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기낳고 나서 남편과 너무 자주 싸워요...

짜증난다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1-05-28 13:42:44
아. 진짜...짜증나 죽겠어요...
아기 태어나기 전에는 싸울일이 없었는데, 아이 낳고 백일정도 이후부터 지금 돌 무렵까지 한달에 한두번은 꼭 싸우는것 같아요...
이유는 제가 너무 집안일을 못한다, 애를 잘 못본다,,,
신랑이 원래 잔소리꾼이긴 하지만 저도 애보느라 피곤하고 지치는데 저런 잔소리해대면 견디기 힘들잖아요..
애가 감기가 걸려도 내탓, 넘어져도 내탓, 국이 맛이 없어도 내탓 등등...

다른 애기엄마들은 다 알아서 잘하는데 너는 왜그리 못하냐 이러네요...
그럼 저도 누가 그렇게 다 잘하냐고 데리고 와봐라 이정도 하면 됐지, 뭘 더 바라냐고 고함지르고,,,
어쩌다 음식을 신랑이 하면 지같은 남편이 어딨냡니다. 돈벌어다주지, 음식해주지, 애봐주지,,,
누가보면 엄~청 많이 도와주는 줄 알겠다고 어쩌다 한번 하는거 그리 생색내고 싶냐고...
지금 혼자 돈 번다고 유세떠는거냐고, 더러워서 나도 애맡기고 돈벌러 가야겠다고 고함지르고,,,

아,,,정말 끝이 없는 싸움입니다.
제 생각에 신랑은 대접을 받고 싶은가봐요..퇴근해서 돌아오면 맛있는 밥도 싹 해놓고,,
애도 아빠하면서 얌전하게 가서 안기고,,,뭐 이런 모습을 기대하는건 아닌지?
더러워서 내돈 내가 벌어쓰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근데 이제 돌된 아기인데 좀더 엄마품에서 기르고 싶은데,,,
아,,,정말,,,남편돈이 제일 더럽다더니,,,,

IP : 115.137.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도 덜도말고
    '11.5.28 1:48 PM (59.186.xxx.4)

    병원의사샘과 짜고 산부인과에 2일만 입원해보세요
    당연히 아이는 아빠에게 맡기고요
    그래도 그런소리 나오면 그땐 다 포기하시고요

  • 2. 에궁.......
    '11.5.28 1:54 PM (112.148.xxx.151)

    우리남편도 아이들 어릴적에 그런이유로 많이 싸웠어요.
    게다가 힘들고 피곤한데 잠자리요구까지 ㅠㅠ

    남자들 여자들이 집에서 띵가띵가 노는줄 아나봐요.

  • 3. ...
    '11.5.28 1:55 PM (221.139.xxx.248)

    고맘때 진짜 많이 싸웠어요...
    자신은 정말 완벽한 집에 오고 싶은데..
    저도 힘도 딸리고 그래서..정리도 못하겟고..
    밥해 먹고 사는것도 버겁고..

    그냥 그러면.. 도우미 불러서 깨끗하게 살자 그러세요..

  • 4. .
    '11.5.28 2:07 PM (125.177.xxx.79)

    애 없어도..결혼하고 초기에 박터지게 싸웠어요.ㅠ
    결론이 없는 싸움..
    도우미 불러서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아님
    남편이 뭐 하나라도 하면 무조건 잘한다고 칭찬해주는 거..(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잖아요 ^^)
    근데...
    울남편도 젊어선 부처님가운데토막 이었는데..늙으니 잔소리 끝도 없거든요 ㅠ
    잔소리꾼은 정말 스트레스예요..제가 겪어봐서 아는데..(겪어봐서 아는데..이말 정말 중독성 있네요 ㅠㅠ )

  • 5. ..
    '11.5.28 5:37 PM (125.139.xxx.209)

    밖에서 버는 돈이 더 더럽고 힘들어요
    남편 돈이 제일 편합니다.
    제가 일을 하고 돌아와 집이 어질러져 있거나 하면(물론 그렇게 된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그냥 짜증부터 확 올라오더군요
    기본적인 것은 해놓겠다, 하지만 아이가 어리니 조금 이해해 달라~
    당신 정말 애쓴다, 음식 해주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이다, 고맙다~ 그렇게 이야기 해주셔요
    그 시기 지나면 좀 편안해 질겁니다

  • 6. 밤톨이맘
    '11.5.28 11:01 PM (115.41.xxx.129)

    토요일날 남편이랑 애기랑(2돌) 둘만 남겨놓고 한 10시간쯤? 놀다 들어왔더니
    집안은 완전 엉망진창 애기는 꼬질꼬질 남편은 초췌한 몰골...ㅋㅋ
    그다음부터는 집정리를 하라거나 반찬이 이게 뭐냐 이런 잔소리 안 하던데요.
    그러면서 가끔 "당신 애 보기 힘든거 나도 아는데..." 그런 말도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8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0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6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5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1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6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09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8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5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1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0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6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4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2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3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4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79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5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