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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연락없이 집에 불쑥 찾아온 아이 친구엄마...

.. 조회수 : 3,200
작성일 : 2011-05-24 10:15:09
방금 벨이 눌려서 보니...
아이 어린이집 친구 엄마네요..
좀 전에 어린이집에 아이 데려다 주고 나오는데 그 엄마가 주차를 하길래.. 인사만 나눴어요..
같은 단지 건너동에 사는 분입니다..

집꼴은 개판이고.. 좀있다가 외출해야 해서 문 안열어주고 집에 사람 없는척 했어요.. 전실이 있어서 사람 기척 밖에서 안느껴집니다..
아마 집만 더럽지 않았다면 문 열어주고 간단히 차 마시고 나 외출해야한다고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엄마네 초대받아 갔을 때도 불쑥 전화해서 누구 엄마 오기로 했는데 바로 오라고 해서 너무 여러번 거절하기 미안해서 다녀온 적 있어요..
제가 이틀 전에 다른 엄마들과 같이 초대했을 때도 당일에 안온다고 연락왔구요..(이건 이해됨.. 아이가 아프다니까요..)

괜히 미안하면서 좀 불쾌하기도 하네요..
아무리 같은 단지라도 집에 가도 되냐고 물어보고 오는게 보통아닌가요??
저는 누구네 갈 때도 그렇고 누가 올 때도 그렇고.. 미리 전화하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서로 왕래가 잦은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IP : 210.121.xxx.1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1.5.24 10:20 AM (110.15.xxx.198)

    당연 물어보고 와야죠.

  • 2. dd
    '11.5.24 10:21 AM (115.139.xxx.67)

    찾아 올 생각이면..
    그 때 주차하고 나서 전화라도 한 통 하고 왔었어야죠.

  • 3. 저두요...
    '11.5.24 10:22 AM (1.224.xxx.120)

    저런 일 몇번 당해봤어요.
    전 문까지 열어줬었죠;; 집 상태가 누구를 들일 상태가 아니었는데 너무 놀라서 그냥 문을 열고 말았다는...그 엄마는 음식 좀 나눠먹자는 좋은 의도로 찾아왔었지만 전 마음이 참 복잡했더랬지요 ㅠ.ㅠ

    전 다른 사람 집에 연락도 없이 찾아가는 건(친하고 안친하고를 떠나서) 무지무지 실례라고 생각하는데...생각이 다른 분들이 있으시더라구요. 에휴...

  • 4. ...
    '11.5.24 10:22 AM (121.153.xxx.80)

    저도첨엔 애 유치원보내면 금방 따라오는친구있었어요.
    이불도 안개고 밥상도있고한대 어찌나 민망한지요.
    그런대 자주그러니 불편하지않드라고요.
    훗날 친한사이댔어요

  • 5. 진짜..민폐죠!
    '11.5.24 10:27 AM (59.28.xxx.226)

    남의집 갈때..당연 미리 물어보고 전화라고 하고 와야죠.
    저도 몇년전..집꼴 엉망에..모양새 엉망일때 불쑥 딩동~하는 이웃때문에..
    얼마나 황당하던지요..

  • 6. 혹시
    '11.5.24 10:36 AM (116.33.xxx.143)

    문앞에서 뭐만 전해주고 가려는거 아닐까요??
    들어오려는 생각은 없었고 잠깐 뭘 전해주고만 가려고 들린거 아니고서야
    남의 집에 그렇게 불쑥 올정도로 그엄마 평소에 행실이 그런 사람이었나요??
    암튼 놀라셨겠어요....아침시간은 누구에게나 전쟁터인데...

  • 7. ..
    '11.5.24 10:40 AM (210.121.xxx.149)

    저를 그 집에 부를 때도 전화해서 지금 오라고 얘기를 해요..
    저는 그렇게 갑자기 오라는 것도 불편해요..
    전업 주부도 다 시간 계획이 있지 않나요? (저는 널널한 프리랜서이므로 전업주부나 똑같아요..)
    아이 어린이집 보낼 때는 그 시간을 잘 활용하고자 보내는 점도 있구요..

  • 8. 그러게요
    '11.5.24 10:44 AM (110.10.xxx.3)

    뭔가 주고 가시려고 그런게 아닐까요?
    차 마시자고 갑자기 부르는 것은 흔한 일 같아요.
    갑자기가 아니면 오히려 부담돼서 초대하기 어려워서 많이들 그렇게 하시던데요.
    그래도 자기 집에도 초대하는 분이니 낫네요.
    제 경우엔, 느닷없는 방문만 수 차례,
    본인 댁에는 발도 못 들여놓게 하는(먹을 것 나눠드리려고 전화하고 찾아갔어도)
    연세드신 분도 계시답니다.

  • 9. ...
    '11.5.24 10:48 AM (119.64.xxx.134)

    오전에는 부르지 않으면 안 가는 게 예의 아닐까요?
    예전 살던 동네에 댓글처럼 정말 아이 배웅나온 길에도 남의 집 방문하고,
    어린 아이 데리고 하루종일 남의 집 전전하는 사람 있었는데
    워낙 남일에 관심많고 에너제틱한 타입이라, 온 동네 일 다 참견하고 말 옮기면서
    자기는 자기 편한 시간에 집안일, 볼일, 빠짐없이 다 해놓고
    남의 집 돌아다니는 와중에도 큰 아이 학원시간 다 체크하고
    어린아이는 남의 집 전전하면서 다양한 음식 거둬먹이고,
    다른 아이들과 노느라 엄마 손 탈일도 없어서 그 힘들다는 육아기를 수월하게 넘기더군요.
    (온 가족이 집안에 붙어 있질 않으니 집안일도 별로 없다고...)
    반면,
    상대방들은 그 모자 뒤치닥거리하고 페이스 따라 가자니 자기 생활이 엉망이 되고...

  • 10. 저는
    '11.5.24 10:54 AM (121.128.xxx.131)

    불쑥 가게되도 미리 전화해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전해줄게 있으니까 좀 나오라고 이야기를 해요.
    서로 그렇게 하면 마음이 편할텐데 전부 내마음 같지 않은가 봐요.

  • 11. 아는 멈마는
    '11.5.24 11:07 AM (123.214.xxx.114)

    시골에서 보내온 맛있는 반찬을 가져왔다고 경비실에서 찾아가라고 전화했던데 얼마나 교양있어 보이는지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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