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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60대 부부인 저희 엄마랑 얘기해보니까요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11-05-27 09:57:50
의외로 생활비 중에 제일 많이 드는게 경조사비래요.
친정아버지가 저번 토요일 같은 경우엔 결혼식을 네 군데 가시는데 십만원하기는 좀 그렇고 하다보니...
또 친척들 모임이나 시제, 제사, 생신, 칠순, 진학, 결혼, 출산 등등에도 목돈을 내야 하고
친할머니 생활비도 보태야 하고
해외여행은 거의 안가시는데 부부동반으로 울릉도, 보길도 같은데 다니시는 모임이 있고
하다보니 계산하면 경조사비로 한달에 150은 넘게 쓰신다네요.

또 아버지 퇴직 전엔 회사차가 있었지만 이젠 다니시다 보면 기름값도 무시 못하고
각종 세금도 내야하고

게다가 남동생이 아직 학생인데 얘가 유학을 가게 되거나 결혼할때 몇억 들거고
본인들 편찮으시면 목돈이 들테니까 돈이 있어도 쓰고 살기는 어려운가봐요.
IP : 199.43.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7 9:59 AM (221.139.xxx.248)

    맞아요..
    친정부모님을 봐도...
    경조사비..정말 무시를 못하겠더라구요..시즌 되면..
    챙겨야 할 결혼식 청첩장이 한주에 3-4개는 정말 기본으로..오고...
    그돈만해도..정말 무시를 못하겠더라구요...

  • 2.
    '11.5.27 10:02 AM (199.43.xxx.124)

    제가 말하고 싶은건 60대 70대가 되면
    젊을때의 생활규모와는 달라지는 거죠.
    그 정도 나이, 그 정도 위치가 되면 사람들이 기대하는게 있고 아예 사회생활 안하고 두 노부부가 집에서 칩거하실게 아니면 경조사비나 교제비가 많이 든다는... 그래서 저희 아버지는 골프도 끊으셨어요.

    진짜 두 분이 즐기는건 주말에 드라이브하고 칼국수 같은거 드시고 양재꽃시장에서 화분사서 기르고 정도인데도 저희랑은 생활비 규모가 다르더라고요.

  • 3. jk
    '11.5.27 10:12 AM (115.138.xxx.67)

    칩거는 아니어도 은퇴이후에는 경조사 챙기는거나 비용을 적절히 조절을 해야죠...

    은퇴하기전과 똑같이 하려고 하면 안되고 사람들도 똑같은걸 기대하지도 않을텐데요...

  • 4. ....
    '11.5.27 10:38 AM (222.117.xxx.244)

    jk님이 딱 맞는말씀입니다..

  • 5. **
    '11.5.27 10:44 AM (121.167.xxx.239)

    jk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대기업임원으로 있다가 귀향해서 농사짓는 분의 이야기가 tv에 나왔는데,
    경조사비를 3만원만 해도 되니 생활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고 ...^^

    형편껏 사는거죠...

  • 6. ...
    '11.5.27 11:47 AM (112.169.xxx.20)

    경조사비만 한달에 경조사비만 150을 넘게 쓰신다니..
    서민은 결코 아니신 것 같아요.서민 중에는 한달 생활비 통틀어 150도 못 되는 가정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러니 다른 생활비까지 통틀면 한달에 1000만원은 훨씬 넘어 가겠네요.
    우리집같은 경우는 한달 경조사비가 10만원도 안되는데..
    아 ~위화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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