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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냥 긴머리는 안예쁠까요..

음..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11-05-28 13:37:35
올해로 긴머리 12년째에요..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인데요..
일자형태로 긴게 아니라 아랫부분으로 갈수록 숱이 없는 형태요.

제머리가 약간 곱슬이라 세팅펌한것 처럼 아랫부분만 웨이브되어있어요
염색해서 갈색이고..주기적으로 매직해서 머릿결 좋다고들 하고요..

이머리가 참 편하거든요. 정장이나 캐쥬얼이나 잘어울리고
반묶음 머리하기도 좋고 볼륨있게 올림머리도 잘되구요,,
앞머리 길러 생머리로 손으로 머리 쓸어올리거나 앞머리 내려서 핀으로 고정하거나 두루두루 잘어울려요
머리안감았을땐 그냥 야구모자 하나만 써도 은근 스타일리시해서 좋아요

근데 요즘들어 구시대적 머리(?)란 생각이 드네요..
제 나이는 30대 초반이구요.

십년전만해도 이런 긴머리는 무난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그냥 긴머리는 거의 못본것같아요
펌 종류도 다양해져서 디지털펌인가 하는 세련된 머리가 이뻐보이고,,

고등학교 졸업이후 짧은머리는 해본적이없어서 너무 낯설고
안어울릴까봐 걱정되요 더 나이들어보일것 같기도하구요
사실 제머리가 반곱슬이라 짧으면 붕붕 떠요
긴머리니까 그나마 무게땜에 착 가라앉는 거에요.

울아들은 엄마 긴머리가 예쁘다고하는데..
좀 질리기도하고 이래저래 심란하네요
긴머리 하시는분은 어떠세요..만족하시나요? 앞으로도 계속 그냥 길게 기르실건지..
긴머리가 은근 장점이 많은것 같아요..
그럼에도 오늘처럼 화창한 날에는 산뜻한 머리가 유혹하네요
IP : 14.42.xxx.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8 1:43 PM (119.69.xxx.22)

    전 긴머리로 온갖 세팅 다하다가 ㅎㅎ 확 잘랐는데요. (그래봤자 쇄골 아래.)
    만족해요.. 분위기가 확 달라보이네요. 확실히 긴머리 때는 어떻게 머리를 지지고 볶아도 좀 무거웠던거 같아요. 분위기가~ 지금은 산뜻..

  • 2. 그지패밀리
    '11.5.28 1:44 PM (58.228.xxx.175)

    제가 젊었을때는 영양상태때문에 항상 단발..단발도 어울렸던지라..그럼에도 머리한번 길러보고 싶은게 제 소원이였어요.어깨넘어가면 머리카락이 부서졌거든요.
    그러다 애낳고 머리 기르니 머리카락을 애가 빨고물고 해서 또 잘랐어요. 그리고 애 좀 키워놓으니 미용실을 못가겠는거예요.전 이상하게 미용실 돈이 너무 아까워요.
    그냥 쭉 길렀더니 지금 머리가 너무 긴데..
    제가 몇년전부터 머리숱이 많아지면서 감당이안되는거여요.
    다른사람은 나이들면 머리가 빠지고 숱도 적어지는데 전 반대가 되니.
    이걸 즐겨야겠다 싶어서 쭉 길렀어요.지금 무진장 긴데..
    머리단발일때 했던 파마가 이제 끝부분에만 있고..저도 반곱슬이라 부스스한 부분이 있거든요.

    나이에 맞게 머리가 어쩌고는 아닌거 같구요
    머리가 길 여력이 되면 기르는게 나을거 같아요.
    어차피 할머니가 되면 머리 기르기가 힘들잖아요.
    머릿결 괜찮고 머리숱괜찮으면 머리기르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예요.
    어차피 머리결나쁘고 숱적으면 짧게 할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 머리상태좋을때 길게 하고 다니는것도 젊음을 즐기는 방편인듯.

    전 쇼카트부터 해서 단발 롱헤어 다 해봐서 나중에 머리숱 적어지면 그때 자를려구요.
    지금은 제 긴머리 즐길생각임.
    그리고 말씀하신 헤어 전 괜찮다고 봐요.
    우리애도 머리자르는거 기겁을 하고 하지말라고 해요.
    긴머리 싫으면 똥머리를 추천합니다.
    전 똥머리가 너무 편해요..ㅋ

  • 3. oops !
    '11.5.28 2:08 PM (220.116.xxx.10)

    엉덩이까지 오는 머리 어깨선과 가슴선 사이로 잘랐거든요 ^^ 머리결도 훨 나아지고 깔끔한 이미지 됐어요.

  • 4.
    '11.5.28 2:10 PM (203.145.xxx.188)

    솔직히 말씀드리면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는 촌스러워요. 10년전에도 촌스러웠고요;;;
    물론 개인의 취향이지만 세련된 이미지는 아니라는 게 일반적인 시선일 거에요.
    긴머리는 브라끈 정도 길이가 무난합니다. 단발로 훅 자르지 마시고 브라끈 정도에 디지털펌 해보세요.

  • 5. ...
    '11.5.28 3:14 PM (124.53.xxx.155)

    문제는 머리가 아니라 얼굴형, 체형에 맞는 머리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촌스러운 건 사실이구요.
    적당히 고데기도 해줘야 덜 촌스러워보이는 듯 해요.

  • 6. ..
    '11.5.28 4:18 PM (110.14.xxx.164)

    좀 자르세요 허리까지 오는 생머리 답답하고 촌스럽기 쉬워요

  • 7.
    '11.5.28 4:47 PM (121.176.xxx.157)

    동남아 아가씨들이.. 생머리 그냥 풀고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길고 까만 직모 생머리...음.

  • 8.
    '11.5.28 7:13 PM (125.181.xxx.163)

    촌스럽고 안이쁩니다.
    스타일리시 해 보인다는건 본인의 생각이시고요.
    죄송합니다.

  • 9. 취향차이
    '11.5.28 7:29 PM (124.195.xxx.67)

    저는
    긴 생머리가 보통 체격의 우리 여인네들에게는 잘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보통은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헤어스타일 같아요
    제 취향에는 머리는 짧은쪽이 좀 더 세련되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냥 짧아서 세련되었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거지만
    설명이 어려워서 ㅎㅎㅎㅎ

  • 10. 저는
    '11.5.28 8:17 PM (211.44.xxx.91)

    40초반인데 셋팅머리였어요 미디움길이의 셋팅을 몇 년째 하다가 둘째 가지면서 미장원에서 헤어컷만 했어요 어색한 커트머리를 벗어나고 다시 셋팅을 했더니 너무 세련되보이고 --제눈엔--스스로 만족했는데 현재 미장원갈 시간이없어 기르다보니 쇄골까지 왔네요...파머가 아직 안풀리고 숱이 많이서 지금 너무 맘에 든다는것..ㅎㅎ 그런데 더 많이 기를 자신은 없고 딱 여기까지만 유지할까봐요...나이들어도 적당한 긴머리는 괜찮다고봐요
    이번기회에 산뜻하게 바꿔보세요

  • 11. ,,,
    '11.5.28 8:31 PM (175.196.xxx.15)

    저도 원글님 또래인데요.
    머리가 긴 것도 정도껏이지....
    허리까지 내려올 정도면 좀 별로에요.
    아무리 이쁜 여자가 하더라두요.
    전지현도 나이 드니까 아무도 그녀의 생머리에 관심 안 가지잖아요.

  • 12. 머리
    '11.5.28 9:23 PM (59.187.xxx.137)

    솔직히 너무 길면 징그럽기까지 해요.

  • 13. ㅡ.ㅡ
    '11.5.28 11:05 PM (222.101.xxx.186)

    촌스럽고 안이쁩니다.
    스타일리시 해 보인다는건 본인의 생각이시고요.
    죄송합니다...2

    허리 길이 이상 머리 기르시는 분들이요.
    정말 그 스타일이 멋있다고 생각이 드는건지 궁금해요.
    그저 무거워 보이고 답답하게만 보이는데...ㅡ.ㅡ

  • 14. ...
    '11.5.29 1:35 AM (221.151.xxx.13)

    갈색이라 조금 낫겠지만 검정색으로 허리까지 치렁한 긴머리는...솔직히 무서워요.
    이쁘다,멋지다....이런 생각이 전혀 안들고 꽉 쫌 쪼매묶고 다녔음 싶어요.
    가슴정도만 와도 반묶음,올림머리,똥머리,옆으로 쓸어넘기기 다 가능해요.
    허리까지 치렁한 머리는 어디 괌같은 해변에서 꽃무늬 롱원피스나 비키니에 머리풀면 모를까..
    일상적으로는 좀.....매치가 힘들지 않나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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