저도 손도 발도 그나마 얼굴은 괜찮은데 온몸이 가렵고 진물나고 너무너무힙드네요..전 어린아이도 둘이라 가사일에 아이들케어까지해야하는데..정말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요..정말 겪어본 사람만이알아요..저도 이것저것 해봤는데 소용없네요..정보못드려죄송해요..잘 위로해주세요..기댈사람이라도 있어야버팁니다...

  • 4. 노니왕팬
    '11.5.28 4:19 PM (220.80.xxx.170)

    외아들이 초등학생 때부터 아토피에 걸려 병원,한의원,건강식품 등 안 해본 거 없이 치료비로 거의 1억 가까이 쓰신 분이 있었는데 타히티안 노니주스로 몇개월만에 90% 호전됐어요.
    다른 것보다 우선적으로 해 보세요.
    http://www.vimeo.com/user5103681/videos

  • 5. 저 성인아토피로
    '11.5.28 9:21 PM (59.187.xxx.137)

    특히 얼굴이 화상환자처럼 붉어지고 고생많이 했는데요, 육식 끊고 생식 하루 한끼씩 3개월쯤 꾸준히 하면서 많이 호전됐어요. 하루 두끼를 먹으면 더 좋다고 하는데(한의원에서 받은 처방이었어요) 그건 너무 힘들것 같아 한끼만 했어요. 생들기름, 냉압착추출한 올리브유도 규칙적으로 하루에 한 두 스픈씩 먹었고, 산야초도 먹었습니다. 지금은 아주 많이 좋아져서 닭고기랑 생선 종류만 간혹 먹으면서 효소랑 아마씨가루 등 먹고 있어요. 체질마다 다르겠으나 저는 돼지고기 먹으면 확실히 악화되더군요.

    한의원, 대학병원 비롯 온갖 피부과 돌아다녀도 원인 모르고 그냥 알러지성 피부염이니 아토피니 하는 얘기만 듣던 사람이었습니디.

  • 6. 댓글
    '11.5.29 1:05 PM (59.16.xxx.214)

    어제 댓글을 달았어야 하는데 바빠서 못달다가 맘에 걸려서 다시 들어왔어요.
    하루지났는데 이 댓글 보실지 모르겠네요.
    결론부터 얘기 드리자면 아토피 치료에 획기적인 정보나 병원따위는 없습니다.
    그게 진리이구요. ㅜㅜ
    만약 그렇게 빠른 호전 방법이 있었다면 수많은 아토피 환우들이 고생하진 않겠지요.

    스테로이드의 위험성을 알고서 끊으니까 악화되었다고 하시는데,,
    정말 위험한 행동이에요. 물론 스테로이드 부작용도 많고 가능한 적게써야하는 약은 맞는데요.
    그 약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과 두려움때문에
    무턱대고 끊고나서 심해지는데도 계속 버티다 보면
    돌이킬수 없는 지경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담 이기도 하구요.

    보통 자연요법이나 (생채식 위주의 식생활, 풍욕, 냉온욕등을 기반으로 하는 니시요법)
    한의원에서 한방치료를 할경우 스테로이드를 끊으라고 말합니다.
    그걸 끊지않고 자연요법이나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별 효과도 의미도 없다는 식으로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6개월~1년정도만 고생해서 이걸 뿌리 뽑을수만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양약끊고 자연요법이든 한방요법이든 매진하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약을 끊어서 올라오는 심한증상이 1년안에 잡히고 피부가 좋아지면
    오죽이나 좋겠습니까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어요. 오히려 점점 더 번지기만 하죠.
    한번 아토피로 잠식된 피부는 이미 예전 피부와는 달라서
    나중에 호전되더라도,, 악화되는 경우가 오면 한번 잠식된 피부까지 다 올라옵디다.

    어설픈 탈스테로이드(양약을 끊는것을 탈스테로이드라 해요)로
    아토피 범위만 넓힐수가 있는거에요.
    지금 손등이랑 얼굴쪽이 심하신것 같은데 그게 다른 신체로 번져갈수 있다는거죠;;
    저도 처음에는 팔다리 접히는곳에서 시작했다가 나중엔 온몸으로 번졌어요.
    경증에서 중증이 되버린거죠. 탈스한답시고 무작정 약끊고 자연요법 하다가요.
    약끊는 동안에 증상이 심해지는걸 반복하니까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할수가 없어서
    20대의 그 귀한 세월을 몇년이나 방구석에서 날려먹었는지 모릅니다..

    탈스니 배독이니 한방요법이니 그런것들을 하다가 잘못되더라도
    누구하나 책임져줄 사람이 없어요.
    한방치료 하다가 점점 피부가 형체를 잃을만큼 심해지더라도 명현현상이다,
    댁의 체질이 특이한거다 조금만 더 치료해보자, 조금만 더 해보자 --> 이 말이면 끝나요.
    얼굴 아토피가 심해져서 눈을 자꾸 비비고 치다가 백내장이 되든 시력을 잃든
    그 사람들이 책임져주는거 아니에요.

    미래의 삶을 준비해놔야 하는 20대에 무모한 치료는 하지도 마세요.
    저는 20대에 자연요법, 한방치료, 배독, 숯치료, 녹즙,효소찜질, 시골 요양 안해본게 없어요.
    덕분에 그 귀한 시간 다 날려먹고 살길이 막막해서 공무원 공부합니다. ㅜㅜㅋㅋㅋ

    제가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그냥 회사 다니면서 심해질땐 약으로 조절하고
    기본에만 충실할거에요.
    식생활을 채식 위주로 (인스턴트는 엄금하구요)
    식사는 현미밥 오래도록 씹어먹고 소화하기 쉬운 나물반찬 위주.
    단백질은 콩 위주로 섭취하고 가끔씩은 살코기 위주로 고기 먹어도 되구요.
    토마토나 양파볶음, 마늘 볶음, 해조류 같은거 거의 매일 섭취해 주구요.
    (즉 피를 맑게하는데 중점을 두세요. 먹었을때 좋을 음식일지 아닐지 취사선책해서)

    비타민, 오메가 3에 달맞이 종자유 같은 보조제를 먹구요.
    (이건 건강 때문에 아토피 아닌 일반인들도 챙겨먹잖아요)

    아토피인 사람들은 장이 안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산균제 나 아니면
    집에서 청국장 발효기로 청국장을 발효해서 하루에 두어번 정도 먹어주면 좋구요.

    본인에게 잘맞는 보습제 (여러 제품을 써보다 보면 본인에게 무난히 맞는걸 찾을수 있을거에요)
    로 보습을 충분히 해주시고.

    매일매일 꼭 운동하세요. 걷기 운동이 제일 좋아요.
    (여름엔 더우니 햇빛 피하시고 선선한 밤 시간대에 걷는게 좋겠지요.
    땀나면 자극되고 가려우므로 운동후에는 씻어주시구요. 가정 형편 되신다면 씻는물도
    염소제거 되는것으로 (요샌 그렇게 비싸진 않아요) 샤워필터도 하나 장만하세요)

    제가 추천하는 운동은 걷기운동과 요가입니다. 둘다 아주 좋아요.
    한날과 안한날이 차이가 날만큼요. 주말에 시간 많을땐 동네 뒷산에 등산 다니셔도 좋구요.

    암튼 이런식으로 기본 생활패턴을 모범적으로 하시면서
    양약을 효과적으로 끊어가셔야 합니다. 무조건 안써야지, 이 약쓰면 죽는다가 아니라
    평소 생활을 관리하면서
    1주일에 한번 스테로이드를 썼다면 다음에는 8일에 한번 9일에 한번 10일에 한번 보름에 한번
    이런식으로 서서히 끊어가셔야 해요. 그래야 몸의 충격이 덜합니다.
    기본적인 생활수칙을 준수하시다 보면 몸이 좀 좋아지거든요.
    그런식으로 몸이 좋아지면 약을 줄여나가는 개념으로 생각해야지
    무턱대고 끊으후에 후폭풍은 이악물고 참는다 --> 이거 큰일납니다. 인생 망칠수 있어요.
    약 끊어가는 중간에도 본인이 심해질때는 다시 좀 간격을 줄여서 쓰구요.
    아토피 범위가 번져나가지 않도록 조심한다는 기분으로 관리해주세요.

    그리고 이제부터의 내용은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른거니까
    저와 체질이 비슷하다면 한번 해보세요.
    저는 몸이 차갑고 좀 마른편이고 장이 좀 약하고 암튼 소음인 이에요.
    아침 저녁 주먹만한 생감자 1개를 갈아서 (강판에 갈아도 되고 녹즙기에 갈아도 되는데
    녹즙기가 편해요) 두면 밑에는 전분이 가라앉고 위에는 감자물만 남습니다
    감자 갈고 난후 약 7~8분 후에 위의 물만 마십니다. 밑의 전분은 먹지 말구요.
    하루에 두번정도 마시면 좋지만 저는 이제 귀찮아서 한번만 마셔요 ㅋㅋ
    맛은 역하지만 그냥 코막고 마시세요. 약이다 생각하시구.
    감자가 염증 반응에 굉장히 좋아서 붉게 올라온것이 좀 사그라듭니다
    적어도 보름 정도 하시면 효과과 좀 오실거에요
    한달을 해도 전혀 효과가 없다면 본인과는 맞지 않는것이니 그만 하시구요.

    저는 녹색채소로 녹즙을 먹었을때는 6개월을 먹어도 전혀 차도가 없었는데
    (신선초, 케일, 비트 등으로 먹었는데 제 체질이 냉하기 때문에 녹즙은 안맞았던거 같아요0
    감자즙 먹으니까 한달 정도 지난후에 염증이 많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표고버섯 우린물도 좋으니까 물에 말린 표고버섯 한움큼 넣으시고
    진하게 달이셔서 하루에 한두잔 마셔주면 피부색이나 몸에 좋더라구요.

    암튼 남일 같지가 않아서 정말 길게 적어보았네요.
    여자친구분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잘해주세요.
    이 병이 남들한테 보여지는 부분이 망가지다 보니 우울+ 대인기피 증세가 오기 쉬워요.

    끝으로 제가 먹고 있는것을 적습니다.
    아침점심저녁 현미밥에 채식 위주로 먹구요. (나물이나 두부나 그런것들)
    아침 식전에 감자 생즙을 마십니다. 삼십분 정도 지난후에 아침밥을 먹구요.
    매일 아침엔 토마토나 당근 볶은것을 작은 접시 하나정도양으로 먹어요.
    마늘 장아찌 두쪽+ 비타민+ 오메가3 한알.

    오전중에 물마실때 물에 포도식초나 감식초 두세숟갈 타서 마십니다

    매일 점심엔 양파 볶음 작은접시 하나. 식후에 청국장 한스푼.
    (다른 반찬 먹고도 매일 이걸 먹는다는 뜻이에요.)

    매일 저녁엔 김이나 미역다시마 같은 해조류, 생들기름 한스푼, 검은콩가루 한스푼

    저녁에 물마실때 표고버섯 우린물을 한잔정도 마십니다.

    이렇게 먹고 살아선 짜증이 나므로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그냥 먹고싶은거 먹고 그래요. ㅎㅎ
    그리고 매일 걷기운동 1시간 or 요가 1시간 합니다.
    이렇게 살면 심해지진 않을거에요. ㅜㅜ ㅋㅋㅋ
    저는 지금은 거뭇한 흉만 남았고 여름에만 좀 붉게 올라옵니다.
    그래도 예전에 아토피 전신으로 번져서 괴물됐던거에 비하면 용된거에요.

    암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쓰다보니 진짜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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