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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이렇게 루저같고 불운한 녀석일까............
지방대 어문계열을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온지도 7년차...
그동안 모은돈이라곤 800만원남짓......
처음엔 혼자된다는 자유로움에 여자사귀고 게임에 빠져 내앞길은 전혀 닦지 못햇다........
그렇게 취업은 멀어져갓고 간간히 계약직과 알바로 버텻다 30살이란 나이를 넘기며
새로운 꿈을 품고 디자인분야에 도전해 학원을 다녓지만 결국 생활비문제와 체력문제로 실패...
디자인이란건 의지만잇어선 되는게 아니엇다...... 그렇게 포기하고 정확히 1년이 흘럿다........
작년엔 통장에 1500만원가량 잇던돈도 생활비로 다 쓰다보니 이젠 800정도 남은상태
사실은 1000만원정도 잇엇으나 주식으로 20%정도 말아먹엇고.......
그렇게 모든걸 포기한상황에 먼친척형으로부터 연락이왓고 모 금융회사 면접의 기회가 주어졋다...
서류,인적성,단체면접,심층면접 모든게 줄줄이 풀려 나에게 드디어 빛이 찾아오나 햇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불합격을했다....
아니 내가 지원한 분야는 단1명도 뽑질안앗다..
입사를 준비하며 2달동안은 꿈에 부풀어 모든것을 쏟아부엇지만 이제는 다리에 힘이풀리고 삶을 포기하고싶어진다
결혼은 켜녕 고향에계신 어머니께 단돈10만원의 용돈도 못드리고 친구들의 연락을 회피하는 내 자신이 정말싫다...
도저히 희망이란게 보이질않는다. 내 나이에 이상황에서 무얼해서 일어나야할까.......... 또다시 알바하는 신세로 돌아가야 하는건가?
끼니는 해결되겟지만 내주변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떳떳하지 못한삶을 살려니 세상이 싫고 모든걸 포기하고싶다.........
너무나 절박한 심정으로 여기에 글을올려본다...... 정말 인생을알고 세상을 아는사람이 있다면
그냥 사라져버려도 아무 표시도 안나는 벌레같은 나에게 가치있는 한마디의 말을해주오...
단순히 포기하지마 열심히해라는 말이 아닌 내가 진정으로 해야될게 무엇인지........
1. 국민학생
'11.5.28 2:15 AM (218.144.xxx.104)자신이 하는 일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 취업 쉽지 않은거 누구나 다 압니다. 알바해서 열심히 사는거 손가락질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 잘못된 거지요. 끼니를 걱정하면서 주변사람한테 떳떳하지 못하다고 한탄하시면 어떡합니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한테 기회가 옵니다. 일잘하는 사람은 어디다 꽂아도 티가 나거든요. 하다못해 사무실에서 복사만 하더라도 남들과 다르죠. 그런사람을 복사만 시키겠습니까. 점점 더 기회가 다가오거든요. 지금 내가 하는 일을 최고로 잘해보세요.2. hmm
'11.5.28 2:25 AM (70.57.xxx.60)시간을 아끼고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하세요.
항상 눈과 귀를 열고 공부하고 생각하시구요.
일이 잘 안되어 사람들을 회피하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러면 점점 더 기회가 좁아지거든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님이 정말 잘 할 수 있는 일이 꼭 나타날 거예요.
힘내세요.
40이 넘은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30대란 아직 뭐든 할 수 있는 젊은 나이로만 보인답니다.^^
.3. 그지패밀리
'11.5.28 2:52 AM (58.228.xxx.175)현실적으로 이글을 읽었을때 뭔가 계획적인 부분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좋은말만 할수도 없는게 이제 삼십줄 시작이라는거죠...제가 님보다 9살 많네요.
저는 아이가 14살이구요. 인생 한참 시작하고 경기 중간 가보려는 단계거든요.
같은 삼십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이시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삼십대가 뭐냐..사십대를 준비하는시간이죠.
아주 젊은거 같지만 실상은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단계.
그럴려면 지금 취직을 못하고 알바를 하고 이런문제가 아니라
내 인생 십년계획을 세우셨음 하네요.
무작정 인생을 허비하지 마시구요.
알바를 하더라도 계획을 세우시라는 말입니다.
최소한 알바를 내가 언제까지 할것이고 내가 어디에 소질이 있고
내가 무엇을 잘하느냐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요즘 세상은 이마저도 없으면 살아남질 못해요.
학생은 공부전쟁..청춘은 취업전쟁...오늘 제가 식당에 갔다가 일하는 아줌마한테 들은 말인데요
갑자기 정말 전쟁이라는 말이 번뜩 와닿는겁니다.
제가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더더욱.
전쟁통에는 한눈 살짝 팔면 바로 죽어요..
전쟁중에서 전략을 잘짜는 사람은 살아남습니다.
무엇을 잘하고 앞으로 내가 무엇을 고민해야 할지.가이드라인이라도 잡아보세요
그냥 허송세월 하고 탄식한다고 달라질것이 없단거죠.
삼십대는 어영부영 괴로워 하고 후회하다 끝나더라구요.
그럼 사십대가 너무 끔찍해요. 내인생 마지막이다 하는 마음으로 추스려서 살아야해요.
위로글을 올릴수가 없어서 저도 안타깝네요.힘내세요4. oops
'11.5.28 2:59 AM (220.73.xxx.229)지방대 출신으로 상경 후 비정규직 혹은 실업자로 전전...
그런 암담한 현실이 원글님만의 특수한 현실이 아니란 게 문제입니다...ㅠㅠ
특별히 잘 나지도 않고, 특별히 여유있는 부모를 두지도 못한,
대다수 이땅 청춘들의 현실이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 아니던가요?
그러나
그 많은 젊음들이 현실이 그렇다고 지금 원글님처럼 무력하게 한탄만 하고 있지는 않지요?
미래의 비젼....그런 것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시고
무어라도 지금 원글님이 할 수 있는 어떤 일이라도 당장 시작하십시요.
시작하신 다음 그 일이 원글님과 너무 어긋나지 않는 이상 그 일에 3년만 목숨을 바쳐 보십시요.
그러면... 그 3년후에는...
적어도 지금처럼 무력하게 자신을 한탄하면서 자기연민에 빠져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건투와 행운을 빕니다.^^5. ...
'11.5.28 4:25 AM (174.137.xxx.109)지금처럼 지방대 알기를 우습게 아는 세태엔,,,,딱 한가지 방법 밖엔...
취직을 한다해도 중소기업....중소기업들 죄다 대기업 하청업체이고..그러다 보니 파리목슴...!!
차라리 내사업을 해보는건 어때요 ??6. ..
'11.5.28 8:21 AM (112.172.xxx.232)맨날 눈팅만 하다가 열 받아서 로긴했습니다.
어디서 자책질입니까? 토닥토닥 위로 받아야할만큼 어린나이 아닙니다.
아직도 정신 못차리신것 같네요.
세상에 죽도록 잘못된 결정도 없고 , 공짜도 없습니다.
젊은시절 베짱이같이 잘 놀았다면 거기에 대해서 후회는 왜 합니까?
또, 베짱이같이 놀고서는 남들 죽도록 노력해서 얻은게 자기한테 안주어진다고
쓰러기 같다느니 벌레같다느니 어리광응석은 왜 피웁니까?
자살에 이르기까지 자기 변명 자기 보호 못하는 사람들도 어리석지만
님처럼 자기 변명 자기 보호 자기 연민으로 얼룩져서 밥값 못하는 사람들도
어리석습니다.
나가서 공장에서라도 일 하세요. 헛생각말고. 공장에서 뽑아 준다면 말이죠.
(제가 공장장이면 님같은 사람 안뽑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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